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형 MMORPG 모습 갖췄다... 공개테스트 앞둔 최고 기대작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등록일 2018년11월01일 13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스마일게이트의 최고 기대작 로스트아크가 공개 테스트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이 한창이다.

 

로스트아크는 2011년 대중에게 첫 공개된 이후 무려 7년 동안 개발이 진행된 국산 MMORPG 기대작이다. 게임은 혼자서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핵앤슬래시 방식의 전투 콘텐츠, 다양한 제작 시스템과 지금까지의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항해, 탐험 등 방대한 콘텐츠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은 타이틀.

 

3차례에 걸친 게임성 검증을 끝내고 로스트아크는 오는 11월 7일 드디어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비공개테스트에서 수렴된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다소 높았던 게임의 적응 과정을 완화하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게임의 다양한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게임포커스는 공개테스트버전에서 달라지는 로스트아크의 다양한 시스템적인 변화를 정리해보았다.

 

"스킬 어떻게 찍어요?"는 그만, 좀 더 높은 자유도를 갖는 트라이포드 시스템

 



테스트에 계속해서 참여해왔던 테스터들이라면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변화가 있다면 바로 트라이포드 시스템 개선이다.

 

트라이포드 시스템은 일반적인 MMORPG에서 볼 수 있었던 스킬 트리 시스템에서 발전된 형태로 하나의 스킬을 다양한 속성과 추가 효과를 갖는 강화 스킬로 발전시킬 수 있는 로스트아크의 핵심 시스템이다.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비공개 테스트 버전의 트라이포트 시스템)
 

하지만 기존 테스트에서의 트라이포드 시스템은 흡사 스킬 트리 시스템과 같이 특정 스킬셋과 특성이 강제됐다. 저항 속성을 가진 몬스터가 존재해 속성 딜이나 부가 효과를 노리는 전략이 사실상 원천 봉쇄됐기 때문인데 사실상 해당 스킬을 마스터해야 그나마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효율성이 떨어졌다.

 

공개테스트 버전에서는 이러한 스킬 간의 밸런스가 전면 개편된다. 특히 마스터를 하지 않고도 초반 티어에서도 스킬의 기능이나 스타일이 크게 바뀌는 스킬이 존재하며 캐릭터가 기본적으로 획득하는 스킬 포인트의 수량도 증가해 유저들은 좀 더 다양한 상황에서 다채로운 스킬 구성을 할 수 있게 변경됐다.

 

작업은 계속 중, 변화되는 ‘아이덴티티’ 스킬 개선
캐릭터별 고유 퀘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아이덴티티 스킬은 일종의 필살기로 볼 수 있는 로스트아크의 히든 스킬이다. 하지만 강력한 위력만큼이나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이 까다로워 효율성 부분에서 꾸준히 지적 받아 왔었는데 공개 테스트버전에서는 이러한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렴해 다양한 상황에서 즉각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작업이 진행된다.

 

다양한 캐릭터의 아이덴티티 스킬이 개선된다
 

메인 탱커인 '워로드'의 아이덴티티 스킬 수호태세는 강력한 방어스킬이기는 하지만 시전자가 반대로 사망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생했는데 이번 개편안에서는 '전장의 방패'를 통한 아군과의 빠른 합류, 보호막을 전부 소진한 순간 스킬을 자동 종료할 수 있게끔 변경돼 사용의 부담을 대폭 줄였다.

 

진정한 뚝베기(?) 분쇄자가 될 수 있을까?
 

강력한 한방을 가지고 있는 디스트로이어의 아이덴티티 스킬인 중력가중 모드의 경우 2차 비공개테스트 버전에서의 공격속도 증가 컨셉을 다시 채택하고 스킬의 효과를 받는 모든 몬스터를 자신의 앞으로 끌어올 수 있는 추가 능력을 부여해 묵직한 전투를 원하는 유저들에게 호평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격과 회복 버프인 세레나데 스킬을 가지고 있는 바드의 경우 운용이 필요한 방식의 플레이에서 가지고 있는 자원(버블)을 일시에 소모해 스킬 발동 시점에서 가지고 있는 자원의 개수만큼 스킬의 효과가 강화되도록 개선된다. 특히 광역 힐링 스킬인 구원의 세레나데의 스킬의 경우 시전자(캐릭터) 중심에서 원하는 지점에서 발동시키는 것으로 변화되면서 파티원들이 힐링을 받기 위해 무리해서 바드의 근처로 접근하다 사망하거나 파티의 체력이 크게 깎이는 문제를 개선 할 수 있게 되었다.

 

뒤를 잡으면 공략이 쉬워진다. 타격감 개선 및 몬스터 AI개선

 



트라이포드 시스템의 개선과 함께 전반적인 전투의 재미를 올릴 수 있도록 타격감과 몬스터 AI도 전면 개선된다. 먼저 전투 중 크리티컬이 발생할 경우 일반 공격에서 볼 수 없었던 이펙트가 생겨나며 보다 전략적인 전투를 할 수 있도록 몬스터가 바라보는 방향의 반대 방향인 후방 공격을 했을 때 더욱 강력한 딜링을 할 수 있는 백어택 시스템이 추가됐다. 백어택의 경우 일반 공격에서 볼 수 없었던 전용 대미지폰트와 히트 이펙트가 적용되며 몬스터의 사망 패턴을 추가로 늘려 좀 더 쾌감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다소 지루하게 느껴졌던 몬스터의 전투 패턴도 다양화 된다. 보스급 몬스터에 부위파괴 시스템을 추가해 일방적으로 대미지를 주고 클리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인 전투 선택을 통해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도록 변경됐으며 레이드 가디언 일부에게는 기존 패턴에 추가로 잡기 스킬을 부여해 긴장감 있는 전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부위파괴 시스템의 경우 일부 몬스터를 상대로 이를 이용한 공략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기믹이 추가될 예정이다.

 

MMORPG로 즐겨보는 대항해시대, ‘항해’ 시스템 개선.

 



로스트아크의 핵심 콘텐츠인 항해 시스템도 개선된다. 먼저 획득할 수 있는 선박들의 획득 방법이 일부 변경되며 선박이 가지고 있는 해양 스킬의 경우 선박 업그레이드가 아닌 선원으로 스킬 레벨을 올릴 수 있도록 변경된다. 각 선박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탑승 가능한 인원수를 늘릴 수 있으며 선박의 특성에 따라 특수한 해역에서 내구도의 큰 감소 없이 버틸 수 있도록 된다. 특히 선박들의 속도가 전반적으로 빨라져 조금 더 쾌적하게 항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대륙 지역에서만 진행됐던 비밀지도가 항해로까지 추가되어 항해를 좋아하는 유저들이 다양한 지역 탐험을 통해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했으며 항해를 하는 유저들이 함께 상호작용할 수 있는 협동 퀘스트와 돌발 퀘스트가 추가로 추가된다.

 

이밖에도 화폐를 이용한 스킬 초기화, 탈 것 개편(마을과 도시에서 탑승 가능), 수집 교환 등의 재료 아이템을 보관하는 토큰 아이템 정보창의 추가, 다양한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 캘린더 등 다양한 시스템 개선 작업이 함께 진행됐다.

 

한편, 로스트아크는 10월 29일부터 캐릭터 사전 생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계정 당 1개의 캐릭터를 원하는 서버에 생성할 수 있다. 현재 4개의 서버가 공개됐으며 많은 유저가 한꺼번에 몰려들며 캐릭터 생성 제한이 걸리는 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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