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구글 매출 4위 '흥행 돌풍', '소녀전선' '페그오' 넘을까

등록일 2019년04월10일 11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카카오게임즈의 야심작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이하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의 초기 흥행이 심상치 않다. 순조롭게 양대 앱 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에 진입한 이후 순위를 계속 끌어올리면서 분위기를 이어간데 이어, 9일에는 구글 플레이 매출 7위로 TOP 10 진입에 성공했다. 특히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9일 기준 3위를 기록해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이어 오늘(10일) 기준으로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는 구글 플레이에서 매출 순위를 더욱 끌어올려 4위에 올랐다. 서브컬쳐 게임으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한 바 있는 '소녀전선'(구글 3위, 애플 1위), '페이트 그랜드 오더'(구글 3위, 애플 1위), 그리고 '붕괴3rd'(구글 2위, 애플 2위)와 유사한 수준이다.

 



 

출시 초기 스태미나 월정액 상품 등의 BM을 통해 매출 순위 상위권에 진입한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는 지난 8일 새롭게 추가된 캐릭터 '쥰'에 힘입어 TOP 5 내에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쥰'은 특유의 범용성 덕분에 일본 서버에서도 이미 널리 알려진 1티어급 탱커로, '페이트'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 '알트리아 펜드래건'의 성우 카와스미 아야코가 목소리를 연기해 더욱 인기가 높다.

 



 

'소녀전선', '페이트 그랜드 오더', '붕괴3rd' 등 서브컬쳐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들은 출시 초기좋은 성적을 거둔 이후, 업데이트 시기마다 꾸준히 매출 순위 상위권에 진입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상황.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가 출시 초기 좋은 성적으로 모바일게임 유저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만큼, 향후에도 순항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의 이러한 초기 흥행에 대해 카카오게임즈 측 관계자는 “매력 넘치는 캐릭터와 감동적인 스토리, 특히 애니메이션 연출을 보는 재미에 이용자들이 좋은 반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지난 8일 업데이트 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쥰'에 이어 다양한 즐길 거리를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니 꾸준한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일찌감치 이러한 국내 시장에서의 서브컬쳐 게임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몰개성화 되어가고 있는 MMORPG가 아닌 독특한 게임들을 국내 시장에 서비스하며 색다른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기존에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 외에도, 중국 넷이즈의 대표 타이틀 '음양사'를 시작으로 '앙상블스타즈!'와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 그리고 이번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까지 다양한 서브컬쳐 게임을 선보이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 바 있다.

 

이렇듯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며 서브컬쳐 게임도 충분히 국내 시장에서 영향력이 있음을 증명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의 추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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