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스리그'로 성공 거둔 오올블루, 새로운 스타일의 갓 게임 신작 '미니막스' 공개

등록일 2018년10월01일 13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모바일 RPG '헌터스리그'를 개발했던 오올블루가 금일(1일)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략 게임 신작 '미니막스 타이니버스(이하 미니막스)'를 공개했다.

 

오올블루의 김남석 대표는 간담회를 통해 "과거 '레밍즈'처럼 게임의 캐릭터들이 각자 자아를 지닌 독립적이고 지능적인 개체들일 때 이들을 적극적으로 돕고 환경에 개입하여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 집중하는 게임을 PVP 형식으로 만들어낸다면 신선하고 재밌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미니막스를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오올블루는 작지만 내실은 단단한 게임을 추구한다는 일념 하에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미니막스는 동화 걸리버 여행기에서 영감을 받은 게임으로 소인국에 있는 챔피언과 트루퍼들로 이루어진 팀을 유저가 직접 조작하지 않고 관찰 및 지원을 통해 환경을 유리하게 변화시키고 이끌어 다른 종족 팀에게 승리를 거두게 만드는 Watch & Help RTS 콘셉트의 참신한 게임이다.

 


 

'미니막스' 화려함 보다 디테일한 요소에 집중

특히 전략성을 최대한 살린 공략의 재미와 디테일한 애니메이션과 아트 표현으로 생생한 게임성을 살렸다.

 

미니막스는 네 가지 콘셉트를 중심으로 하는데, 바로 'Watch & Help', '챔피언', '타이니버스(작은 세계)', 'RVR'이다.

 

김남석 대표에 따르면 미니막스는 작은 세계를 소재로 하는 만큼 크고 화려한 표현보다는 디테일한 요소에 더욱 신경 썼다. 예를 들면 세세한 애니메이션과 그래픽 작업 외에도 게임에 존재하는 두 개의 진영인 낮에 강한 '에일리아'와 밤에 강한 '크뤠아' 등의 진영 기획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는 유닛들을 직접 콘트롤할 수 없으므로 플레이어 자신이 선택한 유닛들이 상대방의 유닛을 이길 수 있도록 관찰하고 그 관찰 결과를 바탕으로 적재, 적소, 적기에 도움을 주는 것이 핵심 플레이 콘셉트이다.

 

단 모든 유닛을 콘트롤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전투 시작 전 세팅한 순서대로 본진 양옆의 병영에서 차례대로 출전하는 트루퍼는 콘트롤 할 수 없으며, 플레이어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는 챔피언 캐릭터를 통해 플레이어는 제한적으로 챔피언의 위치 이동 등의 콘트롤이 가능하다.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해 스팀 플랫폼으로 출시 

미니막스에는 다양한 챔피언이 존재하지만 챔피언이 강력한 유닛이라고 해도 챔피언 하나의 힘보다는 다른 트루퍼와의 시너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유닛에 맞는 트루퍼 배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RVR 진영 간 대립을 위해 오올블루는 미니막스에 '에일라이'와 '크뤠아'라는 두 진영을 만들었으며 승리 조건은 360초 안에 더 많은 타워를 깬 진영(혹은 본진을 깬 진영)이 승리하며 360초 이후에는 먼저 타워를 깬 진영이 승리한다(시간 제한은 없다).

 

미니막스는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게임을 개발했다. 이 때문에 글로벌적인 플랫폼이자 게임의 단순한 BM과 잘 짜여진 게임이 성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한 스팀을 미니막스의 첫 플랫폼으로 선정했다.

 

오올블루는 오는 11월 미니막스의 스팀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후 12월 스팀에 얼리 억세스로 출시할 예정이며 이 때 '오르토의 영지' 맵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는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베타 다운로더 모집 및 파트너 스트리머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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