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주최하고 나이스게임TV가 주관하는 '2018 AfreecaTV TEKKEN League 시즌2 (이하 'ATL')'의 16강 2주차 경기가 17일 (화)과 18일 (수) 양일간 진행됐다. 그 결과, 16강 B조의 경기에서 '말구'와 'MaestroJ'가, 16강 C조의 경기에선 'BOHEE'와 'Go_Attack'이 각각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먼저, 17일 (화)에 열린 16강 B조의 경기에서 조 1위로 '말구'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말구'는 승자전에서 'MaestroJ'를 상대로 유연한 모습을 보이며 3:1로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 'MaestroJ'가 패자조에서 '저스트시니아'를 꺾고 올라온 'Justice'를 3:1로 잡아내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MaestroJ'는 대회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기본기를 앞세워 기스 하워드로 전 시즌 준우승자인 'Justice'를 꺾는 강력한 기세를 보여줬다.

18일 (수)에 진행된 16강 C조에서는 'BOHEE'가 조 1위로 8강 티켓을 획득했다. 'BOHEE'는 승자전에서 'Go_Attack'을 스매시로 벽에 몰아 압박하며 마무리, 최종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Go_Attack'은 마지막 최종전에서 '퓨마'를 잡은 '빵쟁이'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 조 2위로 8강에 안착했다.

16강 D조의 경기는 25일 (수) 오후 8시부터 진행된다. 1경기는 'ULSAN'과 '백련'이 맞붙으며, 2경기는 '카이지'와 'OKAY'의 대결이 펼쳐진다. 이어서, 26일 (목)에는 8강 A조의 경기가 오후 8시부터 진행된다. 1경기는 'justfog'와 16강 D조 2위의 대결이며, 2경기는 'BOHEE'와 'MaestroJ'가 격돌한다. 16강부터 8강까지는 5전 3선승제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16강 2주차 경기에서 '말구', 'MaestroJ', 'BOHEE', 'Go_Attack'이 8강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남은 경기에서 누가 상위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BOHEE'를 제외하고 'MulGold'와 'Justice'가 탈락해 남은 시드권자인 'ULSAN'의 8강 진출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국내 철권 최강자를 가리는 'ATL'은 7월 3일 (화)부터 7월 31일 (화)까지 한 달간 매주 오후 8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중계는 박한얼 캐스터와 '소용돌이' 이상준 해설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