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신규 클래스 '샤이' 추가 및 아이템 시스템 개편, 펄어비스 '검은사막 하이델 연회' 개최

등록일 2019년06월08일 17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펄어비스는 8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PC MMORPG ‘검은사막’의 공식 유저간담회인 ‘검은사막 하이델 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 고도성 서비스실장, 김재희 총괄 PD,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유저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검은사막 서비스 성과 공개 및 향후 업데이트 콘텐츠가 소개됐다.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는 “먼저 클로즈베타 이후 6년 동안 검은사막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해준 카카오게임즈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직접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유저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서비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12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검은사막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리에 서비스 되고 있는 글로벌 PC MMORPG로 150여개국 12개 언어로 서비스 되고 있다. 지난해 전 국가 동시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은 물론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았으며 지속적인 캐릭터 및 콘텐츠 업데이트로 유저들에게 인기리에 서비스 되고 있다. 

 

먼저 검은사막 김재희 총괄 PD가 향후 업데이트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김재희 PD에 따르면 매주 진행되는 업데이트로 인해 생기는 콘텐츠의 증가, 이로 인해 발생하는 버그나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의 업데이트는 안정성을 우선으로 한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아이템 성장 시스템 및 캐릭터 밸런스 개편

게임 내 개선사항으로는 각 요리의 쿨타임을 줄이고 단일 요리보다는 정식의 버프 효과를 강화했으며 영약의 효율도 증대된다. 또한 버프의 구분을 명확히 하고 유지버프, 디버프, 단일 버프창을 별도로 표시해 직관성을 높였으며 말을 탄 상태에서 각종 상호 작용이 가능하게 개선된다. 

 

‘강화’와 ‘스택’이라는 검은사막 고유의 아이템 성장 시스템과 캐릭터 밸런스도 개편된다. 스택작을 하는데 생기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일정 수치의 스택작을 보존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를 추가할 예정이며 캐릭터 밸런스 역시 공성전, PVP 등 클래스간 데이터를 비교해 좀 더 적극적인 밸런싱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올해 상반기 업데이트 될 예정이었지만 겨울로 연기된 ‘오딜리타’와 관련된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됐다. 올해 하반기 공개되는 오딜리타는 기존까지의 대륙 업데이트가 아닌 독자적인 배경, 사냥터, NPC, 콘텐츠가 탑재된다. 국가전 및 부대토벌 역시 단순한 보상 시스템이 아닌 유저들에게 가치를 부여하는 콘텐츠로 개선을 진행한다. 

 

생활 밸런스 및 생활 콘텐츠에 대한 개편도 진행된다. 생활 숙련도를 쌓을 경우 한 번에 만들 수 있는 생산량이나 얻을 수 있는 가치가 높아지며 생활 숙련도의 등급에 따른 연계 스킬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바다에서만 할 수 있는 미니게임, 주점에서만 즐기는 미니게임, 황실제작납품과 황실 납품을 통합해 전체적인 생활 수익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냥터 역시 크게 개선되며 각각의 사냥터에 개성을 부여하는 형태로 개선된다. 안정적으로 레벨업을 할 수 있는 사냥터, 한 방에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사냥터, 기술경험치에 특화된 사냥터, 특정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사냥터 등 단순한 성장이 아닌 개성이 부여되며 이를 통해 유저들은 자신이 원하는 사냥터에서 사냥할 수 있다. 특히 PvP 위주의 성장과 도전이 중심이 됐던 기존 검은사막에 몬스터로부터의 도전이라는 컨셉을 담은 최상위 지역인 ‘잿빛숲’이 공개된다. 잿빛숲은 공격력 310, 방어력 400이상의 모험가들이 사냥 가능한 최상위 중의 최상위 지역으로 개발이 되고 있다. 

 


 

힘싸움 위주의 거점전/점령전도 개편된다. 향후의 거점전/점령전은 길드 단합과 전략, 전술적 요소들이 영향을 주는 형태로 개발되며 상위 길드와 하위 길드가 서로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면적으로 개선된다. 이밖에도 새로운 PvE콘텐츠인 ‘피의 제단’이 추가된다. 3인 파티로 성물을 지키는 디펜스 형태의 게임이며 몬스터가 나오는 타이밍, 방향, 공격 형태를 이해해야 클리어 가능하게 설계됐으며 지속적인 협동과 순간적인 판단을 요구하는 콘텐츠다. 

 


 

신규 클래스 '샤이' 추가, 전투와 버프 능력을 동시에 갖춘 보조형 캐릭터

기존 콘텐츠 개선 및 신규 콘텐츠 추가와 함께 신규 클래스인 ‘샤이’가 추가된다. 검은사막의 18번째 신규 클래스인 샤이는 기존의 캐릭터들이 갖고 있지 않았던 새로운 전투방식을 가진 것이 특징. 

 

전투와 버프 능력을 동시에 갖춘 보조형 캐릭터인 샤이는 다양한 위협에서 아군과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주무기인 부메랑을 사용하는 캐릭터다. 기술에 당한 적을 뒤로 밀려나게 만드는 ‘하나 둘 셋’, 가장 긴 사정거리를 갖춘 원거리 기술인 ‘내팽개치기’, 주변에 은신 및 숨어 있는 적들을 발견하고 몬스터를 다운트 하는 스킬인 ‘찾았다!’, 지정된 범위의 동료들을 보호하는 광역 보호 스킬인 ‘이리와 숨어’, 일시적으로 캐릭터를 사망상태(몬스터에게는 효과가 없다)로 보이게 해 위험에서 벗어나는 ‘꾀꼬닥’ 등 다양한 스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캐릭터 생성 단계에서부터 연금과 채집 숙련도 ‘전문’으로 시작하게 된다. 

 


 

끝으로 대양 콘텐츠가 개편된다. 먼저 조류와 풍향이라는 개념이 생겨나 선박을 개조하고 선원을 고용해 바다를 개척해나가야 되며 ‘판옥선’을 포함한 새로운 함선들과 새로운 목표, 새로운 섬들이 생겨나게 된다. 섬은 고유한 특징이 있으며 섬 고유의 콘텐츠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륙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양 콘텐츤는 2회에 걸쳐 나뉘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검은사막 김재희 총괄 PD는 “검은사막을 즐겨주시는 모든 국내, 국외 유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직접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보다 유저들보다 가깝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꾸준한 콘텐츠와 업데이트로 유저들에게 서비스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펄어비스 고도성 실장은 “검은사막 초기부터 함께 했기에 여러 가지 기억들이 떠오른다. CBT, OBT를 거치며 일어났던 사건과 사고들이 있었다. 당시 작은 회사로 부족함이 많았지만 검은사막을 사랑해주는 팬들에 의해 지금의 검은사막, 펄어비스가 될 수 있었다. 대한민국에서 개발된 게임이 어느덧 전세계에서 1000만 명 이상이 즐기는 글로벌 게임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유저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직접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게임을 처음 서비스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해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유저들이 함께 즐기는 ‘검은사막 미니퀴즈’ 및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공식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다음은 유저들과 펄어비스 고도성 실장, 김재희 PD와의 일문일답. 

 

헤어 커스터마이징 개편 작업은 진행되는가
헤어가 보기보다는 상당히 많은 개발이 필요한 만큼 관련팀과 상의해 반영해볼 수 있도록 하겠다. '

 

대 수렵이 지금은 즐기는 유저 층이 적은데 이 콘텐츠에 대한 개편작업이 진행되는가
대양 업데이트 콘텐츠 준비로 지금 당장은 계획이 없지만 1대1 문의를 주면 의견을 취합해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쿠노이치 상향이 시급하다
이 부분에 대해선 즉시 검토하겠다.

 

검은사막의 꽃은 룩인데 신규 아바다 업데이트가 느리다. 업데이트 주기를 빠르게 할 계획은 없는가
자주 업데이트 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17종의 클래스가 있다보니 현실적인 한계가 존재한다. 하반기에는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캐릭터 밸런스 패치를 향후 어떻게 할 것인지 궁금하다
전체적인 방향성은 잡혀있고 향후 밸런스에서는 유저들의 의견을 취합해 업데이트 하겠다. 

 

항해콘텐츠 중 ‘벨’과 관련돼 좀 더 재미있는 방향으로 업데이트 됐으면 좋겠다
항해로 인한 스트레스가 있는 이상 필요 이상의 난이도를 계획할 생각은 없지만 이와 관련된 유저들의 피드백이 지속된다면 의견을 취합해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맵이 지속적으로 확장되는데 지구와 동일하게 원형 맵으로 제공하는가? 아니면 평평한 대륙으로 확장되는가
이는 내부에서도 기밀이기에 지금 당장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추후에 공개할 것이다. 

 

지금까지 3종류의 환상마가 추가됐는데 추가적인 환상마가 등장하는가
많은 분들이 환상마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환상마가 각기 독자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현재로써는 추가적인 환상마에 대한 업데이트 계획은 없다. 

 

NPC가 퇴근해서 불편한데 대체 근무지를 만들어 줄 수 없는가
NPC도 주 52시간을 지켜야 된다(웃음). 하지만 NPC의 퇴근 같은 문제는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이는 검은사막의 또 다른 매력이기도 하다.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삼 만 개’ 칭호가 너무 좋다. 이색적인 칭호를 만들어줄 계획이 있는가?
이와 관련된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지 문의 부탁드린다.

 

흑정령 굿즈의 판매 계획은 없는가
현재 준비 중인 것들이 있다. 지금 당장은 자세한 내용을 말할 수 없지만 올해 하반기에 이와 관련된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유저간담회를 자주 했으면 좋겠다
직접 서비스를 하면서 끊임 없이 큰 자리, 작은 자리를 통해 유저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길드 마스터의 장기 미접속일 때 길드 스킬을 부대장이나 별도의 특수 직책을 가진 유저가 사용할 수 있게 개선해달라
길드마스터에게 많은 권한과 해야 될 일이 많다. 이 부분에 대한 부담은 개발팀도 이해하고 있지만 오히려 권한을 분산시키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기게 된다. 내부 개발팀과 상의해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다른 길드원이 길드를 어느정도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를 검토하겠다. 

 

친구창 개선 계획은 있는가
내부에서도 이와 관련된 불편함을 인지하고 있지만 게임 내 더 큰 이슈를 처리하느냐 후순위로 밀려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업데이트가 단순한 작업이 아니라 시간이 걸리는 작업인 만큼 언제가 될지 확정할 수는 없지만 이와 관련된 개선은 반드시 진행될 예정이다. 

 

사냥터가 부족해서 유저들끼리 싸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기존 사냥터의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냥터의 수익 개선 등 유저들이 특정 사냥터에만 몰리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사냥을 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개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검은사막 세계관 내 샤이족 외의 수인족, 몬스터 종족들도 성별로 나뉘어 추가됐으면 좋겠다
앞으로 새로운 종족, NPC 등을 신규 캐릭터로 만드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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