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인디개발사 저력 보여줬다... 카셀게임즈 신작 '래트로폴리스' 스팀 판매 1위 기록

등록일 2019년11월11일 12시36분 트위터로 보내기

 

카셀게임즈는 11일, 자사가 개발한 '래트로폴리스가' 11월 7일 기준 글로벌 게임유통 플랫폼 ‘STEAM’의 ‘Top selling’ 카테고리에서 GTA5와 Monster Hunter World를 누르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현재 ‘래트로폴리스’는 스팀 플랫폼에서 1위에 등극함은 물론 유튜브 상에서도 많은 게임관련 스트리머들의 극찬을 받으며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카셀게임즈’는 2018년 서강대학교 게임&평생교육원의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조직되었다. 당시 3-4학년 학생이 주축이 되어 개발이 시작된 ‘래트로폴리스’는 지금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다. 카드를 활용한 게임운영이라는 코어는 동일했지만 디펜스 장르라기 보다는 경영시뮬레이션 장르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한 학기 6개월이라는 개발기간 이후 ‘래트로폴리스’는 부족한 부분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고민을 거듭한 결과 지금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이후 다시 6개월이라는 각고의 시간을 거쳐 2018년 GIGDC(Global Indie Game Development Contest)에서 대학부 금상을 수상하게 되고 이후 여러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된다. 핵심 멤버인 황성진 팀장은 졸업한 이후에도 취업이 아닌 상용화의 길을 걷게 되었고 마침내 스팀 판매 1위라는 기록을 만들어 냈다. 

 

과거와 달리 사용 게임 개발의 진입장벽이 많이 낮아진 현재 많은 학생팀들의 손에서 상업적으로 가능성을 보이는 게임들이 탄생하고 있다. 하지만 이 ‘래트로폴리스’와 같이 전 세계 시장에서 상업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는 없었다. 학생 6명이 만든 인디게임이 게임의 본고장인 미국과 일본의 대표 게임을 제치고 전세계 유저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사실은 의미가 크다. 


서강대학교 게임&평생교육원 출신의 개발팀들이 이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은 다름아닌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과정에서 나온다고 교수진은 자부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게임&평생교육원은 초창기 대한민국 게임교육계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철저히 현업과 동일한 환경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 수업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졸업생을 배출하며 높은 취업률과 졸업생에 대한 게임업계의 우수한 평가를 접하게 되었고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과정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지도한 결과, 오늘의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서강대학교 게임&평생교육원은 학점은행제를 통한 4년제 학사학위 과정으로 운영되며 게임기획과정, 게임프로그래밍과정, 게임그래픽&애니메이션과정 등 3개 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학점은행제를 통한 서강대학교 총장 명의 미디어공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게임개발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에게 문호가 개방되어 있는 서강대학교 게임&평생교육원 입학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얻을 수 있다. 12월 9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생 모집 절차가 진행되며 지난 11월 1일부터 편입생 모집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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