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공불락 'COC' 벽 뚫을까? 넥슨 '도미네이션즈', 흥행 폭풍질주

등록일 2015년09월03일 18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이 최근 출시한 모바일 전략게임 '도미네이션즈(DomiNations)'의 인기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미네이션즈가 오랫동안 전략게임 최고 자리를 지켜온 '클래시 오브 클랜'을 밀어내는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온다.

빅휴즈게임즈(Big Huge Games)의 도미네이션즈는 '문명 II(Civilization II)',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Rise of Nations)'등으로 유명한 게임 개발자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개발한 글로벌 모바일 전략 게임으로 자신이 원하는 국가를 선택해 시대의 발전에 따라 진화하는 수백 가지의 병과나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전술을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 국내 서비스에 앞서 '한국' 콘텐츠를 추가해 국내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넥슨은 지난 2013년 7월 개발사인 빅휴즈게임즈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도미네이션즈의 성과는 국내보다도 해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월 글로벌 시장 출시 후 3일 만에 100만, 4개월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북미,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총 54개국에서 게임 매출 5위(앱 애니 6월 26일자/iOS기준)를 기록하는 등 넥슨의 2분기 모바일 게임 실적을 견인하기도 했다.

유럽, 북미에 비해 다소 늦게 서비스를 시작한 아시아 지역에서의 매출 역시 두드러지게 상승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출시 당시 구글플레이 150위, 애플 앱스토어 74위로 시작했지만 약 일주일 만인 지난 2일에는 11위(구글플레이), 5위(애플 앱스토어)로 껑충 뛰어올랐다. 한발 앞서 서비스를 시작한 대만에서는 양대 마켓 인기순위 2위 매출 순위 20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지역의 매출 순위도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 누적 다운로드 100만 역시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

관계자들은 현재의 상승세를 고려했을 때 2분기에 이어 3분기에서도 넥슨의 모바일게임 매출을 도미네이션즈가 견인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와이디온라인의 '갓 오브 하이스쿨' 이후 신작 게임의 10위권 진입이 거의 없었던 만큼 도미네이션즈가 안정적으로 10위권 진입에 성공하게 된다면 RPG가 주도했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도 커다란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넥슨 관계자는 “'도미네이션즈'의 탄탄한 게임 콘텐츠를 바탕으로 대중들에게 친근한 '역사' 소재와 문명을 발전시키는 '전략' 장르의 재미요소가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저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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