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K 대표 IP '메탈슬러그', 중국 판호 발급 받았다

등록일 2019년04월04일 09시18분 트위터로 보내기

 

SNK가 IP(지식 재산권)를 보유한 게임 '메탈 슬러그'의 중국 판호가 발급돼 SNK 매출 상승에 청신호가 켜졌다.

 

3일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달 말 내자 및 외자 게임 판호를 발급했다. '판호'는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는 허가권으로, 중국에서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반드시 판호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지난해 2월 조직개편 이후 중국은 내, 외자 게임 구분 없이 판호 발급을 중단해 왔다가 12월 재개했다.

 

이번 판호 발급으로 모바일 22종, PC 3종, 콘솔 3종 게임이 중국 시장에서 새롭게 게이머들과 만나게 됐다.

 

중국의 유명 게임 개발사가 SNK IP를 활용해 만든 모바일 게임 '메탈 슬러그' 역시 이번 발급을 통해 중국 시장에 정식으로 서비스된다. '메탈 슬러그'는 SNK의 대표 횡스크롤 액션 아케이드 게임 시리즈로, 킹 오브 파이터즈, 사무라이 스피리츠와 함께 SNK를 대표하는 게임이다.

 

지난해 중국에서는 'KOF:Destiny', '사무라이 스피리츠:롱월전설' 등 SNK가 IP를 소유한 게임 4종이 판호 발급 중단 이슈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출시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게임 업계에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SNK는 이번 '메탈 슬러그' 판호 획득을 통해 향후 다양한 SNK IP 게임을 런칭하는 한편, 매출 확대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SNK 전세환 CEO는 "SNK IP 게임들은 '판호' 이슈로 게임사들이 중국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해에도 전혀 문제 없이 중국에 서비스되었다"라며 "'메탈 슬러그'의 추가 판호 획득을 통해 앞으로도 중국시장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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