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N INVESTMENT 신작 '삼국지 황제의 길' 출시, 함용주 팀장 "단무지 같은 게임이 되고 싶다"

등록일 2018년03월29일 17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SMIN INVESTMENT의 첫 모바일게임인 ‘삼국지 황제의 길(이하 황제의 길)’이 구글 플레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중국에서 ‘아유상장’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황제의 길은 삼국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영웅수집과 SRPG 요소를 담은 게임이다.

지난해 7월부터 로컬라이징 작업을 시작해 9월과 10월 LQA를 거치며 국내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게임성 점검을 마친 SMIN INVESTMENT는 올해 1월 원스토어 선행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지역에서의 서비스를 본격화 했다.

국내 인기 장르인 수집형 RPG이지만 삼국지 소재 게임이 대다수 서비스 되고 있는 상황에서 후발주자라는 부담을 갖고 '황제의 길'을 출시하는  SMIN INVESTMENT . 게임포커스는 SMIN INVESTMENT 황제의 길 서비스 팀 함용주 팀장을 만나 게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수집형 RPG에서의 '삼국지'는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뚜렷하다. 퍼블리싱 작품으로 황제의 길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이미 중국에서 1년 6개월 이상 서비스가 됐으며 게임의 콘텐츠와 인기도 검증된 게임이다. 중국 게임에 대한 불신이 생기는 이유가 런칭 초기에 인기를 얻지 못하면 게임이 방치가 되다가 서비스 종료가 되는 그러한 악순환이 생기면서인데 황제의 길은 적어도 콘텐츠 면에서 많은 양의 콘텐츠가 있고 또 유저들의 반응이 나쁘지 않다는 점에서 한국 시장에서의 가능성이 보인다고 판단해 서비스를 결정하게 됐다.

일반적인 스테이지형 플레이 외에도 다수의 콘텐츠가 장점이다

당초 일정보다 게임 출시가 늦어졌다. 테스트 단계에서의 유저들의 반응과 피드백을 통해 수정된 부분이 있나
정식 오픈 전에 유저들의 피드백을 확인하고 삼국지 마니아층이 많은 원스토어에 선행 런칭을 해서 반응을 살펴봤는데 콘텐츠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게임의 특징 중 하나가 로컬라이징 단계에서 완벽한 현지화를 하지 않고 원작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중국어 음성을 일부러 사용했다는 점인데 이 부분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이 나쁘지 않아 검수와 심사 등의 절차상 문제만 마무리되면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삼국지를 소재로 한 게임이 국내 시장에 많이 서비스 되고 있다. 후발주자로서 부담이 클 것 같다
경쟁작도 많고 대체할만한 게임도 많다. 삼국지를 모티브로 한 삼국지 게임이 이미 시장에 굉장히 많은데 삼국지를 활용한 전략류 게임은 많아도 삼국지 그 자체를 컨셉으로 삼은 게임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황제의 길의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특히 대다수의 삼국지 마니아들이 하나의 게임이 아닌 복수의 게임을 즐긴다는 점에서 진영 간 전투를 즐길 수 있고 기존의 삼국지 게임과 다른 매력을 가진 황제의 길을 자연스럽게 플레이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삼국지 그 자체의 재미가 특징이다

국내전용 콘텐츠가 추가되는지 궁금하다
삼국지를 떠올리면 유비, 관우, 장비, 조조 등의 무장을 떠올리듯이 한국형 무장을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순신 장군, 광개토태왕 등 다양한 캐릭터를 업데이트 할 계획이며 역사상 유명한 전투를 체험할 수 있는 황제의 길의 콘텐츠인 대전투 시스템 상에 한국의 유명한 전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콘텐츠 추가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진영을 나눠서 대립구조를 갖는 게임의 경우 인구수 불균형으로 인한 밸런스 붕괴 우려가 있다. 황제의 길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궁금하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시작단계에서 진영을 선택하는 것은 아니며 PvP콘텐츠인 ‘삼국쟁패’에서 진영이 나뉘어진다. 5~15일 정도 진행되는 삼국쟁패 콘텐츠에서는 유저가 진영을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는 없고 시스템에 의해서 진영이 분배가 되는데 레벨이나 신청 유저들의 분포를 시스템 상에서 자동으로 조율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 하지만 만에 하나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기에 첫 삼국쟁패를 진행하고 난 뒤의 유저들의 추이를 보면서 조절할 것이다.

한국형 콘텐츠가 등장할 예정이다

게임의 비즈니스 모델(BM)은 어떻게 되나
중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BM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VIP시스템과 유료 아이템을 나누는 시스템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원스토어 선행 런칭에 대한 이유 역시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한 유저들의 반응을 보기 위해서였는데 BM에 대한 부정적인 피드백은 아직까지 없었으며 환율 문제 역시 애플앱스토어에서 사용하는 기준가를 그대로 적용한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바타 시스템의 강화 콘텐츠는 요즘 게임 트랜드와는 조금 맞지 않는 경향이 있다. 게임을 하드코어하게 만들기 때문에 유저들의 피로감이 상당한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소위 말하는 이중 강화, 삼중 강화에 대한 부담감을 덜기 위해 중국과는 다르게 시스템을 조절할 예정이다. 아바타 시스템이 게임 런칭 시점에 공개되는 것이 아니라 게임 후반부에 공개되는 콘텐츠인데 개발사와 논의를 통해 한국지역에서는 다른 형태로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을 즐기기 위한 휴대폰의 사양은 어떻게 되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 삼성 갤럭시S4급 애플 스마트폰의 경우 아이폰 5S정도의 사양이 권장사양이다. 현재 내부에서는 최적화작업을 통해 좀 더 낮은 스마트폰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게임 출시 이후의 업데이트는 어떻게 가져갈 계획인가
업데이트와 관련해서 원스토어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았으며 구글-애플 정식 출시 이후 3주에 한 번씩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렇게 순차적으로 5월까지 업데이트가 되며 6월 무렵부터는 한국 전용 콘텐츠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모든 부분은 계획이며 유저들의 피드백에 따라 업데이트 간격이 길어지거나 짧아질 수 있다. 이와는 별개로 유저가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게임의 가능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또 시장 내에서의 목표가 있다면

쉽지 않지만 게임을 출시하는 이상 삼국지게임에서 최고가 됐으면 한다. 삼국지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자신이 즐기는 메인게임과 함께 서브게임으로 즐기는 경향이 있는데 짜장면을 먹을 때 단무지 같이 부담스럽지 않지만 없으면 허전한 그런 게임으로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다.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해달라
먼저 원스토어 선행 출시 후 지금까지 게임을 즐겨주시고 계시는 모든 유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중국 게임하면 소위 ‘먹튀’게임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그런 이미지가 없는 소통하는 게임, 일반 게이머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황제의 길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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