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주가  ‘2018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 이하 GSL) 시즌2 코드S’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GSL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아프리카TV는 23일(토) 오후 5시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8 GSL 시즌2' 결승전에서 조성주(JinAir GreenWings_Maru)가 주성욱(Zest)을 4: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성주는 GSL 시즌1에 이어 GSL 시즌2 우승상금 4,000만원도 획득했다.
 
조성주는 물 오른 기량을 뽐내며 1세트 초반부터 주성욱을 압박하며 선취에 성공했다. 이어지는 2, 3,4세트에서는 경기가 시작된 지 10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강한 압박으로 주성욱의 항복을 받아냈다. 조성주의 완벽한 플레이로 주성욱은 GSL 3회 우승을 눈 앞에 두고 GSL 시즌2 준우승에 머물렀다.
 
데뷔 7년 반만에 GSL 첫 우승을 차지한 조성주가 약 3개월만에 또 다시 GSL 챔피언에 등극했다. GSL 2연속 우승은 2011년 임재덕 이후 7년만이며, 테란 종족으로는 GSL 최초다. 조성주는 2018년 상반기에만 WESG, GSL 시즌1, GSL 시즌2까지 3번째 결승에 오르며 이제 막을 자가 없다는 평가다. 국내 정규리그 통합 4회 우승이라는 본인 기록도 세웠다.
 
우승 직후 조성주는 “그 동안 머리를 맞대고 빌드를 짜주고, 결승전에 찾아와 응원해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오랜 기간 동안 성적을 못 내더라도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 드리고, 오늘 우승으로 보답하는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8 GSL 시즌3’는 지난 19일과 20일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 홍대점에서 오프라인 예선을 진행했다. 32강은 오는 7월 4일부터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