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 월정액제 도입... 게임 구독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 공개... 오프라인에서도 이용 가능

등록일 2019년03월26일 10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애플이 영상, 뉴스, 게임을 아우르는 미디어 콘텐츠에서 '구독 경제'를 본격화한다.

 

애플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25일 자사의 미디어 행사를 통해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TV+'와 뉴스 구독 서비스 '애플 뉴스+'를 비롯한 자사 구독 서비스를 공개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이례적으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 아케이드'가 공개되어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애플 아케이드'는 매달 일정 구독료를 지불하면 애플의 모바일 마켓 앱 스토어에 등록된 30만 개 이상의 무료 및 유료 독점 게임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월 정액 서비스다. 기존에는 게임에 특정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유료 게임의 구조상 무료 배포형 게임들과 경쟁이 힘들었지만, '애플 아케이드'가 도입되면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유료 게임들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은 향후 '애플 아케이드'에서 다양한 독점 게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툰 네트워크나 레고 등 인기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물론, 코나미나 세가 등 기존에 인기 타이틀을 다수 출시하고 있는 대형 게임사들이 '애플 아케이드'를 통해 독점 작품을 선보인다.

 

'애플 아케이드'는 오는 2019년 가을 150개국 이상에서 iOS, 맥, TvOS 등의 기기에서 앱 스토어를 통해 서비스를 실시한다. '애플 아케이드'의 모든 게임들은 오프라인 상태로 즐길 수 있으며,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 기기에서 동일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한다. 특히 '애플 아케이드'를 통해 서비스되는 게임 다수가 컨트롤러 기능을 지원하는 만큼, 모바일 플랫폼의 한계를 넘는 다양한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애플 측은 "애플 아케이드는 다른 어떤 모바일 플랫폼이나 구독 서비스에서도 접할 수 없는 신작 게임을 즐기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을 제공한다"라며 "애플 아케이드를 통해 단일 구독이라는 간편한 방법으로 100가지가 넘는 독점 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게임 시장에도 특정 비용을 지불하면 일정 기간 자유롭게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구독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접근성을 높여 소비자들의 심리적 거부감과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이 '구독 경제'의 핵심인 만큼, '애플 아케이드'를 통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유료 구매형 게임들이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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