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기대작 '메이플블리츠X' 22일 글로벌 출시... 클래시로얄, 하스스톤에 도전장

등록일 2018년02월21일 11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의 신작 모바일게임 ‘메이플블리츠X(해외 서비스명 MapleStory Blitz)’가 2월 중 한국, 대만,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16개국 출시를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 들어갔다.
 
메이플블리츠X는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IP를 활용한 실시간 전략배틀 장르의 모바일게임으로 원작을 개발한 개발자들이 직접 개발에 참여해 주요 캐릭터, 몬스터, 맵을 재해석했으며, 실시간 PvP, 연습모드, 던전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
 
특히 원작의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다양한 메이플스토리의 영웅이 게임 속에 그대로 등장하는데 영웅은 강력한 공격 및 버프스킬을 바탕으로 힘싸움에 강한 ‘메르세데스’, 상대의 스킬을 복제하거나 적 몬스터를 훔치는 특수 스킬을 보유한 ‘팬텀’, 아군을 희생시켜 더 큰 피해를 상대에게 줄 수 있는 ‘오즈’, 한순간에 일발역전이 가능한 스킬을 보유한 ‘카이린’, 피해를 입을 때마다 강력해지는 스킬을 가지고 있는 ‘데몬슬레이어’ 등 5종의 영웅이 게임의 정식 서비스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다양한 모드를 가지고 있다
 
게임은 실시간 PvP 를 중심으로 한다. 영웅의 고유한 스킬과 몬스터를 활용한 전투가 주로 이루어지며 다양한 스킬과 한정적으로 활용 가능한 몬스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된다. 실시간 PvP외에도 연습을 충분히 해볼 수 있는 PvE모드가 있으며 웨이브형 디펜스 게임인 ‘몬스터파크’, 유저의 덱을 활용하는 AI전투모드인 ‘버추얼아레나’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
 
착한 과금을 내세우고 있다
 
수집형 게임의 숙명이라고 할 수 있는 카드 뽑기 기반의 게임이지만 Pay to win의 구도로 가지 않도록 디자인한 시스템, 또 게임 내 등장하는 모든 카드를 인게임 재화로 만들 수 있으며 철저하게 실력 위주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 내 ‘운’과 ‘강화’요소를 배제해 유저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승자 위주의 보상체계를 과감히 벗어난 차별화된 보상체계를 선보여 게임을 하는 즐거움을 강조했다.
 
슈퍼셀이라는 걸출한 외국계 기업이 동일 장르의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상황에서 후발주자인 메이플블리츠X가 가지는 경쟁력은 무엇일까? 게임포커스는 2월 22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넥슨 메이플블리츠X 개발팀 고세준 디렉터 이진훈 파트장 나승균 사업실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메이플 IP를 사용한 다른 게임들이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성공에 대한 가치가 어떻냐에 따라 다른 것 같다고 생각한다. 메이플IP를 기반의 모바일게임이 시장에 많이 선보여졌는데 나름대로의 목표와 방향성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메이플블리츠X의 경우는 기존 모바일게임들과 다르게 스핀오프형태의 게임이고 장르적으로도 다른 게임인 만큼 기존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 런칭 지역의 유저들의 데이터는 정식 버전에서 어떻게 되는가
별도의 리셋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자산간의 격차에 대해서 민감해 할 수 있는 유저들이 있는 만큼 해당 유저들은 사전예약 보상이나 이벤트 보상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것으로 최대한 균등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게임의 플레이 속도와 전투 시간이 동일한 장르의 전략 게임들보다 상당히 빠른 편이다. 의도적인 게임 디자인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설정한 이유는 무엇인지, 또 잘 익숙하지 못한 유저들을 위한 저속 대전 옵션을 추가시킬 생각이 있는지 궁금하다
게임 한판의 플레이 타임은 모바일이라는 플랫폼을 고려해 조금 빠르게 디자인했다. 프로토타입 버전에서는 5라인, 한 판에 6~7분 정도 걸리는 게임으로 디자인해봤는데 게임이 너무나 하드코어해져서 조금씩 캐주얼하게 하다보니 현재의 버전으로 다듬어졌다.
 
메이플블리츠X는 턴방식 게임을 실시간으로 풀면서 전장에서의 상황은 MOBA게임을 많이 참고했다. 전투 시작 전의 상황은 덱 세팅의 전략이 강조되지만 게임 플레이 자체는 컨트롤의 묘가 요구되는 게임으로 좀 더 다른 PvP게임보다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었다.
 
게임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유저들을 위해서 지금도 다양한 PvE모드가 개발되고 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게임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모드들을 즐기면서 게임에 익숙해진 뒤 자연스럽게 PvP모드를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할 것이다. 
 

 
e스포츠화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최종적으로는 큰 규모의 e스포츠대회를 운영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다(웃음). 하지만 거창하게 큰 대회가 아니더라도 유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대회들을 진행할 것이다. 게임 내에서도 어느정도 e스포츠를 대비한 시스템이 구성되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계속 풀어낼 예정이다.
 
아시아 지역 서비스에서 중국 서비스가 굉장히 중요한데 중국 서비스는 언제쯤 진행되는지 궁금하다
중국에서의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알다시피 판호 문제가 있기 때문에 장담을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도 다양한 퍼블리셔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확정 되는 부분이 있다면 공식적으로 알려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카드 자동편성 기능의 선별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자동편성 기능은 최초에 내부적으로 아예 넣지 않을 기능이었지만 게임을 좀 더 캐주얼하게 즐기고 싶은 유저들을 위해 추가된 일종의 편의기능이다. 하지만 자동편성 기능 자체가 전략성을 고려해서 편성하지는 않으며 등급 위주로 덱이 세팅되게 된다. 
 

 
전략 게임인만큼 밸런스에 대한 이슈가 있을 것 같은데 내부에서의 밸런스 정책이 궁금하다
100%의 밸런스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밸런스 정책에 있어서 많은 유저들이 수긍 가능한 밸런스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며 유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패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논란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해당 부분의 밸런스 데이터를 면밀하게 분석해 승/패에 대한 카드 밸런싱을 다듬어나갈 것이다. 만약 중요한 문제가 있어 리워크를 해야 된다면 사전에 공지를 하고 해당 카드 제작을 금지하게 하는 것과 같은 의도하지 않은 피해나 막대한 이익을 얻지 않도록 조절할 것이다. 
 

 
메이플블리츠X의 시장 내 목표가 무엇인지 궁금하며, 또 장기적인 흥행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내부적으로 따로 거창한 매출목표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원작이 지금까지도 오랫동안 유저들의 사랑을 받으며 서비스 되고 있는 만큼 메이플블리츠X도 이처럼 오랫동안 서비스될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출시 이후의 업데이트 계획이 궁금하다
매월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카드 수집 게임인 만큼 신규 카드와 전장이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며 등장하지 않았던 신규 영웅들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또한 대난투 모드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 모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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