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식, 김홍규, 김태곤, 윤용기 등 게임업계 전설들, 'GGC 2018'서 후배들에게 강연

등록일 2018년12월14일 13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게임업계 거장들이 후배 게임학도들을 위해 뜻을 모으고 한 자리에 모인다.

 

오는 20일, 코엑스에서는 전국 게임관련 대학 및 학과 연합 페스티벌 '글로벌 게임 챌린지(GGC) 2018' 행사가 개최된다. GGC 2018 개막을 기념해 열리는 콘퍼런스에 김태곤 엔드림 상무, 김홍규 넷마블앤파크 대표, 윤용기 EVR스튜디오 대표, 정무식 루노소프트 부사장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서울시 공동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산학 연결고리 강화를 통해, 전국 게임관련 학교기관에서 배출되는 우수한 인재들의 업계 진출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퍼런스에 참여하는 업계 대선배들은 직업으로서의 게임에 대해 현장경험과 사례위주로 후배들과 소통에 나선다.
 
먼저, 김홍규 대표는 “취직 말고 창업, 게임인으로서의 창업과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하는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에 대해 개성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야구게임 '마구마구' 개발과정과 기업운영 경험을 토대로 게임 창업을 위해 갖춰야 할 소양과 현실적 어려움, 가치 및 비전에 대해 조언할 예정이다.
 
'아키에이지', '리니지 이터널' 등 수 많은 대작의 아트 디렉터로 명성이 높은 윤용기 대표는 “신기술의 게임 적용현황과 게임아트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윤대표는 최근 완성도 높은 그래픽과 스토리로 주목을 끌었던 VR 어드벤처 게임 '프로젝트 M'을 선보였던 만큼, VR 적용 게임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그래픽 디자인 등 게임아트 전공 후배들에게 현업에서 요구되는 실력을 갖추기 위한 노하우도 전할 예정이다.
 
한국 역사 게임의 '역사' 김태곤 상무는 “대중의 다양한 가치관을 담는 여정으로서의 게임”을 주제로 담론을 편다. '임진록', '군주', '광개토태왕' 등 역사게임 히트작을 꾸준히 만들어 온 김전무는 유저의 다양한 가치관을 수용하는 게임인의 자세에 대한 평소 지론을 전달한다. 특히, 아직도 뒤쳐져 있는 우리나라 역사게임의 현실에서 좌절이 아닌 가능성을 찾아야 함을 역설하고 후배들의 도전의식을 고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초대회장을 지낸 정무식 부사장은 1세대 게임개발자로 불린다. 정부사장은 온라인 게임으로 세계를 호령했던 한국게임 전성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줄곧 게임현장을 지켜왔다. '시장변화와 게임개발의 현실, 그리고 다시 게임'이란 키워드로 최근 한국게임산업의 위축에 따른 업계 분위기를 가감 없이 전하고 재도약을 위한 개선방안도 제안한다.
 
기라성같은 선배들과 함께 당당히 강단에 오르는 새내기 게임인들이 있다. 대학생 신분으로 현업에 뛰어든 김상일 스튜디오휠 대표와 최남일 프리랜서 개발자가 그들이다. 김상일 대표는 작년 11월 '라이프이즈어 게임' 출시와 함께 창업했다. 별다른 광고 없이 입소문만으로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지난 주 4개 언어로 해외 서비스까지 론칭했다. 아직도 학생 신분이지만 정직원 3명을 거느린 어엿한 대표다. 김대표는 막연히 꿈꿨던 창업과 현실에서 느낀 차이를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동료들과 공유하고, 준비중인 신작소개 등 앞으로의 포부도 밝힐 예정이다.
 
계명대학교 1학년생 최남일 PD는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게임을 만들기 시작한 프리랜서 개발자다. 다마고치(디지털 애완동물) 게임 '임페리얼 고치', 인공지능형 게임 '스노우 아이' 개발을 주도했다. 다년간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통해 프로젝트를 의뢰받고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왠만한 직장인에 버금가는 수입을 올리고 있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갖기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는지 현실적인 어려움은 무엇인지, 프로 개발자로서의 경험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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