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콘텐츠 경쟁력 강화의 시작, '16개 콘텐츠산업 지역거점기관' 출범식 '2019 NCF'에서 진행

등록일 2019년10월04일 13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넥스트콘텐츠페어' 현장에서 지역 콘텐츠 산업의 육성을 도모하고 총괄 기능을 수행하는 '16개 콘텐츠산업 지역거점기관'이 출범했다.

 

콘텐츠산업 지역거점기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콘텐츠산업 경쟁력 강화 핵심전략'의 3대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로 지금까지 중앙 정부와 클러스터 위주로 돌아가던 콘텐츠 산업을 지역 거점 위주로 바꾸면서 지역 거점에 더 특화된 콘텐츠 산업이 진행돼 새로운 지역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금까지 지역 콘텐츠 산업은 2017년 기준 매출 40조원, 종사자는 29만 명이 넘는 것으로 통계되고 있다. 이들은 각 지역의 명소와 명사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제작, 음악창작, 콘텐츠 누림터 등의 활동을 진행했으며 우리에게 친숙한 인디게임페스티벌 'BIC'도 이들의 사업 중 하나였다.

 

지금까지의 지역 별 문화 콘텐츠 산업의 예산은 1% 미만으로 책정돼 산업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콘텐츠 분야는 날이 갈수록 세분화되고 있고 이를 담당하는 지역 별 부서가 여러 개로 나뉘면서 정보 공유와 컨트롤의 여러 어려움이 존재했다.

 

여기에 지자체의 문화 콘텐츠 담당 부서의 이름과 업무도 각각 다른데 비해 진행하는 행사는 이전 중앙 정부 위주의 산업과 비슷하고 다양한 기관의 구심점이 없어 이들 간의 누락된 네트워킹 정보들이 너무 많다는 문제점도 존재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문체부와 콘진원은 각 지역 별로 콘텐츠 산업의 정보를 정리하고 중심적으로 문화 콘텐츠 산업을 진행할 거점을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각 거점들은 지금까지 분산되어있던 지역별 콘텐츠 네트워킹을 하나로 모아 각 지역 간의 정보교류의 허브 역할을 하는 반면 각 지역의 색을 살리는 문화 콘텐츠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한다.

 

특히 이전까지 각 문화 콘텐츠 사업의 내용과 성과에 대한 자료가 분산되었던 것을 하나로 묶는 만큼 이를 통해 보다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중장기적인 계획 수립과 사업 진행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올해 지역 거점 기관으로 지정된 기관들은 12월 운영지침 수립 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 시작한다.

 

2020년 1월 지역 별 종합 사업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3월과 4월에는 2021년 신규 사업 발굴과 정부에 사업 제안 등을 통해 지역 문화 콘텐츠 사업 발전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 날 지역 거점 기관 사업에 대한 설명을 맡은 문체부의 박수향 사무관은 “2020년은 아마 지역 거점 산업의 시범적인 운영이 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3월 수립한 신규 사업을 중심으로 2021년 본격적인 지역 거점 위주의 콘텐츠 산업이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참가 기관들의 많은 의견 부탁 드리며 이 거점 기관이 지역 문화 콘텐츠 산업이 커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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