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국 인기 1위 '복싱스타', 챔피언스튜디오 최기훈 PD "국내에서도 오래도록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등록일 2018년09월22일 23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시삼십삼분의 신작 모바일게임 ‘복싱스타’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 들어갔다.

 

복싱스타는 네시삼십삼분의 복싱 게임 개발팀이 개발한 최신 액션 스포츠게임이다. 국내 유저들에게 다소 낯설 수 있는 복싱이라는 소재를 재미있게 풀어낸 것이 이 게임의 특징. 일반적인 대전 외에도 뒷골목 언더그라운드 복서에서 세계 챔피언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스토리 모드와 매주 전세계 유저들과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리그전도 경험할 수 있다.

 

복싱 스타에서 유저들은 누구나 쉽게 상대방의 펀치를 피하고 잽과 훅, 어퍼컷 등 복싱에서 사용되는 기술을 통해 흡사 대전 격투 게임과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좌, 우, 위, 아래의 단순한 키입력만으로도 컨트롤이 가능해 게임을 잘 하지 못하는 유저들도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게임의 룰 또한 복싱 경기를 그대로 가져왔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에게 펀치를 명중시켜 K.O 승리를 하거나 모든 라운드 경기(3라운드)가 끝나고 남은 체력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시스템이다. 좀 더 실감나는 경기를 위해 실제 유명 복서들의 스타일을 자료화해 게임 내에 구현했으며 연계와 콤보 시스템을 통해 상대의 가드를 무력화 시키거나 파괴시키는 등 전략적인 육성도 할 수 있다.

 

전세계를 사로잡았던 ‘펀치 히어로’ 제작팀이 복싱이라는 소재로 차기작을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게임포커스는 네시삼십삼분 챔피언 스튜디오 최기훈 PD, 임현우 AD, 박준형 리드 프로그래머를 만났다.

 



 

기본적인 게임 컨셉이 궁금하다
복싱이라는 소재에 대한 접근성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향으로 게임을 개발했다. 게임을 잘 하지 못하거나 처음 접해보는 유저들도 접근하기는 쉽지만 마스터하기는 어려운 게임일 것이다.

 

조작 난이도 자체가 어려운 것은 아니다

 

전작들의 후속작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펀치 히어로, 챔피언과 유사한 점이 많은 것 같다. 차이점은 무엇인가
복싱 스타 개발에는 전작을 개발했던 다수의 개발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펀치 히어로의 경우 싱글 플레이 위주의 게임이지만 비동기 방식이긴 하지만 복싱 스타는 모든 유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기술적으로도 A.I 부분이 다른데 잘 만든 A.I 나 어려운 A.I 가 아닌 재미있는 A.I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앞서 설명했듯 복싱 스타는 비동기 게임이지만 실시간 대전을 즐기는 것과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미 한국/중국 지역을 제외한 지역에서 선행 오픈이 되었는데 해외 유저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순위로 보면 19개국에서 인기순위 1위를 달성했으며 지금도 굉장히 많은 국가의 스포츠게임 부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가 처음 이 게임을 만들 때 개발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염두에 뒀으며, 특히 북미지역 현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게임 대전 방식은 실시간 대전을 지원하는가? 지원한다면 대전 게임의 경우 통신상태가 매우 중요한데 지연입력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궁금하다
많은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고 있는 사항이다. 다만 현재 버전에서 실시간 콘텐츠를 넣을 경우 유저들에게 실망을 줄 수 있는 부분이 부분이 발견되어 지금 당장은 확정적으로 업데이트가 된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실시간에 대한 니즈가 분명히 있는 만큼 대전, CO-OP등 다양한 방향성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복싱 게임인 만큼 기존의 복싱 선수를 모델로 했을 것 같은데
현존하는 복싱 선수를 포함해 많은 복싱 선수들의 영상을 분석했다. 동작이 쉽고 간결해 유저가 특성을 파악해 상대의 스윙을 피할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인 모션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다만 특정 선수만을 위한 벤치마킹은 하지 않았으며 이미 은퇴한 선수 등 많은 선수들의 데이터가 반영됐다.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만들어야된다

 

국내 출시되는 버전은 글로벌 서비스 되고 있는 버전과 차이가 있나
국내 서비스를 위한 글로벌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20일 업데이트에서는 나와 같은 수준의 라이벌 선수를 선택해 대전을 할 수 있는 등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시스템이 추가됐으며 두 번째로 스테프를 고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추가됐다. 게임 내에서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요소를 통해 유저들이 필요한 부스팅이나 다양한 부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스테프는 기간제로 고용할 수 있으며 이 업데이트까지 포함된 모든 버전을 동일하게 즐길 수 있다.

 

AI를 구성하는 방식이 궁금하다
모바일게임에 AI를 적용하는 방식이나 한계가 존재하다 보니 앞서 말했듯 어렵거나 잘하는 AI보다 재미있는 AI를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 복싱 스타의 AI는 펀치 확률 조정이나 행동 트리를 분석해 여러 가지 다양한 패턴을 AI가 보여주는데 노력을 했다. 특히 유저가 행동하는 패턴의 데이터를 축적해 유저의 플레이가 실제 AI에 반영될 수 있게끔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잘 만든 AI는 실수하지 않는 AI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없기 때문에 게임이 재미가 없어지게 된다. 복싱 스타의 A.I는 인간이 실수하는 것과 비슷하게 때로는 예상치 못한 플레이를 통해 재미를 불어넣어줄 것이다.

 


 

목표로 하는 시장 내 성적이 있다면? 또 BM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궁금하다
복싱스타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메이저 장르의 게임이 아니라 캐주얼게임에 가깝다 . 스포츠장르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며 매출적인 부분에서도 특정 순위 보다는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다.  

 

BM의 경우 흔히 말하는 하드코어한 BM은 아니며 유저가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인게임 보상형 광고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이 광고 역시 유저들에게 강요를 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술을 배우고 장비를 사서 활용해야 되는데 결국 실력 중심의 게임이 아닌 페이투윈 시스템이 아닌지 우려가 되는데
앞서도 잠깐 이야기 했지만 가챠 시스템이 우리 게임의 BM은 아니다. 물론 상자 형태의 보상 아이템이 지급되지만 이는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무과금 유저도 충분히 원하는 형태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실력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만 구성되어 있지 않다.

 

게임을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전작을 통해 얻었던 유저들의 피드백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고 복싱스타를 통해 많이 반영시키기위해 노력했다. 많은 말을 하기 보다는 복싱스타가 한국 게임 차트에서 항상 좋은 성과를 내면서 이러한 장르의 게임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꾸준히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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