[설날기획]'설 연휴' 초고속 레벨 업 기회, 기자들의 효율적인 레벨 업 꿀 팁 공개

등록일 2018년02월16일 10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민족대명절 설. 긴 연휴기간 동안 여행하기에도 좋지만 열혈 게이머들 입장에서는 평상 시에는 하기 힘들었던 초고속 레벨 업 최적의 시기도 바로 설 연휴다.

바로 게임을 위한 충분한 시간과 유저들의 레벨 업을 도와 줄 게임사의 혜택 넘치는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1월부터 기대 신작들이 대거 출시된 만큼 열혈 게이머들의 설 연휴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포커스는 설 연휴 초고속 레벨 업을 준비하는 게이머들을 위해 기자들이 즐기는 게임에서의 광속 레벨 업 꿀 팁을 공개한다. 아직 만족할만한 레벨을 갖지 못한 게이머라면 참고해 보면 좋을 듯 싶다.


신은서 기자('야생의 땅: 듀랑고' 제작자)


'야생의 땅: 듀랑고'에는 일반적인 무기 및 도구 제작, 의류(방어구) 제작, 건축, 요리 농사 등 다양한 분야의 생활형 콘텐츠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 생활형 콘텐츠만 해도 생활형 콘텐츠의 스킬 레벨은 물론 유저 캐릭터의 레벨이 증가해 기존 전투 중심의 게임 플레이에 지친 유저들이라면 자신이 좋아하는 생활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레벨 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생활형 콘텐츠의 레벨 업 방법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먼저 그 스킬에 해당하는 행동을 하면 된다. 예를 들어서 건축가의 경우 여러 건물을 직접 지어 건축 레벨을 올리는 방식인 것. 하지만 건물 하나에 들어가는 시간, 재료를 생각하면 이런 완성품만 만드는 방법은 비효율적일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효율적인 레벨 업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답은 바로 부속물을 제작하면 된다. 일부 가공물은 가공 숙련도가 아니라 결과물에 영향을 주는 스킬 숙련도를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통나무를 가공해 만드는 '판재'는 건축물에 영향을 주고 비료 숙성대에서 비료를 만들면 농사 숙련도가 올라간다. 그렇기 때문에 낮은 레벨대에서는 무조건 완성품을 만들겠다는 생각보다는 재료 위주로 숙련도를 올리는 것이 좋다.

특히 저레벨 도구 제작자의 경우 중간 재료인 손잡이 제작으로 레벨 올리는 것을 추천한다. 손잡이는 만드는 재료도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반면 대부분의 도구에 들어가는 부품이라 활용도가 높아 많이 제작하면 본인이 쓰는 경우도 많으며 판매도 잘 돼 초반 용돈 벌이로도 쏠쏠한 편이다.

신나게 제작하다 보면 피로도가 급격하게 증가해 부담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이럴 때는 미련하게 탈진까지 도달해 캐릭터가 쉬는 것 외에 아무 것도 못하게 하기보다는 탈진 직전 자신이 가보지 못한 불안정한 섬을 여행하며 크레이터 발견으로 피로도를 낮추는 것이 효율적이다.

또한, 본인의 주력 생활 콘텐츠와 관련된 다른 생활 콘텐츠 레벨을 함께 올리는 것도 좋은 육성방식이다. 예를 들면 의류 제작자의 경우 레벨이 높아질수록 높은 가공의 재료 템을 요구하므로 가공을 함께 올리든가 요리사의 경우 농사를 함께 지어 안정적으로 식량을 조달하는 것을 말한다.

물론 다른 부족원들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최고 레벨(60)을 기준으로 총 스킬 포인트가 한 분야의 스킬을 모두 찍고도 넉넉히 남기 때문에 이왕이면 주 스킬과 관련된 스킬을 찍는 것이 효율적이다.

또한 모든 부족원들이 불안정 섬으로 떠났거나 새벽 시간대에 재료 아이템 혹은 도구 아이템 등이 없어 반 강제적으로 할 수 있는 노동을 중지하거나 부지 사기에도 아까운 돈을 소모해 아이템을 사기 보다는 그 자리에서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찍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하지만 사실 게임을 하다 보면 거의 동시에 오르게 된다).


백인석 기자('야생의 땅: 듀랑고' 사냥꾼)


이번 설 연휴는 지난 추석 만큼은 아니지만 4일로 나름대로 긴 연휴이다. 특히 '야생의 땅: 듀랑고(이하 듀랑고)'는 자동 사냥이나 자동 진행이 없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므로 이번 설 연휴 동안 '듀랑고'의 레벨을 열심히 올려 2월 중에 업데이트 될 무법섬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기자는 듀랑고에서 '사냥꾼'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냥꾼으로서 레벨을 올리는 주된 방법은 사냥과 퀘스트 수행을 통한 레벨 업. 특히 불안정섬에서 주는 대부분의 퀘스트가 사냥과 채집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사냥꾼은 퀘스트를 통해 비교적 빠르게 레벨을 올릴 수 있다.

듀랑고에서 퀘스트를 주는 단체는 회사, 엽록포럼, 개척회의, 위원회 4가지로, 각 회사마다 주는 퀘스트는 3가지 유형 정도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유저들이 맨 처음 만나는 K의 경우 약재, 물고기, 땔감, 기둥을 구하라는 퀘스트를 준다. K가 주는 퀘스트 중에서 가장 빠르게 클리어할 수 있는 것은 땔감을 구하는 퀘스트로, 약재를 비롯한 다른 자원들의 경우 해당 속성을 가진 아이템들의 폭이 넓지 않아 시간과 노력이 오래 든다. 그러나 땔감의 경우 '불에 탐' 속성만 지니고 있으면 되기 때문에 비교적 빠르고 쉽게 퀘스트를 클리어할 수 있다.

두 번째 단체인 엽록포럼의 경우 생태계 연구용 표본을 채집하라는 주문으로, 동물의 다리 뼈나 주변 식물에서 자원 하나를 채집해야하는 퀘스트를 제공한다. 엽록포럼 퀘스트의 특이한 점은 동물의 다리뼈를 얻기 위해 동물을 죽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 중간 과정이야 어떻게 되었던 간에 해당 재료를 들고 있기만 하면 위치에 가는 것만으로도 빠르게 퀘스트를 클리어할 수 있다. 따라서 한번 자원을 채집할 때 최대한 많은 자원을 수집하여 이후의 퀘스트에서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세 번째 단체인 개척회의는 가죽과 고기 두 가지를 구해오라는 퀘스트를 제공한다. 해당 의뢰의 내용은 제목에서도 알아볼 수 있다. 개척회의의 의뢰는 지정된 위치로 이동한 뒤, 고기 10개나 가죽 6개를 모아서 창고에 전송하는 것. 주의할 점은 고기를 전송할 경우 고기 속성을 지닌 음식도 끼어들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네 번째 단체인 위원회는 단독으로 처리하기 난감한 퀘스트들을 의뢰한다. 자원을 채집하라는 퀘스트의 경우에는 해당 지역에서 상당히 희귀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며, 의뢰를 맡기는 사냥 대상의 경우에도 웬만한 스펙으로는 상대하기가 힘들기 때문. 주는 경험치는 다른 의뢰들의 2배에 해당하지만 걸리는 시간과 노력도 두배 정도이기 때문에 다른 의뢰들을 반복해서 수행하면서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듀랑고의 야생 환경에 적응하기 까지는 모든 유저들이 불안정섬에서 퀘스트를 진행하며 단체들과 우호도를 쌓기 때문에 각 퀘스트의 상세한 내용이나 효율적인 퀘스트 클리어 방법에 대해 숙지한다면 같은 시간 내에서도 더 빠르게 의뢰를 수행하여 레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박종민 기자(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이제는 친척들과 함께 즐기자, 아재들도 쉽게 즐기는 게임 '고오급 레스토랑'.

정식 서비스 이후 각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유머 소재로 사용되는 흥미 거리지만 막상 진지하게 즐기면 의외로 파고들 것이 많은 게임이 바로 '히어로즈 오브 스톰(이하 HOS)'이다.

HOS를 잘 모르는 유저들을 위해 잠깐 게임 설명을 하자면 기본적으로는 5대5 기반의 팀 대전 게임으로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 'D.O.T.A.2'의 뒤를 이은 2015년산 AOS게임 막둥이다.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등의 블리자드 IP를 십분 활용해 캐릭터 성이 강한 것이 특징.

게임 초기 기대를 받았지만 여러가지 문제로 수면 위로 떠오르지 못했던 HOS는 지난 해 공개된 2.0패치로 많은 부분에 있어서 변경된 부분이 많았다. 1대 쉐프(디렉터)인 더스틴 브라우더에 이어 2대 쉐프로 오른 앨런 다비리의 적극적인 게임에 대한 변화로 유저들 사이에서 놀림 거리로 평가 받았던 게임성이 상당히 많이 개선됐다.

담당 기자의 요청으로 넣은 이미지입니다

물론 게임의 기본적인 방식이 MOBA 형태의 게임인 만큼 캐릭터에 대한 상당한 이해가 수반되어야 하지만 꼭 그러한 이해도가 필요해야지만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캐릭터의 레벨 상황이 팀단위로 공유되고 아이템 세팅이 없기 때문에 상황을 판단하는 센스와 교전 중심의 플레이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HOS는 설날 연휴를 책임지는 훌륭한 친목 도모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게임이다.

설 연휴를 맞아 HOS를 즐기고 싶은 유저들이 반드시 알아야 될 부분이 있다면 바로 내가 평소에 즐겨하는 플레이 타입에 부합하는 영웅을 선택하는 것이다. 스킬 기반 게임이지만 내 성향에 맞는 캐릭터를 정확하게 선택해 연습하다 보면 어느새 신년 이벤트 스킨을 구매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곧 1000레벨(이라고 하기엔 조금 많이 남았다), 챌린저들과 가끔씩 매치되는 위치의 기자다. 꾸준하게 지금까지 즐기고 있는 HOS는 유저를 차별하지 않는 정직한 재미를 가지고 있다고 단언할 수 있다. 갓 게임 시공의 폭풍속으로 달려보는 건 어떨까?


김성렬 기자(소녀전선)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소녀전선'에도 대규모 업데이트가 적용됐다. 중국 서버에서 진행중인 '특이점' 이벤트에 앞서, 국내 서버에는 제 10전역과 '리벨리온 소대' 소속의 신규 전술인형 'AN-94', 'AK-12'가 추가됐다.

특히 이번 신규 전술인형 추가 이후, 설날 연휴를 기념한 '인형 획득 확률 업' 이벤트가 진행되어 많은 지휘관들이 두 전술인형을 얻기 위해 인형 제조권과 자원을 소모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게임의 출시 초기부터 '거지런'을 시작으로 다양한 육성 방법과 '꿀팁'이 널리 알려져있는 만큼, 이번 기획에서는 업데이트와 '인형 획득 확률 업' 이벤트를 기념해 신규 전술인형을 획득하고 설 연휴에도 '거지런'을 돌며 부대 관리에 힘쓰고 있을 지휘관들을 위해 새로 추가된 'AN-94'와 'AK-12'의 성능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AN-94'
먼저 능력치를 살펴보자. 'AN-94'는 전체 AR 중에서도 중상위권에 속하는 화력과 사속을 보유하고 있다. 화력은 '95식', 'Zas M21'과 동일하며, 사속 또한 76으로 'ST AR-15'나 'G41'에 크게 밀리지 않는다. 여기에 명중은 67로 AR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유한 'RFB'에 이어 2위다. 즉 능력치 만으로도 모난 곳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상위권 AR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더불어 진형 버프도 상당히 뛰어나다. 일반적으로 많이 채용되는 F자 진형일 때, 키패드 기준 7번 자리에서 자신의 앞 3칸(8번, 5번, 2번)의 SMG에게 명중 55%, 회피 16%의 뛰어난 버프를 제공한다. 명중은 흔히 8번 자리에 기용되는 딜링 특화 SMG인 'SR-3MP'와 신규 SMG '허니 뱃저'에게 절실한 능력치이며, 회피 또한 모든 SMG에게 도움이 되는 만큼 버프 진형은 최상위권으로 평가할 수 있다.

능력치와 진형 버프도 뛰어나지만, 'AN-94'의 진정한 힘은 다름 아닌 스킬에서 나온다. 기본적으로 패시브는 체력이 적고 물량이 많은 적들을 상대할 때 유리하며, 스킬이 발동되면 모든 공격이 2번 대미지를 입힌다. 단순 계산으로 DPS가 2배로 증가하는 효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AN-94'는 타격 회수가 증가하는 스킬을 보유한 'G11'과 주로 비교된다. 선 쿨타임이 같은 만큼 스킬이 발동되기 전에 전투가 끝난다면 패시브의 이점을 받는 'AN-94'가 유리할 것으로 보이며, 스킬 발동 후 수 초 이내로 전투가 종료되는 단기전 상황이라면 'G11'이 소폭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G11'은 전체 AR 중에서도 하위권에 속하는 명중을 보유한 만큼, 높은 회피를 보유한 적을 상대할 때도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AK-12'
'AN-94'와 함께 새롭게 추가된 'AK-12' 또한 5성 AR이다. 소설 원작의 인기 애니메이션 '슬레이어즈'에 등장하는 '제로스'와 같이, '눈을 감고 있는 캐릭터가 눈을 뜨면 매우 강력해진다'는 클리셰가 적용된 전술인형이어서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다.

'AK-12'의 능력치는 'AN-94'에 비해 명중은 5 낮고 화력은 1 높다. 사속은 78로 'M4 SOPMODII', '9A-91', 'K-2'와 같아 전체 AR 중 상위권에 속하며, 종합해보면 평균적인 5성 AR의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진형 버프는 다른 AR들이 일반적으로 F자 진형 기준 1번 자리에 위치했을 때 5번에 있는 탱커에게만 버프를 줄 수 있는 것과는 달리, 모든 전술인형 중에서 유일하게 동시에 2, 5, 8번 자리에 화력 25%와 사속 15%를 제공한다. 'AK-12'를 단독으로 사용하기에는 회피가 없어 조금 아쉽지만, 'AN-94'와 함께 조합할 경우 종합 명중 55%, 회피16%, 화력 25%, 사속 15%를 한 번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K-12'의 '백랑의 눈'은 일반적인 선 쿨타임 6초의 자버프 계열 스킬로, 지속시간 동안 화력, 사속, 명중, 치명타 확률이 35% 증가한다. 단순히 스킬만 봤을 때 다른 자버프 계열의 증가량과 비교해보면 낮은 편에 속하지만, 'AK-12'의 진가는 진형 버프와 준수한 능력치 이므로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AK-12'는 자체 성능도 나쁘지 않으면서 최상위권에 속하는 뛰어난 진형 버프를 보유하고 있어 조합에 유리한 전술인형이라는 평이다. 'AN-94', '허니뱃저' 등의 신규 전술인형과 조합될 경우 'AK-12'의 효율이 극대화되는 만큼, 향후 연구에 따라 지금보다도 고평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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