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코리아 신창섭 대표 "당면과제는 '가짜뉴스' 해결, 범죄 수사엔 적극 협조할 것"

등록일 2019년03월26일 09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트위터 코리아 신창섭 대표가 트위터의 당면과제로 '가짜뉴스' 해결을 들었다. 익명성이 최대 장점인 서비스이지만 범죄 수사 협조에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신창섭 대표는 최근 열린 간담회에서 트위터를 통한 가짜뉴스 유통, 확산 문제가 지적되자 트위터의 당면과제라며, AI 머신러닝을 통해 가짜뉴스를 차단하는 것에 전사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도 가짜뉴스 문제를 거론하셨다. 신뢰성, 건전성 확보가 트위터의 당면 과제"라고 운을 뗀 뒤 "단시간 해결하는 건 어렵지만 매뉴얼로 하던 것을 AI 머신러닝으로 찾아내 막는, 가짜뉴스 차단을 빠르고 간소화하는 것에 온 회사가 집중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결과물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많은 사용자들이 트위터에 들어와 유용한 정보를 찾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미래"라며 "가짜뉴스, 불편한 콘텐츠가 올라오면 유저가 트위터를 떠날 것이다. 이것은 약속이 아니라 우리의 미션이고 가장 미래가 걸려있는 문제로 회사의 많은 리소스를 투자해 빠르게 개선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익명성은 트위터의 장점 중 하나로, 그를 통해 많은 사회적 제보, 공론 형성이 가능했지만 악용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는데...
 
신창섭 대표는 범죄와 연관된 게 있다면 엄격하게 대응해 사법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트위터는 개인정보 보호에 아주 엄격한 플랫폼으로 익명으로 활동해도 되고 가명으로 해도 된다"며 "하지만 그런 점을 이용해 범죄에 관련된 것이 있다면 엄격하게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서 "사법당국과 협조해 법집행 기관에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데 과거 일부 사례에서 내부 프로세스가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이 안 된 게 사실"이라며 "그 후 범죄에 관련된 것은 엄격하게 하고 프로세스를 보완해 3배 이상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창섭 대표는 마지막으로 "청소년 범죄를 미리 막기 위해서는 교육 현장이나 유관기관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발생한 후에는 법집행 기관과 협조해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점점 더 개선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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