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감각 담긴 인상적인 작품들 전시, 넷마블 '게임아카데미' 3기 전시회 진행

등록일 2019년01월16일 08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넷마블문화재단이 오는 21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게임아카데미' 3기 학생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미래의 꿈, 게임에 담다' 전시회를 진행한다.

 

'게임아카데미'는 미래 게임 인재를 꿈꾸는 만 14세에서 18세 사이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제 게임개발 과정을 교육하고 게임 산업 인재로서의 성장을 지원하는 넷마블문화재단의 대표 사회 공헌 활동이다. 현장에는 '게임아카데미' 3기 학생들이 지난 8개월 동안 개발한 게임 16종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 마련되었다.

 

미래의 게임산업 인재들의 창의력 넘치는 작품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게임아카데미를 넘어 실제 출시까지, 심화반 팀들의 게임

 



 

전시회장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은 '게임아카데미' 심화반 팀들의 게임 2종이다. 심화반은 지난 '게임아카데미'에 참여했던 팀 중 퀄리티가 높은 작품을 선별하여 추가적으로 게임을 개발하고 앱 마켓에 정식으로 출시된 게임.

 

라마라마라 팀이 개발한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 'Runaway [The War]'는 전쟁을 피해 피난길에 오른 피난민이 되어 적국의 군대에게 잡히지 않는 한편, 제한된 식량과 물 등의 자원을 활용해 목적지까지 도달해야 하는 게임이다. 게임 시작 시에 자원을 분배할 수 있으며 이동하는 도중 다양한 이벤트가 발생하기 때문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상황을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알파카파카 팀이 개발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 '친구들 날아욧!'은 펭귄, 타조, 닭 등 날지 못하는 새들을 조종해 구름을 밟고 하늘 위로 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임이다. 귀여운 게임의 주제에 맞게 도트풍의 그래픽과 밝은 색감을 주로 활용했으며, 터치만으로도 간단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퍼즐 게임 다수

한편, '게임아카데미' 3기 전시 작품 중에서는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퍼즐 게임들도 다수 만나볼 수 있다.

 

팀 헤이즈가 개발한 모바일 퍼즐 게임 'Sun Flower'는 반사각을 이용해 퍼즐을 풀어나가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지하 종족인 몰랑이를 도와 작은 씨앗에 햇빛을 비춰 싹을 틔워야 한다. 초반 스테이지에서는 단순히 햇빛을 비추는 것뿐이지만 게임을 진행할수록 빛을 반사시킬 수 있는 보석 등이 추가되기 때문에 단순하지만 깊이 있는 게임성을 즐길 수 있다.

 



 

팀 에스커페이드가 개발한 모바일 퍼즐 어드벤처 게임 'Shadow'는 캐릭터와 광원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지하세계에 빠진 주인공이 되어 깜깜한 어둠 속을 빛 줄기에 의지해 빠져나가야 한다. 특히 플레이어가 비추는 빛에 따라 만들어지는 그림자를 밟고 올라서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빛의 원리와 그림자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게임의 핵심이다.

 

팀 시나브로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인어왕자'는 논리 구축에 중심을 둔 퍼즐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인어 왕자를 조작해 문어 마녀에게 납치당한 어머니를 구출해야 한다. 게임에서 제시되는 길을 따라가기 위해 퍼즐 형태의 타일들을 배치해 인어 왕자를 이동시킬 수 있는데, 순차적인 사고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의 과정을 배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이번 전시회에서는 슬라이드 퍼즐 조각을 맞춰 세계를 구하는 내용을 다룬 팀 비활성화의 'Pick Pixel'이나 우주를 돌아다니며 퍼즐을 푸는 팀 경찰청철창살의 'LAIKA', 퍼즐을 풀어 나가며 탑에서 탈출하는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팀 로켓단의 'The Tower', 아름다운 설원을 배경으로 모험을 하게 되는 팀 스노우볼의 'If Winter Comes' 등 다양한 퍼즐 게임들도 만나볼 수 있다.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눈길 사로잡는 작품들

 



 

학생들의 도전적인 아이디어 담긴 게임들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팀 개성지성발랄이 개발한 모바일 리듬 게임 'PlaneTime'은 시계 속 분침과 시침을 활용한 디자인이 특징인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사랑하는 연인을 눈 앞에서 잃고 슬픔에 빠진 여인이 되어 추억을 대가로 시간을 돌리기 위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연인 사이의 추억이라는 소재에 맞게 시계 형태의 UI를 조작하게 되는데, 게임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시계, OST의 3박자가 잘 어우러진 게임이다.

 



 

팀 변신로봇빡빡이가 개발한 VR 액션 게임 '대뇌충격'은 이름처럼 신선한 충격을 주는 게임. 플레이어는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주인공이 되어 가상세계를 부수고 현실 세계로 돌아가야 한다. 주인공의 상상 속에서 등장하는 각종 몬스터들의 디자인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데, 꽃이나 옷걸이, 로봇 장난감 등 익숙한 소재들을 비틀었다는 점에서 젊은 학생들의 남다른 감각을 느낄 수 있다.

 



 

팀 비에이스튜디오의 작품인 'Color Tale'은 모두에게 익숙한 '동화'를 소재로 색다른 이야기를 펼치는 모바일 어드벤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색을 되찾는 능력을 지닌 주인공이 되어 색을 잃어버린 동화 세계를 구해야 한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퍼즐이나 이벤트를 즐길 수 있으며 학생들의 감성으로 새롭게 탄생한 동화 속 인물들을 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이 밖에도 외계행성의 유물을 모으는 여정을 다룬 팀 비비드 오션의 모바일 횡스크롤 액션 게임 'Be Greedy'와 밀림에서 탈출하는 펭귄의 이야기를 다룬 팀 드림캐쳐의 모바일 슈팅 게임 'Jungle Adventure', 곰팡이들을 피해 벽지를 바꿔야 하는 팀 유니온의 모바일 액션 게임 '벽지탈출', 슬럼프에 빠진 대장장이의 모험을 다룬 팀 프로젝트 케이의 모바일 액션 게임 'SmitHistory' 등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게임아카데미' 제 3기 전시회는 오는 2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21일은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게임에 관심이 있는 학생 및 학부모 등 누구라도 자유롭게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아카데미' 참가자 외 일반인들도 들을 수 있는 특강도 개최해 게임산업과 진로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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