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직구]내가 '해리포터'의 호그와트 선배라니... 넷마블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등록일 2018년10월17일 17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일일이 세기도 버거울 만큼 날마다 새로운 모바일게임이 출시되지만 이미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만으로도 벅찬 당신. 새로운 게임을 해보고 싶지만 어떤 것을 해야 할지 모르는 당신을 위해 게임포커스가 준비했다.
 
'돌직구'는 모바일게임들 중 한 작품을 골라 게임포커스 기자들이 직접 플레이 해보고 게임에 대한 아주 솔직한 의견을 이야기하는 코너다. 물론, 게임을 다운로드 받을 지 받지 않을지 선택하는 것은 독자의 몫이다.

 


 

잼시티가 개발하고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어드벤처 RPG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Harry Potter)'는 해리포터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이다. 스토리 전개에 초점을 맞춘 어드벤처 RPG인 이 게임에서 유저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생성해 원작에 등장하는 호그와트 마법 학교의 학생으로 입학하고, 마법을 배우는 등 다양한 퀘스트를 해결해 나가게 된다.

 

특히 유저가 취하는 행동이나 의사결정이 다음 퀘스트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해 더욱 다양한 스토리 전개가 가능한 것이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다.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명작의 IP를 활용한 최초의 모바일게임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어떤 게임인지 게임포커스 기자들이 직접 플레이해보았다.

 

 

신은서 기자
해리포터 시리즈는 소설, 영화는 물론 스핀오프작까지 모두 성공한 , 인기 IP로 모바일 디바이스 이전에도 다양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이미 게임으로 출시된 바 있다.

 

이미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주요 스토리가 노출된 만큼 오리지널 스토리를 그대로 이용한다면 앞으로의 전개를 쉽게 알 수 있는 뻔한 게임이 될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게임을 설치하기 전에 정보만 봤을 때는 유저의 선택지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진다는 말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큰 스토리라인은 바뀌지 않겠구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게임을 실행하고 나서 이는 내 착각임을 알게 됐다.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해리포터 시리즈보다 앞선 시대를 배경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이 시기가 딱 볼드모트와 해리포터 부모님의 마지막 전투가 끝난 직후이기 때문에 해리포터의 외전인 '신비한 동물사전'과도 겹치지 않아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

 

오리지널 스토리란 점에서 원작과 괴리감이 있을지 모른다고 걱정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원작의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설정을 잘 짜놓은 느낌이다. 많은 이들에게 악당들의 집합소 느낌을 주는 슬리데린, 슬리데린만 챙기는 스네이프 교수, 만인의 선생님 덤블도어 교수 등 그래도 원작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NPC와 설정 등 익숙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유저들만의 새로운 스토리는 앞으로의 이야기 진행을 더 기대되게 만든다.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RPG인 만큼 다양한 성장 요소가 존재한다. 게임의 설정 상 유저들은 수업을 통해 용기, 지혜, 공감 능력 등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수업은 주어진 행동력을 소모해 완료할 수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주어진 행동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가면 갈수록 수업 하나를 제 시간 내에 완료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행동력 충전 시간 계산이 필요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런 것을 꼼꼼히 따지는 성격은 아닌지라 수업 종료에 실패한 경우가 너무 많아 매우 아쉬웠다.

 

그나마 그냥 능력치만 증가 시키기 위한 수업이라면 이런 행동력을 기다리는 시간이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스토리와 연계된 수업에서 이런 식으로 끊긴다면 스토리를 보다 만 느낌이 들어 실패 아쉬움이 배로 커진 느낌이었다.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유저들은 수업을 통해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데 각 수업마다 보너스로 제공하는 능력치가 다르고 능력치 레벨에 따라 선택지 선택에 제한을 받을 수도 있으므로 자신의 캐릭터를 어떤 성향으로 키울지를 정하고 스토리 라인과 발 맞춰 캐릭터를 육성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게임에서 가장 아쉬운 콘텐츠가 뭐냐 묻는다면 개인적으로는 전투라 생각한다. 이 게임의 전투 기술 이름은 공격적, 방어적, 교활함이지만(실제로는 대응 마법이 존재한다) 쉽게 말하면 턴제 가위, 바위, 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해리포터의 전투하면 마법 지팡이를 휘두르며 이펙트 화려한 마법 전투를 기대했는데 막상 턴제 가위, 바위, 보 전투를 보면 그리 화려하지 않아 아쉽다.

 

한줄평: 모자가 기숙사를 결정해주길 원했는데 결국 내가 골랐다

 


 

 

김성렬 기자
우선 만족스러운 점을 짚어 보자면 잘 살린 '해리포터'의 분위기다. 기숙사의 전경과 연회장, 학생들의 의상과 깨알 같은 마법 지팡이 설정, 무언가 비밀이 숨겨져 있을 것 같은 '은밀한' 분위기와 스네이프 교수 특유의 쌀쌀맞은 말투까지, 게임은 기본적으로 '해리포터'의 느낌을 충실히 살렸다.

 

하지만 실제 게임 플레이를 해보면 아쉬운 점이 상당히 많다. 우선 별다른 '액티브'한 동작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 아쉽다. 게임 내 동작은 마법을 사용할 때 화면에 보이는 방향에 따라 드래그하거나 또는 이야기를 진행하기 위해 터치하는 것이 전부다. 스토리가 주된 게임이라고는 하지만 지나치게 심심하다. 선택지에 따라 성향이 달라지는 시스템은 게임의 성격상 적절하지만 그리 인상적이지는 않다.

 

앞서 '해리포터'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플레이어가 마치 실제로 호그와트에 입학한 학생인 것처럼 느끼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에너지' 시스템은 분위기를 떠나 몰입을 완벽하게 방해하는, 물과 기름 같은 시스템이라고 평하고 싶다.

 

기본적으로 게임은 플레이어가 호그와트에 입학한 후 벌어지는 모험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흐름을 끊는 에너지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스토리를 중요 포인트로 내세운 어드벤처 게임임에도 불구하고(심지어 해리포터라는 명작 판타지 소설을 기반으로 했음을 잊지 말자) 행동을 할 때마다 소모되는 에너지는 흐름을 끊고 이야기의 집중하는 것을 방해한다. 유저들을 다시 접속하게 하고 게임에 붙잡아두기 위한 장치로 보이지만, 썩 세련된 느낌의 방식은 아니다.

 

이러한 경험이 반복되면 마치 소설책을 읽는 도중 중요한 순간마다 누군가 강제로 책을 덮어버리는 기분을 받게 된다. 차라리 행동 마다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량의 에너지를 소모해 하나의 이야기를 보는 방식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이 외에도 IP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IP가 갖는 힘에 대한 예찬론과 성공신화는 늘 있었다. 하지만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예외로 두고 싶다. 게임을 즐기면서 제 아무리 강력한 IP라고 하더라도 그것을 담아내는 그릇이 어떠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됐다.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의 완성도는 전체적으로 부족한 느낌을 준다. 스토리를 강조한 어드벤처 게임이지만, 게임이 가져다 주는 상호작용성은 그리 크지 않다. 그렇다고 스토리에 집중 하자니 에너지 소모량이 발목을 잡는다. 꾸미기 요소나 성향 시스템도 그리 와 닿지 않는다. 마법을 배우고 나면 뭔가 달라질 거라 기대했지만, 크게 의미 있어 보이지 않는 슬라이드의 연속일 뿐이다.

 

물론 시리즈의 팬이라면 흥미로울만한 요소가 군데군데 녹아 있기는 하지만, 게임을 지속하게 하는 힘은 약하다. 사실 게임이 아니라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 e북'이라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이 아닐 지경이다. 기자가 '해리포터' 시리즈의 팬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답답함을 느끼는데, 게임이 출시된다고 하여 기대했던 팬들은 오죽하랴.

 

한줄평: 시리즈 팬이라고 해도 모든 것을 용서할 수는 없다

 


 

 

이혁진 기자
'해리포터'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이 나온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해외에서의 반응이 생각만큼 뜨겁지 않아 의아하던 차에 국내 출시가 이뤄져 확인해 봤다.

 

해리가 호그와트에 입학하기 전 시대를 그리며 플레이어는 4개의 기숙사 중 하나로 가서 마법을 배우고 친구들과 사귀며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선생님들은 낯익은 사람들이 등장해서 해리포터 시리즈 팬이라면 향수를 느끼며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

 

스토리를 진행하며 질문에 답하는 것에 따라 조금씩 이야기가 변하고 마법을 배우는 것이 메인 콘텐츠로, 장르가 RPG라 되어있지만 RPG 요소를 갖춘 어드벤처게임이라는 느낌이 더 강했다. 스토리와 NPC 조형에는 공을 많이 들인 것 같다.

 

비슷비슷한 게임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신선한 재미를 주는 게임이라는 느낌을 받았지만 국내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는 조금 의문스럽다. 아트 스타일, 게임의 기본 구조 등에서 타깃 유저층과 BM이 조금 엇박자라는 느낌.

 

옷이나 장식류 등 꾸미기 요소가 메인 과금 요소가 되지 않을까 했는데 이 부분에는 크게 공을 들이지 않은 것 같다. 그보다는 플레이 타임(에너지)으로 과금을 시키려 하는데, 이 게임을 주로 할 것으로 예상되는 캐주얼게임 유저층은 게임의 흐름을 너무 자주 끊고 과금 창이 떠서 '과금을 너무 강요한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까 싶다.

 

스토리가 재미있고 고민한 흔적이 많이 보이는데 어딘가 조금씩 부족하다는 느낌을 주는 게임이었다.

 

한줄평: 역시 나는 해리포터보다는 반지의제왕...

 


 

 

백인석 기자
사실 게임의 출시 소식을 들었을 때, 기대보다는 걱정을 많이 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 별다른 애정이 없는 기자지만 '해리포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 원작의 팬들을 제대로 만족시킬 수 있을까에 대해 우려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게임은 출시 초반 과도한 현금 결제 유도로 인해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평가와는 별개로 해외에서 출시 초기 양대 마켓에서 인기 게임 순위 상위권에 진입한 데 이어 2분기 매출액이 약 516억 원에 이르는 등 기록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리고 지난 9월 마침내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가 국내에도 상륙했다.

 

한국어로 만나본 호그와트의 새로운 이야기는 출시 초반의 악평과는 달리 꽤나 괜찮은 게임이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원작 '해리포터' 시리즈가 주인공 해리의 입학부터 졸업 시점을 다루고 있으며 외전 '신비한 동물사전'이 그보다 훨씬 이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등 '해리포터' 시리즈의 서사는 꽤나 치밀하게 구성되어 있다. 때문에 게임 만의 오리지널 스토리가 끼어들 틈을 찾기가 어렵지만,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해리가 아직 호그와트에 입학하기 이전의 호그와트의 이야기를 다루는 묘수를 찾아내 원작의 팬들을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시리즈 전체의 서사에서 모순점을 만들지 않는다. 특히 아직 해리가 입학하기 이전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론 위즐리의 쌍둥이 형과도 만나볼 수 있는 등 기존의 '해리포터' 시리즈와는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플레이어가 직접 시리즈의 등장인물이 되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 호그와트 이야기 전개의 중심이 되는 기숙사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스토리 내에서 직접 플레이어가 대답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특히 단순히 이야기만 전개하는 단조로운 구성으로 흘러갈 수 있는 게임에 기숙사 점수 대결이라는 랭킹 시스템을 결합해 플레이어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도 원작의 재미를 모바일 게임에서 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만 게임의 핵심이자 악평의 원인이기도 한 에너지 시스템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마법, 빗자루 타기, 마법약 제조 등 원작의 수업들을 진행하고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해결하는 전개를 통해 게임이 진행되는데, 각 수업을 진행하거나 플레이어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스토리 중심의 게임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플레이 타임이나 콘텐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지만, 문제는 게임에서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구간이 너무 세세하게 나눠져 있다는 것. 선생님의 수업을 '열심히 듣는'데에만 에너지를 3번 정도 투입해야 하며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 이외에도 하나의 수업을 완료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너무 빈번하게 요구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는 에너지 시스템 자체 보다는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구간에 대한 문제점이다. 스토리 중심 게임에서 별도의 피로도나 행동력을 요구하지 않을 경우 플레이어에 따라 하루 만에 모든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기 때문에 무료로 게임을 서비스하는 입장에서는 별도의 행동력을 요구하는 것이 당연하다. 행동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충전되기에 웹툰을 보는 느낌처럼 하루에 정해진 분량의 콘텐츠만 소비할 수 있기에 빠른 진행을 원하는 유저가 아닐 경우에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행동력을 너무 빈번하게 요구해 콘텐츠를 천천히 소비하고자 하는 플레이어들 마저도 이야기의 전개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느낌을 받게 만든다. 게임 초반, 방에 갇혀 마법을 사용하여 빠져나가는 부분이 대표적인데, 에너지 보유량을 최대로 채워도 중간에서 진행이 끊기기 때문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불만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기존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다루고 있지 않은 호그와트의 과거 이야기를 다루는 한편, 플레이어들이 직접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를 통해 원작 팬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원작의 매력을 잘 살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직접 호그와트에 입학한 학생이 되는 기분도 느낄 수 있어 원작 IP의 즐거움을 전하기 위한 고민들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이야기 전개를 위해 필요한 행동력을 너무 자주 요구한다는 점이 게임의 매력을 반감시킨다.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의 이야기 구조는 사람들로 하여금 흥미를 느끼게 하기에는 너무 감질난다.

 

한줄평: 딱 재미있어 지려면 끊는 아침 드라마의 미덕이 필요하다

 


 

 

박종민 기자
넷마블의 자회사인 잼시티에서 개발한 해리포터는 호그와트 학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체험해볼 수 있는 어드벤처 RPG다. 유저들은 마법 학교의 학생의 시점에서 마법을 배우고 퀘스트를 해결하는 스토리 중심의 게임.

 

다양한 개발사의 해리포터 게임을 즐겨본 유저라면 이번 모바일게임에는 꽤나 반갑게 다가올 요소가 가득하다. 마법을 배우고 친구와 상호작용을 하거나 활동을 하는 여러가지 요소들이 기존의 해리포터 게임에서 보여주었던 다양한 소재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기 때문.

 

특히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자주 활용된 분기 선택지가 존재하며 이 선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하나의 이야기를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것도 이 게임이 지닌 특징이자 장점이다. 다만 유저의 입장에서 플레이를 할 때 행동력 소모량이 높고 행동력이 충전되는 시간이 길어 재미있을 만 하면 흐름이 끊기는 것은 오히려 기다려서 이 게임을 플레이하겠다는 의욕 보다는 지쳐서 포기하게 만드는 마이너스 요소.

 

하지만 기존의 해리포터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다양한 학교의 여러 구성요소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원작 팬들에게도, 또 이 게임을 통해 처음 해리포터 시리즈를 접하는 유저들에게도 상당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

 

게임을 접하고 있는 지금도 행동력에 고통받고 있지만 그 정도는 감수할 정도의 쿨 휴먼이자 해리포터를 한 번이라도 겪어본 유저들에게 해리포터는 다시 한번 호그와트의 추억에 잠기게 할 수 있는 좋은 게임으로 추천해주고 싶다.

 

한줄평: '입닥처 말포이'를 보고 싶었다. 추억으로 물든 기자에게 '행동력'이라는 절망을 안긴 게임

 


 

 

게임포커스 총평
많은 기자들이 원작의 분위기를 잘 살린 이 게임의 스토리와 콘텐츠 구성에 대해서는 흔히 만나는 모바일게임과는 다르다는 점은 모두가 호평했다.

 

하지만 스토리에 큰 공을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행동력을 요구해 스토리 감상에 방해되고 정적인 게임성에 대해서는 기자들 모두 다소 아쉽다는 의견을 냈었다.

 

실제로 국내에서 인기 IP를 활용한 다수의 모바일게임이 야심차게 출시되긴 했지만 IP에 못 미치는 게임으로 롱런을 못한 경우가 여럿 있었다. 과연 유명 IP와 신선한 게임성이 결합한 이 게임이 넷마블의 다른 IP를 활용한 게임처럼 꾸준히 사랑 받을지 유명 IP에만 기대다 유저들의 기억 속에 사라진 게임과 같은 전처를 밟을지는 아직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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