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일부 장면 편집 논란 의혹, UPI "사실무근, 동일한 버전 상영한다" 공식 입장 밝혀

등록일 2018년06월11일 15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최근 개봉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과 관련하여 국내 버전에서 일부 장면이 삭제되었다는 의혹이 불거지는 가운데,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수입 및 배급사인 UPI가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과 관련해 일부 관객들 사이에서 국내 상영 버전에서 일부 장면들이 삭제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표기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총 상영 시간이 127분 36초인 것에 비해 영국의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는 128분 17초로 등록되어 약 40초 정도의 차이가 있다는 것.

 

여기에 대만 등에서 상영 중인 버전에는 인도 랩터가 등장인물의 팔을 뜯어먹는 등의 잔인한 장면이 국내에서는 편집되었다는 의견들이 나오면서 일부 관객들은 UPI 측이 12세 이용가를 위해 다소 무리하게 영화 장면을 편집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UPI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경우 세계 각 나라 별 시장 환경에 따라 제작사에서 다양한 버전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수 국가에서 국내와 동일한 버전을 제공받아 상영 중이라는 것. UPI 측은 또한 최근 유통되고 있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불법 캠버전에 대해서도 유통을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UPI의 공식 입장문 전문.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신 관객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최근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불법 캠버전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이에 유출자와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북미보다 2주 이상 빠르게 전세계 최초 개봉한  대한민국에서 이 같은 불법 행위가 절대 일어나선 안 될 것입니다.
 
더불어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 관한 사실 무근의 허위 내용들이 퍼지고 있어 말씀 드립니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세계 각 나라마다 시장 환경에 따라 본사 및 제작사에서 다양한 버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최초 개봉한 대한민국을 포함해 지난 주 순차 개봉한 다수의 국가들에서는 본사를 통해 現 국내 상영 버전과 동일한 버전을 제공받아 상영 중입니다. 이는 국내에서 임의적으로 특정 장면에 대해 편집 하거나 요청한 것이 아닌 감독과 제작자, 제작사의 승인을 거쳐 본사로부터 직접 제공받은 것입니다. 하여 온오프라인상 상영 버전에 관한 사실 무근 내용과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행위를 자제 부탁 드립니다.
 
다시 한번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 대한 무한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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