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18]'에이스 컴뱃 7' 코노 카즈토키 "VR모드, 에이스 컴뱃 처음 즐길 때 수준의 놀라움 줄 것"

등록일 2018년09월21일 09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머트의 인기 시리즈 '에이스 컴뱃' 시리즈를 총괄하는 코노 카즈토키 프로듀서가 신작 '에이스 컴뱃 7'의 캠페인, 멀티플레이, VR 등 3가지 모드 모두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코노 프로듀서는 특히 VR 모드에 대해 "에이스 컴뱃 체험을 한층 진화시킨 모드"라며 "유저들이 에이스 컴뱃을 처음 즐겼을 때의 충격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될 것"이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도쿄게임쇼 2018 현장에서 '에이스 컴뱃 7'의 VR모드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개하고 코노 브랜드 총괄프로듀서와 7편 실무를 담당한 시모모토 마나부 프로듀서, VR 모드를 지휘한 타마오키 쥰 프로듀서가 직접 출동해 궁금증을 풀어줬다.
 


 
타마오키 프로듀서는 먼저 VR 모드에 대해 "VR 미션은 VR로 어떤 경험이 가능할까를 고민해 압축한 것"이라며 "이번에 공개한 VR 미션 2의 내용은 적이 쳐들어온 가운데 기지에서 급히 이륙해 영격에 나서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VR 모드의 테마는 '진짜 파일럿 체험'으로 자연스러운 조작이 되도록 구성했다. 구름도 리얼하고 360도 주변 도처에서 상황이 발생한다"며 "유저들은 구름이 정말 얼굴을 스치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대지전투도 즐겁고 박력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노 프로듀서는 "에이스 컴뱃 7의 VR 모드는 캠페인모드, 온라인모드와 함께 독립된 모드로 들어간다"며 "제목처럼 진짜 에이스 파일럿이 된 것같은 체험이 가능할 것이다. VR 모드는 에이스 컴뱃의 경험을 압축시켜 담은 것이다. VR로 즐기는 에이스 컴뱃은 에이스 컴뱃 체험을 한층 진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이스 컴뱃 7 VR 모드에서는 3가지의 오리지널 전용 미션이 제공된다. 미션 외에도 VR 격납고에서 실물크기 전투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며, VR 에어쇼에서는 항공모함 함상에서 에어쇼를 감상하는 체험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본 결과 VR 모드에서는 레이더와 무기 시스템 등 다양한 정보가 리얼하게 표시되며, 기체 손상 등도 VR에 걸맞게 드라마틱하게 묘사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불과 연기가 차오를 때에는 진짜로 숨이 막히는 듯한 느낌마저 받았다.
 


 
VR 미션 1은 항공모함에서 이륙해 적들과 공중전을 펼치는 내용이 담겼다. 미션2는 기지 방어를 위해 출격해 공중전과 대지전을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 미션 3의 내용은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으며, 발매시 공개될 예정이다.
 
VR 미션에서 사용 가능한 전투기는 F18 슈퍼 호넷, F22A 랩터, Su30M2 등 3종으로 확인됐다.
 
이번 도쿄게임쇼에서는 에이스 컴뱃 7의 프리오더 개시 발표와 함께 조기구매 특전도 공개되었는데,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에서는 '에이스 컴뱃 5' 이식판이 제공되며 Xbox One 버전에서는 '에이스 컴뱃 6' 하위 호환버저이 제공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엠블렘, 스킨, 기체 등 다양한 특전이 예정. 에이스 컴뱃 5, 6 등 특전은 국내에서도 제공될 예정이지만 아직 구체적 제공 방식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은 도쿄게임쇼 현장에서 세 명의 프로듀서와 나눈 대화를 정리한 것.
 
VR 모드를 특히 강조하는 것 같다
코노 프로듀서: 캠페인에서는 영화같은 스토리와 드라마를 즐길 수 있다. VR에서는 평평한 모니터가 아니라 입체적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것은 에이스 컴뱃의 근본적인 체험을 한 단계 끌어올린 콘텐츠가 될 것이다. 유저들이 에이스 컴뱃을 처음 즐겼을 때와 같은 충격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VR 미션에서 공중전을 펼치면 격렬한 움직임이 필요해 멀미가 심할 것 같기도 한데
타마오키 프로듀서: 세 가지 점에서 그런 현상을 줄여주는 것 같다. 먼저 유저들이 게임 속에서 지상에서 떨여져 있다는 점, 그리고 갑작스런 큰 움직임보다는 천천히 하늘을 돈다는 점, 마지막으로 플레이어 앞에 움직이지 않는 콕핏이 있다는 점이다. 테스트해 보니 의외로 멀미를 느끼지 않는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 팀에 VR 개발의 스페셜리스트를 모아서 개발을 진행했다는 점도 말해두고 싶다.
 
에이스 컴뱃 7의 대표 기체는 무엇인가
시모모토 프로듀서: 랩터다. 패키지에도 들어갔다.
 
처음으로 한국어화가 성사되었던 '에이스 컴뱃 X'는 외전이고, 에이스 컴뱃 7을 통해 처음으로 정식 넘버링 타이틀이 한국어화된다. 게임 내 세계관인 '스트레인지 리얼'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장치가 있나
코노 프로듀서: 에이스 컴뱃은 시리즈로는 7편이지만, 처음 시리즈를 접하는 분들도 예비 지식이 없다고 하더라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시리즈를 플레이 해 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과거작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등 과거의 작품을 알면 조금 더 즐길 수 있는 요소가 산재되어 있다.
 
한정판으로 제공할 예정인 북클릿에 과거의 스트레인지 리얼의 해설도 수록되어 있으므로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자체 개발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하게 된 이유는가 궁금하다
코노 프로듀서: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중에서는 '철권'이 언리얼 엔진 4 사용을 선행하여 좋은 결과를 낸 바 있다. 그만큼 툴의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었기 때문에 에이스 컴뱃의 개발에도 사용하게 되었다. 날씨에 대해서는 트루 스카이(미들웨어)를 사용하는데 게임 내에 구현할 시에는 반다이남코 스튜디오에서 에이스 컴뱃 7 만을 위하여 옵티마이즈하여 사용하고 있다.
 


 
VR 담당 프로듀서를 두고 전용 트레일러를 만드는 등 VR 콘텐츠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VR에서 시리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본 것인지 궁금하다.
코노 프로듀서: 전투기에 타는 것을 VR로 느끼는 것은 굉장히 다른 경험을 제공하다. 단순 플레이보다도 실재감이 넘치기 때문에 마치 꿈이 펼쳐지듯 이른바 탑승에 대한 감각이나 재미의 랭크가 한 단계 상승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VR 시장은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시장의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비즈니스로 삼기에는 아직 고려해야할 사항이 많다고 생각한다.
 
VR 모드의 자유 비행은 일반 모드의 맵 대부분을 돌아볼 수 있나 아니면 VR 전용 맵만 둘러볼 수 있는 건가
코노 프로듀서: VR 전용 맵만 가능하다. 단순히 맵에 간단한 처리를 한다고 VR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캠페인 모드와는 다르게 하나부터 열까지 특별히 VR을 위한 콘텐츠를 새롭게 만들고 있어 개발 과정에서 넘어야할 산이 많다. 그래서 VR 전용 맵과 전투기 등을 새롭게 마련했다.
 
전작들처럼 다양한 데칼을 선보일 예정인가
코노 프로듀서: 개발하는 기존 시리즈를 새로운 하드웨어로 선보일 때에는 모든 것에 욕심을 낼 수 없으므로, 유저들에게 제공할 부분을 엄선하여 검토한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데코레이션이라는 파트가 많은 인기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작품은 에이스 컴뱃이 얼마나 재미있는 작품인지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비행 자체에 중심을 두고 제작하였다.
 
VR 모드 미션 개수가 조금 적은 것 같다. 대략적인 플레이 타임이 궁금하다
코노 프로듀서: 이번 VR 모드는 VR로 경험할 수 있는 에이스컴뱃의 미래를 먼저 즐겨주십사 만든 것이다. 그만큼 에이스컴뱃의 게임성을 응축하여 만들었으며, 많은 수의 기체와 난이도 변경 등을 제공하기 때문에 한 번의 플레이로 끝나는 것이 아닌, 많은 리플레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넘버링 타이틀 첫 한국어화를 맞아 한국 유저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린다
코노 프로듀서: 이번 작품은 한국어화로 선보이기 때문에 이야기의 섬세함, 등장 인물의 심리 표현 등을 제대로 즐길 수 있으실 것이다. 그 동안 에이스컴뱃에 관심은 있었으나 언어의 장벽으로 플레이를 해보지 못하셨던 한국분들이라면 특히 흥미를 가질 수 있을지 않을까 싶다. 부디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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