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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문화 담은 멕시코 게임 '뮬라카'(Mulaka), 개발사 '리엔조게임즈' "게임 통해 멕시코 알리고 싶어"

등록일 2018년12월03일 10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독특한 아트 스타일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뮬라카'(Mulaka)가 출시됐다.

 

'뮬라카'는 멕시코의 인디게임개발사 '리엔조'가 자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타라후마라 부족'과 함께 생활하며 게임의 모든 것을 고증하기 위해 열정을 쏟아 만든 게임이다. 이 게임은 멕시코의 '타라후마라 부족'에게 전승되어 왔던 신화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개된다.

 

이 게임을 국내에 소개한 인트라게임즈는 문화보존기금의 조성을 지원하겠다는 취지에서 'Save the Culture Pack'을 제작하였으며,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판매가 진행되었다. 해당 패키지에는 타라후마라 부족의 독특한 느낌을 담아낸 BGM을 감상할 수 있는 OST 다운로드 코드와 게임을 구입함으로써 모금에 동참한 사람에게 개발사가 보내는 감사장, 스페셜 리토그래프 세트, 플레이스테이션4 전용 커스텀 테마 등이 제공된다.

 



 

뮬라카를 개발한 리엔조게임즈는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개발사로, 뮬라카 개발에는 8명이 참여했다. 리엔조게임즈 에드가 세레노 대표는 이 게임에 4년의 시간을 쏟아넣었는데, 그 중 2년은 다른 일을 하며 2인 개발을 하다 지난 2년 동안은 8명이 풀타임으로 개발을 진행했다.

 

게임 출시에 맞춰 에드가 대표의 이야기를 정리해 봤다.

 

멕시코의 문화와 지형을 담은 게임

이혁진 기자: 아트 스타일이 독특하다. 이런 스타일로 게임을 개발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에드가 세레노 대표: 이 게임의 소재가 된 부족, 멕시코 문화를 표현한 것이다. 타라후마라 부족의 고유 의상과 지형에 맞는 아트워크를 도입했다. 리엔조게임즈는 소규모 회사라 관리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한국 게이머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게임일 것 같은데, 뮬라카의 기본 콘셉트와 최종 목적이 무엇인지 알려주기 바란다
에드가 세레노 대표: 뮬라카는 캐릭터의 이름이다. 타라후마라 부족의 실제 영웅담을 배경으로 한 게임으로, 이 영웅이 어느날 꿈을 꿨는데 꿈에서 세상이 파괴되는 걸 확인하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 여정에 나서게 된다. 여정에 나서서 반신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 반신들은 영웅에게 자기 힘을 빌려준다. 바로 새, 호랑이, 곰으로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토리를 진행해서 마지막에는 세상을 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게임의 몬스터 등 요소들은 다 부족원들에게 직접 들은 신화에 배경해 만든 것이다. 그들의 언어, 의상, 살고있는 지형을 그대로 게임에 조금 변경해서 옮긴 것에 가깝다.

 

게임에 나온 배경을 실제 가서 볼 수 있는 건가
에드가 세레노 대표: 모든 스테이지는 실제 장소를 배경으로 한 것이다. 게임 내에 사진같은 건 없지만 지형들이 다 현장을 방문해서 따온 것이다. 게임을 시작해 첫 동굴에서 주위를 둘러보면 벽화가 있는데 실제 동굴 벽화를 그대로 옮겨둔 것이다.

 

플래티넘 트로피 획득에 필요한 시간은 10~12시간

개발에 소요된 시간은 어느 정도인가
에드가 세레노 대표: 8명의 개발자가 2년 동안 개발했다. 본격 개발에 나서기 전 나를 포함해 2명이서 2년 정도 다른 일을 하며 준비를 했고, 제대로 팀을 꾸려 2년을 더 개발했다.

 

사실 처음부터 풀타임으로 뮬라카를 만들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서 직원을 고용하지 못해 준비를 오래 했다. 준비가 되어 제대로 개발에 나선 것이다.

 

게임의 전체 볼륨은 어느 정도인가
에드가 세레노 대표: 단순하게 진행하면 6~8시간 정도가 걸릴 것 같다. 게임에 들어있는 수집요소 등을 다 하면 8-12시간 정도라고 생각한다.

 

수집 요소까지 다 해서 플래티넘 트로피를 획득하는 데에 12시간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되나
에드가 세레노 대표: 어려운 게임은 아니다. 트로피를 모두 획득하는데 10~12시간 정도면 가능할 거라고 본다.

 

보스전은 몇 번이나 하게 되나
에드가 세레노 대표: 7개의 레벨에 히든 스테이지까지 8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스테이지 보스 외에도 소규모 보스들이 등장할 것이다..

 

수집은 한번 지나간 스테이지에 돌아가 할 수 있는 구조인가
에드가 세레노 대표: 그렇다. 사실 한 번의 게임 내에서 다 모으는 게 가능하다. 초기 스테이지에서는 변신을 못하면 얻지 못하는 수집요소가 있어서 나중에 변신능력을 얻은 후 가서 얻어야 한다.

 

멕시코의 첫 콘솔게임, 계속 콘솔로 게임 내고파

사실 멕시코 게임은 처음 접해봤다. 멕시코의 개발 환경이나 시장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줄 수 있나
에드가 세레노 대표: 멕시코는 세계적으로 큰 게임시장이지만 개발은 약한 상황이다. 콘솔게임 개발은 아마 우리가 처음인 것 같다. PC나 모바일로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들은 있는데 콘솔은 우리가 처음이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게이머들이 미국이나 일본 게임을 주로 구매해 플레이하며 멕시코가 콘솔게임 개발 환경이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계속해서 멕시코 문화를 담은 게임을 만들어 갈 생각인가
에드가 세레노 대표: 우리가 게임을 만드는 데에는 3가지 목적이 있다. 가장 중요한 건 게임이 재미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플레이하는 게이머들이 몰입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거기에 더해 멕시코를 알릴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 다음에도 문화를 키워드로 게임을 만들어가고 싶다. 게임을 통해 멕시코를 알리고 싶다는 것이 우리의 큰 목적 중 하나다.

 

플랫폼 면에서는 계속해서 콘솔 플랫폼을 지향할 생각인가
에드가 세레노 대표: 콘솔게임을 계속 만들고 싶다. 모바일게임도 생각해 봤는데 경쟁이 너무 심하고 유저들이 몇번 플레이하다 금방 포기하는 성향이라 쉽지 않다. 콘솔 플랫폼은 유저들이 게임에 애착을 갖고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차근차근 게임을 즐기기 때문에 개발 입장에서도 애착이 있다.

 

한국 유저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들려주기 바란다
에드가 세레노 대표: 사실 개발할 때 아시아 유저들이 플레이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콘솔로 내고 아시아에도 낼 수 있게 되어 고맙고 기쁘다. 한국 여러분에게 멕시코 문화를 알리는 데 리엔조게임즈가 한몫 했으면 좋겠다.

 

우리는 유튜브 채널, SNS 채널 등을 운영중이고 뭐든 궁금한 게 있다면 문의주시기 바란다. 피드백도 부탁드린다.

이혁진 기자 (baeyo@gamefocus.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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