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뒷심 발휘한 '오피 게이밍 레인저스' OGN 'PSS 시즌2 프로 투어' 우승 차지

'젠지 블랙'과 '젠지 골드' 형제팀 'PGI 2018' 진출 성공

등록일 2018년07월08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OGN이 7일 OGN e스타디움 페이스북 게이밍 아레나에서 'PSS 시즌2 프로 투어'의 결승전을 개최한 가운데, 최근 팀 리브랜딩을 거치고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오피 게이밍 레인저스'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날 열린 'PSS 시즌 2 프로 투어' 결승전은 2018년 상반기에 펼쳐진 경기를 통해 획득한 포인트를 합산해 'PGI 2018' 진출팀을 결정짓는 마지막 경기인 만큼, 평소보다도 더욱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 결승전에서는 '젠지 골드'가 'PKL' 포인트가 가장 높아 독일행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지는 상황에서, 정규 시즌 1위를 기록해 2천만 원의 상금을 획득하면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콩두 레드도트'와 'APL' 결승전에서 강력한 공격력과 발전된 운영 능력을 보여주면서 우승을 차지한 'OGN 엔투스 포스', 정규 시즌 2위로 첫 결승전 무대를 밟은 '팀 쿼드로', 전통의 강자 '젠지 블랙'과 '젠지 골드' 형제팀 등 총 19개 팀이 한치의 양보도 없는 경기를 펼쳤다.
 

기분 좋은 출발, 자기장의 신이 도운 '젠지 골드' 1라운드 우승
3인칭 시점으로 에란겔에서 펼쳐진 1경기에서 웃은 팀은 'PKL' 포인트 1위인 '젠지 골드'였다.

 



 

경기 내내 안전 지역이 밀리터리 베이스 주위로 잡히면서 '젠지 골드'에게 유리한 상황이 펼쳐졌다. 반면 형제팀인 '젠지 블랙'은 '미디어 브릿지 MCN'의 '쌔우' 선수의 날카로운 공격에 일격을 당하면서 아쉽게 1라운드를 13위로 마무리 지었다. 반면 초반부터 안전 지역 운이 따라준 '젠지 골드'는 밀리터리 베이스 내의 연구소 지역을 선점하면서 다가오는 팀들을 차례차례 제거해 계속해서 유리한 경기를 이끌어갔다.

 



 

경기 최후반, 안전 지역에 진입하기 위해 '오피 게이밍 헌터스'와 '미디어 브릿지 MCN'이 뒤섞여 난타전을 벌이는 사이 '젠지 골드'의 '심슨' 선수가 던진 수류탄에 두 팀이 큰 피해를 보면서 결국 '젠지 골드'가 10킬, 총 650점으로 1라운드를 가져갔다.

 



 

파죽지세 '젠지 골드', 20킬 기록하며 2라운드 연속 우승
1인칭 시점으로 미라마에서 진행된 2경기에서도 '젠지 골드'가 유리한 자리를 선점해 안전지역에 진입하는 팀들을 잡아내고, 적극적으로 킬 포인트도 가져가는 공격적인 운영을 선보이면서 2연속으로 라운드 우승을 가져갔다.

 



 

'젠지 골드'는 경기 중반까지 안전 지역 안의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꾸준히 킬을 기록했다. 최후반 안전 지역이 '젠지 골드'에 웃어주지는 않았지만, 1인칭 시점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MVP'와 '오피 게이밍 레인저스' 두 팀이 교전을 펼쳐 소모전을 한 사이를 노려 '킬레이터' 선수와 '로키' 선수가 남은 선수들을 잡아내고 결국 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2경기에서 '젠지 골드'는 20킬과 라운드 우승을 동시에 거머쥐면서 2라운드에만 800점을 획득했고, 2라운드까지 총합 1450점으로 2위인 '오피 게이밍 레인저스'와 무려 705점으로 크게 차이를 벌렸다.

 



 

3라운드 차지한 '오피 게이밍 레인저스', 16킬 기록하며 반격 시작
이어 1인칭 시점, 에란겔 맵에서 진행된 3라운드에서는 '오피 게이밍 레인저스'가 16킬을 올리면서 반격에 나섰다.

 

경기 중반, 3라운드에서는 메인매치 1위로 기분 좋게 결승전에 올라온 '콩두 레드도트'가 '로켓아머'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아쉬운 성적을 거둔 가운데, 엄폐물이 거의 없는 넓은 평지가 안전 지역으로 잡히면서 다수의 팀이 동시 다발적인 교전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오피 게이밍 헌터스'가 '팀 쿼드로'를 모두 잡아내면서 엄청난 공격력을 과시했지만 10위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1인칭 강자인 'MVP'가 '젠지 블랙'이 자리한 보급물 근처를 빼앗으면서 안전 지역에 들어왔다.

 



 

'젠지 골드'의 '심슨' 선수가 홀로 중앙 지역에서 순위 방어에 힘쓰는 사이 '오피 게이밍 레인저스'는 풀 스쿼드 전력을 유지한 상황에서 다량의 킬 포인트를 획득하고, 최후반 안전 지역에서는 넓게 자리를 잡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모자랐던 'MVP'와 '젠지 골드', 그리고 '로켓 아머'는 결국 '오피 게이밍 레인저스'의 '4달라' 선수에게 당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오피 게이밍 레인저스'가 16킬로 라운드 우승을 기록하면서 740점을 획득, 전체 3위인 'MVP'와의 차이를 405점 차이로 벌렸다. 3라운드에서 '심슨' 선수의 순위 방어에 힘입은 '젠지 골드'는 1845점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슬로우스타터 '액토즈 스타즈 레드', 4라운드 우승하며 하위권 탈출
3라운드와 마찬가지로 1인칭 시점, 에란겔 맵에서 진행된 4라운드에서는 '액토즈 스타즈 레드'가 695점을 기록하며 라운드를 가져가 하위권에서 탈출했다. 반면 '젠지 골드'는 18위,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은 '콩두 레드도트'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19위로 아쉬운 순위를 기록했다.

 



 

경기 중반 '액토즈 스타즈 레드'가 상승세를 타고 있던 오피 게이밍 레인저스를 전멸 시킨데 이어, 'OGN 엔투스 포스'의 인디고 선수가 '젠지 블랙'의 세 명을 잡아내면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타격이 컸던 '젠지 블랙'은 결국 5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최후반 'OGN 엔투스 포스', '액토즈 스타즈 레드', 그리고 '나이트울프'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액토즈 스타즈 레드'가 더욱 유리한 안전지역을 선점한 것에 힘입어 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나이트울프'는 '루리짱' 선수 홀로 살아남아 2위를 기록해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4라운드에서 '젠지 골드가 18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위기를 맞은 것을 틈타 '오피 게이밍 레인저스'가 1815점으로 2위를 기록해 110점 차이로 '젠지 골드'를 턱 밑까지 추격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1인칭 최강자 'MVP', 뛰어난 샷 선보이며 5라운드 우승, 최종 우승은 '오피 게이밍 레인저스'
'PSS' 시즌 2의 우승팀과 독일행 티켓을 결정짓는 마지막 5라운드에서는 'MVP' 팀이 라운드 우승을 기록했으며, 후반 뒷심을 발휘한 '오피 게이밍 레인저스'가 45점, 3킬 차이로 'PSS 시즌 2 프로투어'의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5라운드는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가 벌어졌다. '쉘터' 지역에서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의 '눈길' 선수와 '오피 게이밍 레인저스'의 '빠뽀' 선수가 맞붙게 된 것. '눈길' 선수는 최소한의 파밍을 빠르게 마친 후 '빠뽀' 선수를 노렸지만 '빠뽀' 선수는 엄청난 반사신경과 샷 능력을 보여주며 역으로 '눈길' 선수를 잡아내는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이와 동시에 '오피 게이밍 헌터스'는 밀리터리 베이스 지역으로 들어가는 두 입구를 모두 막으며 '젠지 골드'를 저격했다. 그러나 '에스카' 선수가 여기서 살아남아 내륙으로 이동했고, 나머지 팀원들은 이후 안전하게 합류하며 경기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젠지 골드'는 12위로 5라운드를 마무리 지으면서 더이상 포인트를 쌓지 못하는 상황이 됐고, '오피 게이밍 레인저스'는 '빠뽀' 선수에게 회복 아이템을 몰아준 후 다른 팀의 교전을 기다리며 버티며 순위를 방어하는 전략을 펼쳤다.

 



 

경기 최후반, 경기 내내 뛰어난 샷 능력을 보여준 'MVP'가 4인으로 풀스쿼드 전력을 유지한 채 'X-Quest'와 맞붙었고, 결국 'MVP'는 'X-Quest'와의 최종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5라운드 우승을 가져갔다.

 

최종 점수 계산 결과 1,2라운드 연속으로 우승을 거머쥔 '젠지 골드'는 후반 라운드로 갈수록 경기력이 살아난 '오피 게이밍 레인저스'에게 발목을 붙잡히면서 'PSS 시즌2' 우승을 놓치게 되었으며, 그 결과 '오피 게이밍 레인저스'는 5천만 원의 우승 상금을 차지하고 'PKL' 마지막 상반기 공인 리그에서 우승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최다 킬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몬스터 킬' 상은 '콩두 레드도트'의 '메랄드' 선수가 차지했다. '메랄드' 선수는 이번 'PSS 시즌 2'의 17라운드 동안 33킬을 기록해 200만 원의 상금과 '명사수'라는 명예를 차지했다. 이어 빛나는 활약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선수에게 주어지는 'MVP' 상은 '오피 게이밍 레인저스'의 '빠뽀' 선수에게 돌아갔다.

 



 

'젠지 골드'와 '젠지 블랙' 형제팀 나란히 'PGI 2018' 진출
한편, 상반기 'PKL' 대회가 모두 마무리 됨에 따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글로벌 대회인 'PGI 2018'에 참가할 팀도 정해졌다. 먼저 '젠지 골드'가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면서 독일행 티켓을 일찌감치 확정 지었으며, 형제팀인 '젠지 블랙' 또한 8820점으로 'PGI 2018'에 함께 진출하게 됐다.

 



 

'PGI 2018'은 총 상금 200만 불을 놓고 '4AM', '팀 리퀴드', '나이츠', '팀 게이트' 등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강팀들이 격돌하는 글로벌 대회다. 'PGI 2018'의 전 경기는 OGN이 생중계할 예정이다.

 



 

'젠지 골드'의 '에스카' 김인재 선수는 "오늘 경기를 잘 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있었지만 독일에 갈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다"라며 "'배틀그라운드'로 종목을 변경할 때부터 팬 분들이 따라와 주셔서 감사하고, 독일에 가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독일에 가서도 좋은 플레이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윤루트' 윤현우 선수는 "사실 형제팀이 독일에 함께 가자고 3월부터 약속을 했는데 현실이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이전 팀인 'NTT'로 진출했던 'IEM' 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그때 경험을 살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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