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 2018]폭발적인 경기력 '팀 파파', '배틀그라운드' PGI 자선 특별 경기 우승

등록일 2018년07월28일 20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GI 2018' 현장에서 진행된 특별 자선 경기 '채리티 쇼다운'에서 '젠지 골드'의 '에스카' 김인재 선수와 '심슨' 심영훈 선수, 그리고 '에버모어' 구교민 선수와 '주안' 김봉상 선수로 구성된 'Team PAPA(팀 파파)'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지 제공: 펍지주식회사)
 

이번 자선 특별 경기는 메인 경기인 TPP, FPP 모드 외에 특별히 진행된 이벤트 매치로, 총상금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3천만 원)를 놓고 개인 방송인 40명과 프로 선수 40명이 팀을 이루어 경쟁을 벌였다.

 

특히 '닌자(Ninja)'와 '닥터 디스리스펙트(DrDisRespect)', '슈라우드(Shroud)'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개인 방송인은 물론이고 '에버모어(Evermore)' 구교민 선수와 '주안(Juan)' 김봉상 선수, '딩셉션' 장광면 선수, '윤루트' 윤현우 선수 등이 모두 출전해 '배틀그라운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기는 FPP(1인칭)로 '에란겔' 맵에서 진행되었으며, 우승을 차지한 'Team PAPA(팀 파파)'는 60만 달러(한화 약 6억 7천만 원)의 상금을 획득해 원하는 자선 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리게 됐다.

 

'팀 파파' 1라운드 20킬 기록하며 800점으로 단독 선두
무난한 초반 경기 흐름이 펼쳐진 1라운드에서 웃은 팀은 '팀 파파'였다.

 



 

경기 중반 두 번째 안전 지역이 '에란겔' 좌측의 돌산으로 잡힌 가운데, '팀 파파'는 돌산 좌측 아래쪽에 자리를 잡으면서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갔다. 이어 경기 후반 돌산을 낀 안전 지역이 만들어지면서 다수의 팀들이 난전을 벌였고, 돌산을 따라 자리를 잡은 '팀 파파'는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팀 오스카'를 밀어내면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팀 파파'는 언덕 아래 '팀 시에라'의 견제를 받으면서도 꾸준히 킬 포인트를 쌓았고, 좋은 자리를 빼앗기 위해 올라오던 '닌자' 선수를 잡아내고 남은 인원까지 모두 쓰러트리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경기 최후반 돌산 지역으로 계속해서 안전 지역이 잡히면서 안정적으로 킬을 쓸어담은 '팀 파파'는 무려 20킬을 기록하며 1라운드를 가져갔다.

 



 

안정적인 경기 펼친 '팀 파파', 분전 끝에 2라운드 2위 기록
2라운드 경기 중반 '페리 부두'와 '밀리터리 베이스'로 들어가는 왼쪽 다리에 걸친 안전 지역이 만들어졌고, '팀 파파'는 동쪽에서 자기장을 타고 진입하는 전략을 선보였다. '팀 파파'는 상대적으로 다른 팀이 주위에 적게 자리를 잡고 있어 전력 손실을 입지 않았고, 시계 방향으로 이동해 다리 근처의 팔각정에 자리를 잡았다.

 



 

일곱 번째 안전 지역이 '팀 파파'가 자리하고 있던 팔각정 좌측으로 생성됐고, 상대적으로 북서쪽에 몰려 있던 타 팀들은 안전 지역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많은 교전으로 전력에 손실을 입었다. 반면 '팀 파파'는 '심슨' 심영훈 선수와 '에버모어' 구교민 선수가 적극적으로 주위를 정찰하며 맵을 넓게 사용하며 교전을 최소화했다.

 



 

29분경 변경된 안전 지역이 북서쪽으로 기울었고, '팀 파파'는 이미 '에스카' 김인재 선수와 '에버모어' 구교민 선수를 잃은 상황. 여기에 가는 길에는 'MiTH' 선수들이 속한 '팀 탱고'가 자리하고 있어 이를 뚫고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미리 2층 집에 자리를 잡고 있던 '팀 알파'가 진입하던 '팀 탱고'의 선수들을 모두 잡아주면서 길이 열렸고, '팀 파파'는 홀로 살아남은 '팀 브라보'의 '닥터 디스리스펙트' 선수까지 잡아내면서 4대2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안전 지역이 불리하게 생성되면서 '팀 파파'는 결국 2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이제이 전략 활용한 '팀 시에라' 3라운드 1위 차지
3라운드의 안전 지역은 '게오르고폴'을 중심으로 크게 북서쪽으로 치우져 생성됐다. 1,200점으로 선두를 지킨 '팀 파파'는 자기장을 맞으며 매우 천천히 안전 지역에 진입했다.

 

동쪽 끝으로 진입했던 '팀 파파'는 진입하는 과정에서 '심슨' 심영훈 선수와 '에버모어' 구교민 선수를 잃은 상황. '팀 파파'는 교전을 피한 채 연이어 변경된 세 번째 안전 지역으로 곧장 이동해 돌산 바로 아래에 자리를 잡았다.

 



 

팀원 둘을 잃은 '팀 파파'의 위기는 계속됐다. 비슷한 생각으로 돌산에 자리를 잡기 위해 올라오던 '팀 줄리엣'과 마주친 것. 서로 한 명씩 기절한 긴박한 상황 속에서 '에스카' 김인재 선수는 수류탄으로 '팀 줄리엣'에게 타격을 입혔고, '주안' 김봉상 선수를 회복시킨 후 뒤로 물러나는 침착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후 교전 소리를 듣고 뒤따라온 '팀 폭스'의 'Voxsic' 선수가 숨어있던 '에스카' 김인재 선수를 수류탄으로 잡아내면서 상황은 악화됐다. 수적으로 유리한 '팀 폭스'와 'Mossy' 선수 홀로 남은 '팀 시에라', 그리고 '팀 퀘스트'의 삼파전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와중에도 '주안' 김봉상 선수는 조용히 엎드려 교전을 피해 순위 방어 전략을 펼쳤다.

 



 

최후의 순간 먼저 칼을 뽑은 것은 '주안' 김봉상 선수였다. 다른 방향을 감시하던 '팀 폭스'의 선수 둘을 날카로운 샷으로 기절시키면서 역전을 노렸지만 결국 'Voxsic' 선수에게 잡혔고, '주안' 김봉상 선수가 마지막으로 던진 수류탄에 'Voxsic' 선수가 기절했다. 이 교전 소리를 듣고 있던 'Mossy' 선수는 기회를 노려 홀로 남은 '팀 폭스' 선수를 마무리하며 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팀 파파'는 라운드 1위는 '팀 시에라'에게 내주었지만 3라운드 4위로 순위 방어에 성공해 1,705점으로 2위인 '팀 알파'와 505점 차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찰나의 순간 포착한 '팀 폭스' 4라운드 우승
마지막 4라운드에서는 '팀 파파'가 주로 선택하는 '노보레포노이예' 지역과 완전히 반대인 북쪽에 안전 지역이 형성됐다. '팀 파파'는 상대적으로 이른 타이밍에 동남쪽에 자리를 잡고 '심슨' 심영훈 선수가 홀로 주위 정보를 수집하는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세베르니' 하단에 네 번째 안전지역이 만들어졌고, '팀 파파'의 선수들은 과감히 안쪽으로 진입해 찢어져 순위 방어에 집중하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최후반 '심슨' 심영훈 선수가 사망하면서 '에버모어' 구교민 선수 홀로 남은 상황. '에버모어' 구교민 선수는 'OMG' 팀원들로 구성된 '팀 노멤버'와 안전 지역 안에서 다수의 킬 포인트를 얻은 '팀 알파'의 교전을 노려 안전 지역 안으로 쫓겨 들어오던 '팀 노멤버' 선수 다수를 잡아내는 명장면을 만들어낸 후, 체력을 회복하며 시간을 끌고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팀 줄리엣'과 교전하는 등 온갖 역경을 딛고 살아남은 '팀 찰리'의 '에스더' 고정완 선수와 '유레카' 박규태 선수는 경기 최후반 화염병을 활용하면서 '팀 알파'를 전멸시키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유레카' 박규태 선수가 사망하고, '에스더' 고정완 선수와 'VLDN-Ben' 선수의 1대1로 4라운드 우승자가 결정되는 긴박한 상황.

 


 

두 선수 모두 평지에 엎드려 조심스럽게 이동하던 도중 'VLDN-Ben' 선수가 엎드려 움직이던 '에스더' 고정완 선수를 먼저 발견해 잡아내면서 4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팀 파파'는 1라운드에서 20킬을 기록하며 엄청난 경기력으로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이어 3,4라운드에서는 순위 방어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2,060점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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