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18]'뮤즈 대쉬' 하치 총괄 "유저들이 곧 게임 개발의 원동력"

등록일 2018년11월17일 11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2018' 현장에 부스를 내고 게임 이름 알리기에 나섰던 페로페로게임즈가 '지스타 2018'을 통해 다시 한국을 찾았다.

 

페로페로게임즈는 모바일 리듬게임 '뮤즈 대쉬'를 개발한 중국의 소규모 개발사다. X.D.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이후 '뮤즈 대쉬'는 음악 게임 인기 부문 상위권에 늘 이름을 올리면서 '디모', '사이터스' 등 명작 리듬게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페로페로게임즈의 첫 작품인 '뮤즈 대쉬'는 '마리야', '부로', '린' 등 세 명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일본 등 글로벌 인기 동인 작곡가들의 음악들, 그리고 2라인으로 구성된 노트 채보와 뛰어난 타격감을 자랑하는 리듬게임이다. 특히 지난 9월 개최된 'BIC 2018'에서 '뮤즈 대쉬'는 EXCELLENCE IN AUDIO(우수 오디오) 상을 수상하면서 그 게임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게임의 출시 이후 최근까지도 게임을 즐기고 있는 기자가 BIC 조직위가 마련한 인디게임 공동관 'BIC 쇼케이스 2018' 현장에서 하치 총괄 책임자를 만났다. 그는 "유저 분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페로페로게임즈)는 아직 게임의 퀄리티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새로운 것도 보여드리고 싶어 열심히 개발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하치 총괄 책임자는 회사 자금상 음원을 구매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M2U' 등 한국 작곡가들을 좋아하는 만큼 최근 추가한 한국어 가사의 곡 외에도 또 다른 곡도 다시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만약 한국 작곡가가 협업을 원한다면 언제든지 환영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게임의 출시 이후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안드로이드에서 싱크 문제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다. 사실 우리도 정말 해결하고 싶지만 이 문제가 제일 곤란하다"며 "우리의 첫 작품이고 아직까지도 미숙한 부분이 많다. 해결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하치 총괄 책임자는 'DJMAX'와 '탭소닉' 시리즈를 좋아하는 팬이기에 국내 리듬게임 개발사와 협업 기회가 있다면 당연히, 또 언제든지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 주위 지인을 통해 네오위즈를 소개 받은 적이 있다. 'DJMAX'와 같이 우리도 같은 리듬 게임을 개발하고 있기에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협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가 처음 선보이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유저들이 즐겨 주셔서 정말 감동을 받았다. 우리 게임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개발하겠다. 유저 여러분들이 즐겨주시는 것이 우리가 게임을 개발하는 원동력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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