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의 스타일리쉬 액션 게임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최신작인 '데빌 메이 크라이 5'로 진행되는 유저 개인 이벤트가 열렸다.

지난 6월 1일 신촌역 얘기아트시어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팬인 'Devils§Cry(본명 박정호)'가 기획 및 개최한 토너먼트 방식의 오프라인 이벤트다. 이에 앞서 '데빌 메이 크라이' 전 시리즈를 활용하는 방식의 첫 번째 이벤트인 'Saturday Holic', 그리고 '데빌 메이 크라이 4 SE' 발매를 기념해 개최됐던 'Holic with the Devil'이 개최된 바 있다.

이날 현장에는 서울 근교 뿐만아니라 부산, 대전 등 전국 각지의 '데빌 메이 크라이' 팬 약 30여 명이 모여 팀 토너먼트 방식으로 스코어 대결을 펼쳤으며, 이 외에도 '블러디 펠리스' 보스를 차례대로 누가 먼저 잡는지 겨루는 '보스 러시' 이벤트 매치와 시크릿 미션 클리어 대결 등이 진행됐다.

대회 결과, 메인 이벤트인 팀 토너먼트 부문에서는 'KAPOZ' 팀이 치열한 경쟁 끝에 간발의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KAPOZ' 팀과 호각으로 겨룬 '피자먹는사자' 팀은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했다. 3, 4위전에서는 종합 점수를 따진 결과 'Azoth' 팀이 'izumi69' 팀에게 승리해 3위를 차지했다.

현장에 참석한 팬들에게는 각종 '데빌 메이 크라이' 타이틀과 '콜렉터스 에디션' 등의 상품이 증정되었으며, 이 외에도 전작인 '데빌 메이 크라이 4'의 OST를 부른 '하이도(HYDE)'의 'DMC5' OST와 머그컵, 아트북, 캐릭터 일러스트로 제작된 카드텍 등이 증정되었다. 이 외에도 후원을 통해 준비된 패드 충전기와 블루투스 스피커 등 다양한 상품들이 현장에 참석한 팬들에게 골고루 돌아가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벤트를 기획하고 개최한 박정호 씨는 "지난 1회 이벤트때부터, 또 그 이전부터 나와 같은 취미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만나서 대화하고 같이 즐기는 것을 언제나 열망하고 있었다"며 "물론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고, 또 진지하게 열심히 즐겨주시는 모습을 보며 제가 열망했던 의미는 자연스럽게 증명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신작이 나와서 좋은 기회를 만들고, 이를 통해 많은 분들과 함께 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벤트 개최자 Devils§Cry(본명 박정호)

아래는 현장 사진을 모아봤다. 현장에 참석한 팬들에게 사전에 공지 한 후, 개최자인 박정호 씨를 제외하고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