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야심작 '라그나로크M' 흥행 돌풍, 이펀컴퍼니 '삼국지M'도 양대 마켓 TOP 10 진입

등록일 2018년03월19일 17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3월 넷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순위에서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출시된 그라비티의 야심작 '라그나로크M'이 양대 앱 마켓 TOP 5 내에 이름을 올리면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라그나로크M'은 구글 플레이 4위로 데뷔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하는 모양새다. 특히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검은사막 모바일'에 밀려 지난 주 2위를 기록했던 '리니지M'을 밀어내고 이번 주 2위를 기록하면서 '검은사막 모바일'과의 정면 대결 구도가 형성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 이 여파로 '리니지M'은 출시 이후 처음으로 3위까지 하락하면서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편 4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에 힘입은 '세븐나이츠'가 다시 TOP 10 진입에 성공했으며,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레테의 연가'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소설가 이문열을 홍보 모델로 앞세운 '삼국지M'이 이번 주 양대 앱 마켓 TOP 10에 이름을 올리면서 '삼국지' IP의 저력을 과시했다.

반면 신규 스킨 및 캐릭터 업데이트 효과로 순위가 크게 올랐던 '소녀전선'과 '페이트/ 그랜드 오더', '붕괴3rd', '그랜드체이스 for Kakao' 등의 게임들은 이번 주 다소 약세를 보였다. 특히 '그랜드 체이스 for Kakao'는 지난 주 9위에서 이번 주 18위로 순위가 크게 하락해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다.

#구글 플레이


3월 넷째 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은 바로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M'이다. '라그나로크M'은 이미 중국, 대만 등 일부 국가에서 먼저 출시돼 '선경전설: RO'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어 인기를 끈 바 있으며, 국내 정식 출시 직후 '리니지 형제'와 '검은사막 모바일'을 정조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라그나로크M'은 동명의 원작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의 특징들을 고스란히 모바일 플랫폼에 녹여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유료 온라인 아바타 게임'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울 정도로 커뮤니티 및 꾸미기 요소가 강했던 원작의 강점을 더욱 강화해 자신의 캐릭터를 이용한 SNS 기능과 캐릭터 활동이 모두 기록되는 '모험 수첩'을 지원하며, 캐릭터를 강력하게 만들어주는 길드의 '룬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출시 전 사전 예약 200만 명을 모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은 '라그나로크M'의 이러한 흥행 돌풍이 장기화될 수 있을지, 또 '검은사막 모바일'과의 경쟁 구도에서 어떤 게임이 살아남을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반면 이번 주에도 '리니지M'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강세는 계속됐으며, '검은사막 모바일'에 2위 자리를 내준 '리니지2 레볼루션'은 이번 주에도 3위로 다소 약세를 보였다.

이 외에 지난 주 14위로 아쉬운 성적을 거둔 '세븐나이츠'는 서비스 4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순위를 대폭 끌어올려 이번 주 5위를 기록했다.


먼저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구사황 '태오'의 각성이 적용되었으며, 신규 영웅 '카구라'도 추가됐다. 또한 기존의 반복성 콘텐츠들도 대거 개편되어 '세나 스마트'를 통해 기존의 '무한의 탑'과 '심연의 탑'은 통합되었으며, 강력한 PVP 장비를 획득할 수 있었던 레이드 콘텐츠는 무기와 방어구, 장신구를 나눠 획득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특히 보스전은 보상 획득 기준이 변경되고 아이템 자동 수급 시스템이 추가되어 편의성도 개선됐다.

한편 이번 주에는 이펀컴퍼니의 '삼국지M'이 10위에 오르며 '삼국지' IP가 여전히 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삼국지연의'를 평역해 널리 알려진 소설가 이문열을 홍보 모델로 선정해 유저들을 끌어 모으는데 성공하면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국지M'은 Teamtop Games가 개발한 모바일 전쟁 게임으로, 다양한 대규모 전쟁 콘텐츠와 실사풍 그래픽으로 무장한 것이 특징. 유저는 천하통일을 목표로 군대를 육성하고 연맹을 꾸려 세력을 키워 나가게 되며, 특히 날씨의 변화와 지리적 특성을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투가 게임의 백미로 손꼽힌다.

장기 흥행에 성공한 '삼국지' 기반의 게임이 흔치 않은 만큼, '삼국지M'의 이러한 성적이 과연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애플 앱스토어


이번 주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라그나로크M'의 흥행 돌풍이 이어졌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벽을 넘지 못한 구글 플레이와 달리, '라그나로크M'은 '리니지M'마저 넘어서며 1위인 '검은사막 모바일'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 외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이면서 유저 몰이에 나선 '세븐나이츠'는 이번 주 4위에 올랐으며, 지난 주 3위로 순위를 방어하고 있던 '리니지2 레볼루션'은 이 여파로 5위를 기록하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구글 플레이 10위를 기록한 '삼국지M'은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9위에 올라 양대 앱 마켓 TOP 10 내에 자리했다.


이번 주 애플 앱스토어에서 눈에 띄는 게임은 다름 아닌 '앙상블스타즈'다. 지난 주 27위를 기록하고 있던 '앙상블스타즈'는 'HERO SHOW' 스카우트 이벤트를 선보이면서 이번 주 10위로 무려 17계단이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해당 이벤트에서는 '타오르는 레드 - 모리사와 치아키', '노력의 블랙 – 나구모 테토라' 등 전대물 히어로를 콘셉트로 한 신규 한정 의상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지난 주 11위를 기록했던 '페이트/ 그랜드 오더'는 구글 플레이와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타면서 이번 주 30위까지 하락했으며, 지난 주 신규 발키리 '흑화 브로냐'와 '숙소파티' 등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7위에 오른 '붕괴3rd'는 이번 주 10계단 하락한 17위에 머물렀다.


더불어 지난 주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던 '오버히트'는 이번 주 23위로 순위가 크게 하락하면서 출시 이후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으며, 최근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던 '음양사 for Kakao'는 이번 주 24위로 오랜 만에 상위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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