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주최하고 나이스게임TV가 주관하는 '2018 AfreecaTV Warcraft3 League 시즌2 (이하 'AWL')'의 16강 C조 경기가 12일 펼쳐졌다. C조에서는 한국의 'Chaemiko'와 'Lucifer'가 각각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16강 C조의 1경기에서는 한국의 'Chaemiko'가 중국의 'Sini'를 3:0으로 깔끔하게 잡아내고, 8강에 진출했다. 특히, 'Chaemiko'는 경기 내내 날카로운 타워링으로 'Sini'의 빈틈을 파고들며 경기를 빠르게 마무리 지었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한국의 'Lucifer'가 GCS 2018 서머 우승자이자 중국을 대표하는 최강 휴먼 'TH000'을 3:1로 꺾고 8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특히, 'Lucifer'는 Amazonia에서 열린 1세트에서 선 드레드 로드와 투 슬래터 하우스 건설을 선택, 이어 온리 디스트로이어를 갖추며 'TH000'을 압박했다. 이후, 패치로 강해진 드레드 로드의 캐리언 스웜이 결국 'TH000'의 마운틴 킹을 잡아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결국 'Lucifer'가 전략의 변화와 집요함으로 'TH000'의 단단한 수비를 뚫어내며 3:1로 최종 승리했다.

이어 16일(월) 오후 7시에는 16강 D조의 경기가 펼쳐진다. 1경기는 'Moon'과 'Wfz'의 나이트 엘프와 언데드전이 열리며, 2경기는 'Colorful'과 'Sok'의 나이트 엘프와 휴먼전이 열린다. 현재까지 한국 선수 4명과 중국 선수 2명이 8강에 진출한 가운데 마지막 8강 티켓은 누가 획득할지 기대를 모은다. 16강 경기는 5전 3선승제 싱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한-중 워크래프트3 최강자를 가리는 'AWL'은 7월 5일 (목)부터 8월 8일 (수)까지 5주간 오후 7시마다 생방송되며, 아프리카TV의 'AWL' 공식 방송국을 통해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중계는 '콜리' 김성수 캐스터와 '인드라' 박성준 해설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