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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 '바이오하자드 RE: 2' 칸다 츠요시 PD "스토리 뼈대는 남기고 깊이는 더했다"

등록일 2018년11월05일 11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캡콤이 자사의 걸작 호러 액션 어드벤처 게임 '바이오하자드2'를 재구축한 '바이오하자드 RE: 2'를 한국어화해 2019년 1월 25일 발매할 예정이다.

 

국내 퍼블리셔인 게임피아에서는 캡콤과 협력해 지난 10월 31일 사전 시연회를 개최했다. 직접 확인해 본 '바이오하자드 RE: 2'는 원작의 에센스는 그대로 남긴 채 최슨 RE엔진을 활용한 뛰어난 그래픽과 강화된 공포를 담은, '준비된 걸작'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캡콤에서 '바이오하자드 RE: 2' 개발을 지휘한 칸다 츠요시 프로듀서도 참석해 시연을 진행한 한국 기자단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바이오하자드 RE: 2'는 오리지널 '바이오하자드2'를 리스펙트하며서 처음부터 게임을 재구축해 '리이매진' 한 작품"이라며 "이번 타이틀의 콘셉트는 무섭고 끈질긴 좀비를 표현하는 것이었고 공들여 잘 구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스토리에도 깊이를 더해 호러 엔터테인먼트이자 등장 캐릭터들이 엮어내는 휴먼드라마가 잘 살아있는 작품이 되었다"며 "팬 여러분이 오랫동안 열망해 주신 '바이오하자드2' 리메이크가 마침내 성사된 만큼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최신작으로 손색없는 타이틀이 되도록 공들여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하자드 RE: 2'에 대해 칸다 프로듀서와 나눈 이야기를 정리해 옮겨봤다.

 

이혁진 기자: 플레이해 보니 상황, 복장 등이 원작과 달라진 부분이 많이 보인다. 어디를 어떻게 변경할지를 어떻게 결정한 것인가
칸다 츠요시 프로듀서: 이번 '바이오하자드 RE: 2'는 '바이오하자드' 오리지널 작품을 리스펙트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재구축했다. 개발팀으로서는 클래식한 도시를 배경으로 한 서바이벌 호러라는 기본은 유지하되 RE엔진을 사용해서 포토리얼 그래픽을 구현하고자 했다.

 

그 과정에서 사실적인, 현실적인 그래픽의 표현이 플레이어가 공포심을 느끼는 포인트가 되므로 오리지널에서 있었던 장면이라고 해도 너무 현실에서 떨어진 묘사, 예를 들면 퍼즐 방식이나 코스츔 등은 수정하게 됐다. 이 세계에 이런 코스츔이 있으면 이상하다 싶은 것은 수정해서 리얼리티를 최대한 구현해서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다.

 

사운드가 대폭 강화된 것 같다. 그리고 오리지널 사운드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들었는데 어떤 형태로 제공할 예정인가
칸다 츠요시 프로듀서: 이번에 바이리얼 사운드를 도입해 리얼타임으로 상황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가령 좀비의 울음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온다고 느낄 텐데 실제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캐릭터의 위치에 따라 사운드가 달라진다. 개발팀에서는 무서운 좀비, 끈질긴 좀비를 표현하는 것에 힘을 기울이면서 한편으로 사운드 면에서도 생생한 현장감을 연출하는 데 공을 들였다.

 

오리지널 BGM은 DLC로 판매하기로 했다. 엑스트라 DLC 팩에도 포함될 것이다. 오리지널 BGM으로 변경하면 오리지널 BGM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타이틀 콜도 오리지널 그대로 넣어 뒀다. 오리지널 BGM DLC를 구입하신 분만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이다.

 


 

RE 엔진이 '바이오하자드7'을 위한 엔진인 줄 알았는데 다른 타이틀에서도 좋은 퍼포먼스를 내더라. 프로듀서로서 RE엔진의 장점은 뭐라고 생각하나
칸다 츠요시 프로듀서: RE엔진의 가장 큰 강점은 에셋 베이스 엔진이라 반응 속도가 엄청 빠르다는 부분이다. 시험삼아 여기를 만들어 테스트해 보자고 할 때 변화를 주며 연속해서 테스트볼 때 속도감 있게 대응할 수 있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만이 아니라 '데빌메이크라이5'에도 사용되었고, 앞으로도 RE엔진을 활용한 퀄리티 높은 게임이 계속해서 만들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스토리에도 변화가 생기는 것 같은데 큰 줄기에서 변화가 생기는 것인지, 멀티엔딩으로 새로운 엔딩을 보여주는지도 궁금하다

칸다 츠요시 프로듀서: 스토리 자체는 변화가 없다. 스토리에 깊이를 더하는 형태로 캐릭터의 등장, 만남, 이벤트신의 순서를 바꾸는 등 변화를 주는 것이다. 오리지널 스토리의 경험 자체는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그 기반 위에서 스토리에 깊이를 더하려 했다.

 

베이스가 되는 스토리는 오리지널의 스토리를 그대로 투영하고 거기에 에센스를 더했다고 생각해주시기 바란다. 세계관이나 휴먼드라마가 풍부하게 전달될 거라고 생각한다. 멀티 엔딩은 아니고 엔딩은 원작과 같다.

 

시연해 보니 조준이 어렵고 탄약도 부족하고 여러모로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다. 의도한 부분인가
칸다 츠요시 프로듀서: 조준은 의도적으로 그런 형태로 구성한 것이다. 게임을 진행하며 무기를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좀 더 조준이 쉬워지는 등 변화를 줄 수 있다.

 

컷신 등의 묘사가 잔인해진 것 같다. 이 부분도 의도가 담긴 것인가
칸다 츠요시 프로듀서: '바이오하자드'의 큰 테마 중 하나가 궁극의 호러를 표현한다는 것이다. '바이오하자드7'이 '바이오하자드'의 원점인 호러를 추구해서 궁극의 호러 체험을 제공하려고 해서 팬들의 인식을 새롭게 했다고 생각한다.

 

리얼한 비주얼 표현은 RE엔진의 특징이기도 한데 개발진에서도 가능한 한 그 부분은 도전적으로 추구해 가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 표현에 의해 호러 연출을 제대로 제공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생한다. 다만 호러 표현, 그로테스크한 표현만이 이번에 우리가 공들인 부분인 것은 아니다.

 

의도적이라면 의도적인데 그로테스크 표현은 나라별로 심의 기준도 있으므로 한국의 심의 기준을 맞춘 위에서 가능한 한 추구해가려는 방향으로 제작하고 있다.

 


 

무엇보다 에이다 웡의 복장이 바뀐 부분이 신경쓰이는데, 리얼한 표현을 위해 복장을 바꾼다면 에이다 웡의 드레스나 4편의 치파오 복장은 이제 볼 수 없는 것인가? DLC 등으로 제공할 생각은 없나
칸다 츠요시 프로듀서: 에이다는 세계관에 투영된 캐릭터로서 역시 리얼리티, 현실감 관점에서 세계관에 맞춰서 그녀의 코스츔을 현재 버전으로 선택했다. 그러면 드레스는 안 나오느냐고 한다면 오리지널 팬의 추억도 중요하다고 생각므로 어떤 형태로건 제공 가능하면 좋겠다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 부분은 "기대해주세요"라고 밖에는 할 수 없는 상태이다.

 

에이다도 스토리 상 중요한 캐릭터이고  레온과의 관계가 게임을 진행하며 깊어지므로 그 부분도 포함해서 '바이오하자드 RE: 2'의 스토리와 캐릭터, 깊이있는 연출을 즐겨주시기 바란다.

 

예전에 선보인 머신건같은 특전 무기가 이번에도 들어가는지, 2회차 이후의 플레이에 제공되는 특전이 있는지도 들려주기 바란다
칸다 츠요시 프로듀서: 클리어 후의 특전에 대해 아직 상세하게 말할 순 없지만 파고들기, 즐길거리 요소는 확실하게 들어있다. 기대해주시기 바란다.

 

'바이오하자드 레지던트이블 7'으로 일본, 해외판의 제목이 통합되었다가 이번에 다시 '바이오하자드 RE: 2'와 '레지던트이블 2'로 분리됐다
칸다 츠요시 프로듀서: 일본은 '바이오하자드', 해외는 '레지던트 이블' 프랜차이즈로 전개해 온 시리즈다. '7'의 경우 새로운 엔진으로 새롭게 호러를 추구하는 타이틀이었다.

 

'바이오하자드' 1부터 3까지는 고정 카메라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했고, 4편부터 6편까지는 비하인드 뷰로 액션성이 강한 플레이 체험을 제공했다. 7은 궁극의 호러 체험으로 카메라 시점도 1인칭으로 변경하고 '바이오하자드 레지던트이블'이라는 부제로 전개했다.

 

이번 '바이오하자드 RE: 2'는 해외에는 '레지던트이블 2'로 전개된다. 'RE'라는 부제는 '리이매진'의 의미를 로고에 담은 것이다. '바이오하자드 7'도 'RE: 2'도 '바이오하자드'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점은 같다. 앞으로도 제목은 '바이오하자드'와 '레지던트 이블'을 베이스로 개발진의 생각이 전해지도록 어레인지, 디자인하는 식으로 전개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시리즈 중에서도 2를 리메이크하기로 한 이유는 무엇인가? 향후 다른 시리즈도 리메이크 가능성이 있을까
칸다 츠요시 프로듀서: 2편을 리메이크한 이유는 아무래도 오랫동안 팬들의 요망이 매우 컸기 때문이다. 그 동안 몇번이나 검토했지만 역시 걸작, 명작으로 꼽히는 '바이오하자드2'를 우리가 새롭게 리이매진해 제공하려면 제대로 리메이크하기 위한 개발 태세를 갖춘 후여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팬들에게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도록 제작 환경도 포함해서 모든 요소가 준비되어야 했다.

 

이번에는 RE엔진을 포함해 제대로 명작으로 불리는 2편을 리이매진해서 만족할만한, 깊이있는 게임플레이 체험을 팬들에게 제공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섰다. 아직 원작을 해보지 못한 분들도 제대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자신있게 개발할 테세가 갖춰져서 개발에 나서게 된 것이다.

 

다른 타이틀의 리메이크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일단 '바이오하자드 RE: 2'를 성공시키는 것이 당면한 과제라 현재는 거기 주력해서 최대한 힘을 기울여 노력하는 중이다. 이게 성공한다면 다음 스텝도 생각해볼 수 있을까 정도로만 생각중이다. 여러분 모두 응원해주시기 바란다.

 

이혁진 기자 (baeyo@gamefocus.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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