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표, 스타2 세계 최강 한국 눌렀다... 'GSL vs the World' Serral(주나 소탈라) 선수 우승

등록일 2018년08월05일 21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블리자드와 아프리카TV가 공동주최하는 스타크래프트2 대회 ‘GSL vs the World’의 결승전에서 저그 최강자인 주나 스탈라(Serral)선수가  한국 선수를 차례로 꺾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선수 8명(GSL 팀)과 북미, 남미, 유럽, 중국 등 해외에서 활동하는 선수 8명(The World 팀) 등 스타크래프트 II e스포츠 최고 기량의 선수들이 대결하는 GSL vs the World는 개인전 총 상금 미화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천 만원)로, WCS 글로벌 파이널과 IEM 월드 챔피언십에 버금가는 큰 규모의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 국제대회다.

 


 

GSL 팀전, 한국 선수 다수 포진 'Team Serral' 승리

한국 대 세계의 대결로 스타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GSL vs the World의 4일차 대결은 Team Maru와 Team Serral로 나뉘어 8대 8 팀전으로 진행됐으며, 안정적인 기량의 선수가 다수 포진되어 있는 Team Serral팀이 Team Maru를 꺾고 승리했다.

 

1경기에 나선 Team Serral의 주성욱 선수는 커유펑 선수를 상대로 노련한 사도 운영으로 상대 일꾼을 견제하는데 성공하고 연이어 암흑기사로 커유펑 선수를 흔들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2경기에서 Team Maru는 승리를 가져가기 위해 김대엽 선수를 출전 시켰고 상대 디에고 쉬메르 선수를 상대로 정찰을 허용하지 않은 꼼꼼한 경기 플레이로 초반 암흑기사로 상대를 크게 흔들며 그대로 경기의 승자가 됐다.

 

좀 처럼 보기 힘든 외국 선수와의 팀 플레이가 세계 스타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각 팀이 한 경기씩 고르게 승리를 가져간 가운데 가운데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도 관심을 받은 조성주 선수 대 주나 소탈라 선수의 대결은 초반의 우위를 그대로 유지한 주나 소탈라 선수가 승리했다.

 

경기 초반 화염차로 견제를 하면서 은폐 벤시로 이득을 취하려는 조성주 선수의 견제를 막은 주나 소탈라 선수는 링링조합으로 탱크를 앞세운 조성주 선수의 견제를 막고 소수의 병력을 돌려 조성주 선수의 멀티를 크게 흔드는데 성공했다. 공격과 방어를 실패하며 크게 흔들린 조성주 성수는 버티는 전략으로 후반을 준비했지만 맵의 절반 이상을 점막으로 채우며 크게 이득을 본 주나 소탈라 선수의 물량을 막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어서 진행된 4경기와 5경기는 한국인 선수를 앞세워 승기를 잡으려는 Team Serral이 한국인 선수 카드를 연속으로 꺼내들며 승기를 잡았다. 4경기에 참가한 김도우 선수는 안정된 운영을 바탕으로 더 많은 자원, 더 많은 물량을 앞세워 다수의 불사조를 확보해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갔으며 5경기에 참여한 이병렬 선수는 경기 내내 우위를 유지하며 후앙 민 선수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확보했다.

 

6경기에서는 Team Maru의 박령우 선수가 샤샤 호스틴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에이스 결정전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리는 듯 했지만 마지막 경기 주자로 나선 이신형 선수가 후안 카를로스 로페즈 선수를 상대로 승리하며 Team Serral의 승리에 쐐기를 박는데 성공했다.

 

한국 선수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기량을 뽐낸 주나 소탈라 선수

 

개인전, 해외 최강자 '주나 소탈라' 우승

세계 최강의 1인을 가리기 위한 GSL vs the World 개인전에서는 GSL KR 최강자인 김대엽 선수(Stats)와 서킷 디비전의 최강자로 평가 받고 있는 해외 최강자 주나 소탈라(Serral)의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대결 끝에 주나 소탈라 선수가 김대엽 선수를 상대로 4-3의 스코어로 누르며 최강의 1인에 올랐다.

 

경기 초반은 김대엽 선수가 리드했다. 막상막하의 경기가 예상되었지만 앞서 진행된 팀 플레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던 주나 소탈라 선수의 흐름을 끊으며 비교적 쉽게 1~2경기를 가져갔다. 경기 중간 중간 아슬아슬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대응한 것이 승리의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경기 중반은 주나 소탈라 선수가 리드했다. 안정적인 운영과 매우 우연한 체제 변환으로 조성주 선수의 파상공세를 막고 오히려 역공에 성공하며 그림 같은 승리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4경기에서 경기 초반 패배할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여왕과 바퀴를 이용한 방어에 성공한 주나 소탈라 선수는 빠른 빌드업으로 인한 깜짝 무리군주를 선보이며 경기를 가져갔다. 이어서 진행된 5경기와 6경기는 날카로운 공격력을 앞세운 주나 소탈라 선수와 뛰어난 방어력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운영하는 것이 특징인 김대엽 선수가 서로 한 경기씩 주고받으며 승부를 최종전으로 끌고 갔다.

 

우승자를 갈라 놓았던 초반 대규모 교전

 

마지막 경기인 7세트에서는 장기전을 예상한 것과 달리 서로의 모든 것을 건 초반 교전에서 우승자가 탄생했다. 경기 초반 공격적인 견제에 나선 김대엽 선수는 중반을 도모한 불멸자+집정관 러쉬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타이밍을 노리며 다수의 바퀴와 여왕 5마리를 앞세운 주나 소탈라 선수의 러쉬를 방어하는데 실패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굳어졌다.

 

경기를 끝마친 주나 소탈라 선수는 소감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경기에서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 오직 우승만을 위해 노력했으며 블리즈컨에서 진행될 대회에서도 좋은 기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결과
팀전
                              Team Maru 2:5 Team Serral
                        HAS(커유펑/P) 패-승 Zest(주성욱/P)
                      Stats(김대엽/P) 승-패 Kelazhur(디에고 쉬메르/T)
                      Maru(조성주/T) 패-승  Serral(주나 소탈라/Z)
            ShoWTimE(토비아스/P) 패-승 Classic(김도우/P)
                      Cyan(후앙 민/P) 패-승 Rogue(이병렬/Z)
                        Dark(박령우/Z) 승-패 Scarlett(샤샤 호스틴/Z)
SpeCial(후안 카를로스 로페즈/T) 패-승 INnoVation(이신형/T)

 

개인전
Maru(조성주/T) 3-4  Serral(주나 소탈라/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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