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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컴뱃7' 각본 맡은 거장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 "에이스컴뱃 차기작 의뢰 오면 작업할 것"

등록일 2019년11월13일 09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2019년 출시한 '에이스컴뱃7'은 일본이 자랑하는 세계적 애니메이션 거장 카타부치 스나오(片淵須直) 감독이 각본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카타부치 감독은 '아리테히메', '마이마이 신코 이야기', '이 세상의 한구석에' 등 걸작 애니메이션들을 세상에 선보이고 수많은 상을 수상한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게임에도 관심이 많아 '포포로크로이스 이야기', '에이스컴뱃' 시리즈 등에 참여한 바 있다.
 
특히 에이스컴뱃 시리즈와의 인연이 깊어 '에이스컴뱃4', '에이스컴뱃5'에 이어 '에이스컴뱃7'의 각본을 담당했다. 카타부치 감독은 항공기 마니아로 항공기 도료 관련 전문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카타부치 감독과 만나 에이스컴뱃7에 참여하게 된 계기, 작업 과정 등을 직접 들어봤다.
 
먼저 에이스컴뱃7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은 "'이 세상의 한구석에'를 제작하는 도중 '이제부터 바빠지겠다' 싶은 시점에서 '에이스컴뱃7 각본 작업을 진행했다"며 "에이스컴뱃 4와 에이스컴뱃5 작업을 하고 이번에 에이스컴뱃7에 참여한 것인데, 4, 5편 개발 당시 개발팀의 핵심 멤버였던 코노 카즈토키씨가 '다시 같이 하자'고 제안을 해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노 카즈토키 프로듀서가 카타부치 감독에게 부탁한 것은 '에이스컴뱃7이 에이스컴뱃 시리즈와 같은 세계의 연장선에 있다는 것을 그려달라'는 것이었다고.
 
카타부치 감독은 "전에 그려냈던 게임 속 세계가 그 뒤 어떻게 되었는가를 같이 그려내자고 해서 흥미가 일었다"며 "무엇보다 나라와 나라가 싸우고 거기에서 전쟁이 계속 벌어지는 걸 그려왔는데 그것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지 않나, 나라라는 것의 의미가 사실 무엇인가, 나라의 형태가 사라지면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그리는 것으로 지금까지 만들어 온 게임의 다음 단계를 그릴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말했다.
 


 
에이스컴뱃 작중 시간대는 4, 5편 다음이 7편, 그 다음이 3편으로 시리즈 순서와는 다르다. 카타부치 감독은 "시리즈 3편은 제가 담당하지 않았지만 세계관을 보면 3편에서는 앞선 시대에서 국가라는 것이 거의 의미를 잃은 상황을 그린다. 기업이 국가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어딘가에서 사회가 뒤집혔다는 것으로, 그렇게 되는 과정을 그리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해서 7편 각본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카타부치 감독이 글로 각본을 써서 보내면, 그것을 스토리로 풀어내는 건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개발진의 역할이었다고 한다.
 
카타부치 감독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개발진이 시나리오의 의미를 깊은 곳까지 파악해서 영상으로 만들어 주려해 고마웠다"며 "개발팀에서 그림콘티, 스토리보드를 그리는 사람이 이걸 어떻게 영상으로 표현하면 될지를 못 정해서 제게 묻고 싶다고 했다고 들었는데, 개발팀에서 말렸다고 하더라"는 후일담도 털어놨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에이스컴뱃7 개발팀은 '우리 생각을 거쳐 각본의 의미를 게임에 어떻게 담을까, 어떻게 이걸 명확하게 표현할까'를 고민했고, 특히 코노 카즈토키 프로듀서는 "카타부치씨에게 의존하지 말고 개발팀 스스로 노력하자"고 개발팀을 독려했다는 후문이다.
 
카타부치 감독은 자신의 작품을 전담해 만들 '카타부치 스나오 스튜디오'를 설립하기 위해 노력중인 상황. 세계적 거장이 된 이제 게임 작업을 할 시간이 있을까 궁금했지만, 카타부치 감독은 의뢰가 오면 다시 할 생각이 있다고 밝혀 기자를 놀래켰다.
 
그는 "에이스컴뱃7도 '이 세상의 한구석' 제작 중에 작업했으니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며 "에이스컴뱃 시리즈가 또 나온다면 어떤 형태를 갖게 될까를 지금부터 생각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혁진 기자 (baeyo@gamefocus.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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