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2' 플레이오프 8강 결과 공개

등록일 2018년08월04일 10시49분 트위터로 보내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Inc. www.blizzard.com)의 팀 기반 액션 게임 '오버워치(Overwatch)'로 진행되는 국내 최고 수준의 e스포츠 대회인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Overwatch Contenders Korea)' 시즌2가  플레이오프 8강전을 완료하고 오는 8월 5일(일) 오후 2시부터 4강전을 진행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오버워치 팀들이 참여하는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는 플레이오프 8강전을 통해 단 네 팀만이 남은 상황이다.  선수들은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최정상의 기량을 선보이며 오버워치 e스포츠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지난 8월 1일(수)와 8월 2일(목) 양일간 펼쳐진 불꽃 같은 경기를 통해 결정된 네 팀은 콩두 판테라(Kongdoo Panthera), 메타 벨리움(Meta Bellum), 러너웨이(Runaway), 그리고 엘리먼트 미스틱(Element Mystic)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플레이오프 4강에 올라온 네 팀의 경기 결과를 토대로 전력 분석을 포함한 다양한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콩두 판테라

이번 정규 시즌 전승의 위엄을 보여준 콩두 판테라는 디비전 B의 4위, GC 부산 웨이브(GC BUSAN WAVE)를 맞아 3:0 승리를 거두며 가뿐하게 플레이오프 4강 진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겐지와 트레이서를 사용하는 돌진 조합이 장기인 GC 부산 웨이브를 상대로, 콩두 판테라는 첫 세트부터 전장을 최대한 넓게 사용하며 돌진할 위치를 내주지 않는 노련한 운영을 선보였다.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두 팀의 승패는 수비력에서 갈렸다. 점령/호위 전장인 왕의 길에서 펼쳐진 2세트에서는 GC 부산 웨이브가 분전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콩두 판테라의 'DDing' 양진혁 선수의 한조가 날린 용의 일격에 좌절됐다. 승부의 쐐기를 박는 3세트 무대,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콩두 판테라는 수비력뿐만 아니라 공격력도 한 수 위라는 것을 입증하듯 완벽한 돌진 조합 활용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이 날 경기에서는 매번 자로 잰 듯 정확한 판단을 보여주는 든든한 팀의 방패, 'r0ar' 계창훈 선수를 비롯해 완벽한 브리기테 활용을 보여준 'YOUNGJIN' 진영진 선수, 그리고 상대팀의 예측을 벗어나는 속도로 궁극기를 만들어 내는 'Decay' 장귀운의 자리야도 이번 승리의 보증 수표였다.

 

메타 벨리움

메타 벨리움은 디비전 B의 2위 팀이자 지난 시즌 준우승 팀인 O2 아디언트(O2 Ardeont)를 상대로 3:0 스코어를 기록하며 값진 승리를 얻어냈다. 이제는 강팀으로 분류되는 O2 아디언트 대 메타 벨리움 경기의 키워드는 위도우메이커였다. 대부분의 시간 동안 양팀은 메타 벨리움 'Happy' 이정우 선수와 O2 아디언트 'climax' 맹주호 선수의 위도우메이커 싸움을 통해 경기를 풀어나갔으며, 승패 또한 어느 팀이 더 위도우메이커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진형을 구축했느냐에 따라 갈렸다.

 

이 외에는 파라를 활용하며 공중에서 여러 차례 센스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인 'Na1st' 이호성 선수를 비롯해 윈스턴으로 시종일관 상대 진영의 후방에서 활약한 'Rio' 오승표 선수가 돋보였다. Happy의 위도우메이커는 경기 초중반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마지막 전장인 66번 국도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러너웨이

전통의 강호, 러너웨이는 MVP 스페이스(MVP Space)를 만나 3:1 승리하며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4강전에 이름을 올렸다. 2세트의 무승부를 포함해 풀세트 접전을 펼친 러너웨이와 MVP 스페이스의 경기는 궁극기 활용 능력에서 갈렸다. 러너웨이는 단순히 궁극기를 개별적으로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점령 전장 첫 거점에서 최대한 궁극기를 아끼고 곧바로 템포를 높여 두 번째 거점까지 단숨에 들어가 궁극기 연계를 노리는 등 높은 수준의 팀플레이와 고도의 운영 전략을 자유자재로 구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러너웨이는 윈스턴으로 공격적인 성향에도 높은 생존률을 보이는 'BUMPER' 박상범 선수를 비롯해 자타공인 최고의 공격수, 'Haksal' 김효종 선수와 'Stitch' 이충희 선수, 팀의 뒤를 책임지는 지원가 'Slime' 김성준까지 계속해서 활약 중이다. 오는 8월 5일(일)에는 플레이오프 8강의 마지막 경기 승자인 엘리먼트 미스틱과 결승전 티켓을 두고 또다른 최고의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엘리먼트 미스틱

엘리먼트 미스틱은 디펜딩 챔피언, X6-게이밍(X6-Gaming)을 상대로 자정을 넘기며 이틀에 걸친 풀세트 접전 끝에 4강전 진출에 성공했다. 양팀 12명의 선수 모두가 MVP로 선정되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수준 높았던 이번 경기는 난전 대처 능력과 수비 능력의 차이로 승패가 결정지어졌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공격과 수비 역할로 나뉘어져 진행되는 2, 3, 4세트에서 두 세트를 가져오며 점령, 호위 전장에서의 한 차원 높은 경기력을 입증해냈다.

 

특히, 누구도 물러설 수 없었던 세트 스코어 2:2 상황, 1세트에 이어 다시 한 번 쟁탈 전장에서 펼쳐진 마지막 세트에서 엘리먼트 미스틱은 엄청난 무게감을 딛고 환상의 팀플레이를 보여주며 일방적인 경기를 연출, 디비전 B에서 4강전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팀이 됐다.

 

이들은 이제 러너웨이와의 8월 5일(일) 플레이오프 4강전을 앞두고 있다. 4강전 경기에서도 이들은 묵묵히 팀의 방패 역할을 수행하는 'Pokpo'박현준 선수, 공격 캐릭터는 물론 자리야로 항상 고에너지를 유지하는 듯한 'Guard' 이희동 선수, 중요한 순간 언제나 믿을 수 있는 카드인 'Xzi' 정기효 선수가 활약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8강에서 돌아서야만 했던 실패를 교훈을 가슴에 새기고 있는 엘리먼트 미스틱은 이제 4강을 넘어 결승으로 가는 여정에서도 역대급 명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팀이다.

 

네 팀이 격돌하는 4강 무대를 지배하는 것은 단 두 팀 뿐이다.  8월 5일(일)에 펼쳐지는 플레이오프 4강전을 승리하는 두 팀은 8월 11일(토), 대망의 결승전 무대에 서는 주인공이 된다. 4강전과 결승전 역시 정규 시즌 및 플레이오프와 마찬가지로 서강대학교 체육관에 열리며 경기 관람이 용이한 주말 경기로 치러져 오버워치 e스포츠 팬들이 보다 쉽게 경기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환 캐스터, 이대현 캐스터 및 이승원, 장지수, 정인호, 황규형(용봉탕) 해설진의 중계로 만나볼 수 있는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는 MBC스포츠플러스2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오버워치 e스포츠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서 온라인 시청도 가능하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에 대한 정보를 포함한 오버워치 e스포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버워치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버워치는 12세부터 이용 가능하며 Windows PC, PlayStation 4그리고 Xbox One으로 즐길 수 있다. 오버워치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스크린샷이나 영상 등 자료는 블리자드 프레스 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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