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넷째 주의 주요 게임 업계 일정은 20일과 22일에 집중되어 있다.

20일에는 4일간의 설 연휴가 끝나고 게임사들의 신작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가운데, 22일에는 e스포츠 최초의 지역 연고제 기반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 2와 SPOTV GAMES가 개최하는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리그도 개최되기 때문에 게이머들에게 풍성한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주의 신작들은 20일에 대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메탈기어' 시리즈의 최신작 '메탈기어 서바이브'와 인트라게임즈의 '7Scarlet', 그리고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의 리마스터 작품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데피니티브 에디션'이 같은 날 출시된다.

또한 22일에는 큰 규모의 e스포츠 리그들이 개막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e스포츠 최초의 지역 연고제 기반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의 스테이지2가 개막을 앞두고 있으며, 같은 날 SPOTV GAMES가 주최하는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리그 'PUBG Warfare Masters Pilot'이 개최된다.

게임포커스가 이번 주의 중요한 게임 출시 일정 및 업계 행사 일정을 정리했다.
 

#게임 출시 일정
유니아나 '메탈기어 서바이브' 한국어판 발매(20일, PS4)

20일(화)에는 유니아나가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타이틀 '메탈기어' 시리즈의 신작 '메탈기어 서바이브'의 플레이스테이션4 한국어판을 출시한다. '메탈기어 서바이브'는 '메탈기어 솔리드V: 팬텀 페인'의 게임성을 서바이벌 액션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기존 시리즈의 잠입 액션의 재미에 '배고픔'이나 '목마름' 등의 수치도 관리하는 등 서바이벌 게임의 재미를 더해 기존 시리즈와는 다른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4명이 함께 모여 좀비로부터 거점을 방어하는 코옵 플레이를 통해 협동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인트라게임즈 '7Scarlet' 한국어판 발매(20일, PSVita)

이어 같은 날, 인트라게임즈가 아이디어 팩토리와 협력하여 PSVita 전용 여성향 어드벤처 게임 '7Scarlet(이하 세븐스칼렛)'의 한국어판을 발매한다.

'세븐스칼렛'은 주인공 '하나마키 이치코'가 오빠를 찾기 위해 외딴 지역에 있는 오쿠네 마을을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어드벤처 게임이다. 주인공 일행은 '후린칸'이라는 호텔에 투숙하면서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마을의 이면에 숨겨진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게 된다.

특히 유명 캐릭터 디자이너 '쿠라하나 치나즈'가 담당한 캐릭터 일러스트 이외에도, '박앵귀', 'AMNESIA' 등을 제작한 '오토메이트'가 제작을 담당하여 여성 유저층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데피니티브 에디션' 발매(20일, PC)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명작 RTS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의 리마스터 작품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데피니티브 에디션'을 20일 발매한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는 각기 다른 문명 사이의 전투를 다루는 RTS로, 유저는 다양한 문화권에 해당하는 국가를 선택하여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데피니티브 에디션'은 원작의 그래픽을 4K 해상도에 맞춰 일신하는 한편, 인구수를 확대하고 유저 인터페이스를 강화하는 등 과거 원작의 요소들을 최신화하여 발전된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업계 행사 일정
블리자드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개막(22일)

22일에는 e스포츠 최초의 지역 연고제 기반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의 두 번째 스테이지가 펼쳐진다.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 2는 22일 오전 9시 '서울 다이너스티'와 'LA 발리언트'의 경기를 시작으로 진행되며, 매주 목, 금, 토, 일요일에 경기가 치뤄진다.

특히 지난 11일 종료된 첫 번째 스테이지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런던 스핏파이어'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상하이 드래곤즈' 팀이 국내 프로게이머 '게구리' 선수를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을 마친 각 팀들의 달라진 모습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POTV GAMES 'PUBG Warfare Masters Pilot' 개막(22일)

또한 같은 날, SPOTV GAMES가 자사가 주최하는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리그인 'PUBG Warfare Masters Pilot'을 개막한다. 이번 개막전 경기는 22일 오후 5시에 넥슨아레나에서 치뤄질 예정이다. 총 상금 1억 원 규모의 이번 대회는 스쿼드 모드를 통해 대결을 치루며, 1인칭과 3인칭 모드로 2라운드씩 나눠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