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상영작 중 국산 애니메이션 2종 정보 공개

등록일 2019년11월05일 09시54분 트위터로 보내기


우리 애니메이션 두 편이 나란히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되어 '제9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다.

국민소설로 불리우는 이효석 작가의 동명의 단편 소설을 애니메이션화한 '메밀꽃 필 무렵'(감독 안재훈, 한혜진)과 최근 '마왕의 딸 이리샤'를 개봉한 장형윤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무림일검의 사생활'이 이진화 성우 화면해설 내레이션으로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됐다.

애니메이션 '메밀꽃 필 무렵'은 '스튜디오 연필로 명상하기’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문학 작가 3인의 작품을 애니메이션으로 그려 낸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중 하나의 단편이다. 소설의 백미로 손꼽히는 달빛 아래의 메밀꽃밭 장면에 아날로그 감성을 담아, 아름답게 표현해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작품이다.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 '마왕의 딸 이리샤' 등 장편 애니메이션 연출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장형윤 감독의 단편 '무림일검의 사생활'은 2008년 '정동진독립영화제 땡그랑동전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무림의 고수가 현대에 커피자판기로 환생한다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메밀꽃 필 무렵' 배리어프리버전을 연출한 안재훈 감독은 “우리 나라 사람 모두가 애니메이션으로 된 한국 단편 문학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랬다.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으로 '우리 나라 사람 모두'가 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해왔다.

안재훈 감독은 '소중한 날의 꿈', '소나기'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에 이어 '메밀꽃 필 무렵'으로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에 재능기부 형태로 세번째 참여했다.

배리어프리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메밀꽃 필 무렵'과 '무림일검의 사생활'은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리는 '제9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처음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11월 24일(일) 상영에는 영화와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의 뒷이야기를 함께 나눠보는 '씨네토크’도 마련되어 있다. 공동체상영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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