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어린이날'은 물론 '어버이날'에도 게임을 선물해보자

등록일 2018년05월04일 15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연달아 있는 가정의 달 5월이 찾아왔다.
 
올해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에 도대체 무슨 선물을 해야할지 고민하는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올해는 '어린이날' 자녀나 조카에게는 물론 '어버이날'에도 부모님께 게임 관련 선물을 드려보는 것은 어떨까. 어른들이 게임 관련 상품을 싫어할 것이라는 편견은 버리자.

그래서 게임포커스 기자들이 어린이날, 어버이날에 선물하면 좋을 게임관련 상품들을 소개한다. 


김성렬 기자

어린이날 선물 : 게이밍 기기, 레고


흔히 '게임은 장비빨'(?)이라는 말이 증명하듯이, 게임에서의 승리를 위해서는 주변기기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물론이고 '오버워치'나 '배틀그라운드' 등 대전을 기본으로 하는 각종 게임에서 자신에게 맞는 장비들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어린이날 선물로 기자는 게이밍 기기를 추천하고 싶다. 특히 실시간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면서도 정확한 방향을 알 수 있게 해주는 '헤드셋'과 좋은 에임 실력, 소위 '샷발'을 위한 고성능 게이밍 마우스 등이 대표적일 것이다.

마우스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브랜드라면 전통의 강자 '레이저'와 '로지텍', 그리고 신흥 강자인 '맥스틸' 등이 손꼽힌다. 이중에서도 기자는 레이저의 '데스에더' 시리즈를 추천하고 싶다. 레이저의 제품들이 내구성이 다소 약하다는 평가가 많기는 하나, 중~고가형 마우스 중에서 제품을 고르라고 한다면 이만한 제품도 드물다. 만약 가격이 부담된다면 불세출의 명품 마우스 'G1'의 정신을 이어받은 로지텍의 'G102', 혹은 맥스틸의 'TRON G10'을 선택할 수도 있다.

헤드셋은 가상 7.1채널을 지원하는 약 5만 원 대 내의 제품을 추천하고 싶다. 보급형 게이밍 헤드셋으로 널리 알려진 ABKO의 'HACKER B510U', 맥스틸의 'TRON G5100'이 3~4만 원 가량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경쟁력이 있다.


선물하고자 하는 대상이 나이가 어리다면 레고 '마인크래프트' 시리즈, 그 중에서도 '조합 상자' 버전을 추천한다. 10만 원 대로 다소 부담되는 가격이지만, '마인크래프트'만큼이나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장난감도 드물 것이다. 만약 다른 레고 시리즈를 연달아 사달라고 하는 것이 걱정(?)된다면 편의점이나 대형 마트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카드 형태의 '마인크래프트' 정품(약 3만 원)도 좋은 선택이다.

어버이날 선물 : 닌텐도 스위치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는 '닌텐도 스위치'가 제격이라고 생각한다. 젊은 시절 어느 정도 게임을 플레이해본 부모님이라면 적응하는데 큰 무리가 없으며, '마리오'와 '링크' 등 추억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타이틀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포터블 기기라는 장점도 존재한다.


백인석 기자

어린이날 선물 : 맥스틸 TRON G61 마그네틱스위치 게이밍마우스


최근 어린이날에 선물을 받는 자녀의 연령대에 유행하는 게임 대부분은 '배틀그라운드'나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이 승부를 겨루는 게임이다. 다른 유저보다 월등한 실력을 바탕으로 승리하는 짜릿한 쾌감이 매력이지만 그만큼 패배했을 때의 정신적인 충격과 일시적인 분노 역시 상당하다. 그렇기에 아직 감정을 잘 통제하지 못하는 일부 어린 유저들의 경우 마우스를 던지거나 키보드를 내리치는 이른바 '샷건'을 쏘는 모습들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자주 '샷건'을 치는 자녀들로 인해 잦은 키보드 및 마우스 교체의 고민을 가지고 있는 부모님이라면 맥스틸에서 출시한 'MAXTILL TRON G61 마그네틱스위치 게이밍마우스'를 어린이날 선물로 주는 것이 어떨까. 물리적인 접촉을 통해 클릭을 인식하는 기존의 메탈 스위치 방식 대신 자석을 이용한 마그네틱 스위치를 사용하여 일반 마우스에서 자주 일어나는 더블 클릭 현상이나 노화 현상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마우스에 비해 고장이 덜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여기에 82 그램의 가벼운 무게와 PC 방에서 사용하는 마우스에 주로 쓰이는 'AVAGO 3050 센서'를 사용하여 손에 부담이 많이 가는 게임을 즐기는 자녀들의 손목 건강 역시 챙길 수 있다는 점은 덤. 또한 대부분의 게이밍 마우스에서 지원하는 매크로 기능 역시 지원하기 때문에 게임을 주로 즐기는 사람에게는 적합한 사양의 마우스이다. 가격 역시 2만원 대로 저렴한 편이라 보다 저렴한 비용을 통해 자녀의 '샷것'에서 마우스를 어느정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마우스의 성능과 자녀의 게임 실력은 별개라는 점 역시 감안할 필요가 있다.

어버이날 선물 : Passpartout: The Starving Artist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 세대를 위해 어떤 게임을 선물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라면 스팀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중인 'Passpartout: The Starving Artist'를 추천한다. 플레이어는 프랑스 파리의 가난한 미술가가 되어 그림을 그리고 이를 판매하여 생계를 유지해야 한다.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단순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데에 있다. 자신의 그림에 대해 품평하는 고객들과 이들에게 그림을 판매하는 데서 오는 즐거움은 덤.

특히 최근 치매 예방 프로그램 중 하나로 미술 치료가 각광받고 있기 때문에 간단하고 쉬운 게임을 통해 부모님의 건강 역시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미술치료의 경우 다른 치료 방식보다 참여자의 흥미 유발 정도가 높고 뇌 활동에 도움을 주는 정도가 더욱 크다. 대부분 보건센터에서 운영하는 미술 치료 프로그램이 색 칠하기, 초상화 그리기, 풍경 그리기 등 'Passpart' 내에서 진행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Passpart'를 통해 간단하게 집에서도 창작 활동을 가지고 치매를 예방해보는 것은 어떨까.


박종민 기자

어린이날 선물 : 닌텐도 라보


완구는 여전히 강력한 어린이날 선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문화를 접하면서 자란 요즘 어린이들에게 단순 장난감은 잠시 동안의 여흥일 뿐, 최근에는 구글 플레이 기프트 카드와 같은 모바일게임 관련 선물을 하는 부모님들이 많아지고 있다.

잠시 동안의 여흥을 위해 고가의 장난감을 사주기에는 부담이 되고 한 번 선물을 하면 자녀가 별 탈(?) 없이 오래 쓸 수 있는 것을 고민하고 있는 부모님들에게 '닌텐도 라보'는 그 현명한 해답 중 하나가 되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만들다, 놀다, 알아내다, 꾸미다, 발명하다를 테마로 하는 닌텐도 라보는 '닌텐도 스위치' 본체를 기본으로 다양한 사물을 조립해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다. 골판지 시트를 통해서 게임 플레이에 필요한 사물을 만들 수 있으며 피아노, 낚시, 집, 바이크 등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골판지 시트를 직접 구매하지 않아도 집안에 있는 물품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자신의 공작 실력에 자신이 있다면 문구점에서 골판지만 구매해서 해보는 창작욕도 불태울 수 있다.

요즘 트랜디한 초등학생들의 가장 핫 한 아이템 중 하나인 닌텐도스위치를 기반으로 하는 제품인 만큼 라보를 통해 아이들의 창작력을 더해주고 여기에 더해 닌텐도의 전매 특허라고 할 수 있는 가족 중심의 게임을 함께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어버이날 선물 : 메이드 인 와리오 시리즈


모름지기 부모님들에게는 현금 선물이 최고이며 최신 기기들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게임에 있어서 만큼은 항상 최고, 최신의 물건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적극적인 게이밍 라이프를 살아왔다면 모름지기 휴대용 게임기 하나 둘 쯤은 있기 마련이다. 스마트폰 시대에 밀려 이제는 창고나 책상 한구석을 차지하며 먼지가 쌓여가고 있지만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 세대들에게는 이만한 기계도 없다. 특히 스마트폰 등 휴대용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게임들은 부모님 세대도 즐기는데 큰 무리가 없다.

기자가 추천하고 싶은 부모님 선물용 게임은 바로 닌텐도DS의 간판 타이틀 중 하나인 '메이드 인 와리오' 시리즈다. 메이드 인 와리오는 짧고 쉽지만 직관적인 플레이 방법으로 북미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은 타이틀.

게임의 스피드가 빠른 편이기 때문에 처음엔 적응하기가 힘들지만 리듬과 함께 게임의 규칙을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하면 어른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게임이다. 무엇보다도 미니 게임의 요소가 많기 때문에 가족들이 모이기 쉬운 어린이날에도 어른 뿐만 아니라 아이가 함께 즐겨도 좋은 타이틀이다. 간단하지만 재미있는 구성으로 큰 인기를 얻은 메이드 인 와리오. 시리즈의 인기로 다양한 작품이 출시됐으니 모처럼 가족이 함께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이혁진 기자

어린이날 선물 : 어벤져스 핫토이, 젤리캣 버니 인형


12세 이상은 어벤져스 핫토이, 12세 미만은 젤리캣 버니 인형이 어떨까. 스위치나 플레이스테이션4가 좋겠지만 그걸 고를 기자가 많을 것 같아 고민한 결과는 역시 인형과 장난감이다.

나이나 성별에 따라 추천할만한 상품이 천차만별인데 그 중에서 고르고 고른다면 12세 미만의 어린이에겐 젤리캣 버니 인형을 추천한다. 극세사 원단으로 제작되는 토끼 인형으로 크기와 색상이 다양해 아이의 취향에 맞는 토끼를 골라주면 될 것이다.


12세 이상이라면 근래 가장 핫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캐릭터 핫토이가 제격이다. 특히 기자라면 타노스를 고를 것이다. 요즘 12세 이상 고학년 학생이라면 인피니티 워를 대개 봤을 것이고 봤다면 타노스에게 반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타노스 핫토이를 인증하는 순간 학교에서도 인기스타 등극은 보장된 것 아니겠는가. 부가 효과로 집에 전시해 두면 내가 봐도 흐뭇하고 손님이 와도 흐뭇하다는 점도 좋은 점이다.

어버이날 선물 :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


해외에서도 그렇고 국내에서도 실버게임이나 치매방지게임 등 기능성게임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대중화되기엔 시간이 더 필요해보인다.

부모님이 아직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사용하고 싶어하신다면 스마트폰을 사드리는 게 답이겠고. 이미 스마트폰을 쓰고 계시다면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가 최고의 선택이 될 것 같다.

애니팡을 즐기다 한판 더 하고싶고 아이템 좀 쓰고싶으실 때 마음껏 쓰시도록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를 선물해드리고 충전해 드려 풍족하게 게임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해 드리면 되겠다.

게임을 즐기지 않는 부모님이라도 그걸로 영화도 볼 수 있고 여러모로 쓸모가 많으니 '현금'을 제외하면 최고의 선택은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이다.


신은서 기자

어린이날 선물: 아미보


닌텐도에서 출시한 게임 연동 피규어를 뜻하는 '아미보'는 피규어로써도 나쁘지 않는 퀄리티를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닌텐도의 많은 게임에서 유저들에게 도움을 주는 아이템과 특별한 코스튬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인 제품이다.

지난 해 출시 후 큰 사랑을 받은 닌텐도 스위치의 '슈퍼마리오 오디세이',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등에서 활용 가능하다.

아미보는 대부분 닌텐도의 대표 게임 캐릭터인 마리오, 피치, 쿠파, 리자몽, 뮤츠, '동물의 숲' 주민 등을 피규어로 만들었고 일부는 털실 모양의 인형으로 제작돼 귀여운 것도 있어 닌텐도 캐릭터들을 좋아하는 유저들의 수집 욕구를 자랑한다.

아미보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 외에도 인터넷 쇼핑몰에서 2~5만원이면 쉽게 구매 가능하고, 일부 아미보는 게임 속에서 레트로 감성을 살리는 콘텐츠도 해금 가능하니 아이와 함께 닌텐도 게임을 즐기는 부모님이라면 아이들을 위해 아미보를 구매하고 함께 즐기는 것은 어떨까?

어버이날 선물: 안경


고스톱, 퍼즐게임, 종이접기 등 많은 게임 및 오락거리가 치매 방지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모바일 등을 통해 이런 오락거리들을 즐기는 부모님들이 많이 계신다.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어르신들이 “눈이 침침하다”라고 말하며 눈이 나빠지게 되는데 장기간의 모바일게임이 이 속도를 가속화 시킬 수도 있는 것. 이를 방지하면서 부모님이 건강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부모님의 눈은 우리가 보호해줘야 할 것이다.

어르신들을 위한 안경은 주로 2개 정도를 구매한다. 하나는 바늘에 실 꿰기 등 소소한 작업에 적합한 돋보기 안경과 평상 시 시력을 보호해주는 보호 안경이다. 특히 돋보기 안경은 특별한 때에만 사용하므로 적당한 가격 대의 렌즈를 구매하면 되지만 보호 안경의 경우 평상 시에도 사용해야 하는 제품이므로 좋은 제품을 사 드리는 것이 효과 적이다.

안경테의 경우 시판되는 안경테의 디자인이 부모님의 얼굴 형과 안맞을 수도 있으니 꼭 안경을 맞출 때는 부모님과 함께 안과 혹은 안경점을 찾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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