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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를 넘어서 e스포테이너로··· 콩두컴퍼니 '팀콩두' 공식 창단
뉴스일자 : 2016년11월02일 12시35분


콩두컴퍼니는 2일, 서울 삼성동 오토웨이타워에서 자사의 e스포츠 프로게임단 팀콩두의 창단식을 진행했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콩두컴퍼니 서경종 대표, 이승원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e스포츠 게임단 소개 및 질의응답 등을 진행했다. 

콩두컴퍼니 서경종 대표는 “오늘은 콩두컴퍼니의 프로게임단인 팀콩두가 창단되는 뜻 깊은 날이다. 콩두컴퍼니는 프로게이머에게 오랫동안 생명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 e스포츠가 개인 스트림화 되고 있고 여기에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접목시키기 위해 국내 뿐 아니라 중국, 일본 시장에서도 플랫폼 공략에 노력했고 어느 정도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프로게이머를 넘어 게임 문화를 이끌어가는 e스포테이너 양성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팀콩두는 콩두컴퍼니 산하 e스포츠 프로게임단으로 오버워치 프로팀인 ‘콩두 판테라’와 ‘콩두 운시아’를 비롯해 하스스톤 프로팀인 ‘콩두 파르두스’,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팀인 ‘콩두 몬스터’, 피파온라인3 프로팀인 ‘콩두 레오’로 구성되어 있다.

팀콩두는 선수들이 쾌적한 화경에서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숙소와 생활 전반에 걸친 경제적 지원을 제공한다. 실시간으로 연습 상황을 지켜볼 수 있도록 팀별 연습실을 제공하고 경기 영상을 함께 분석하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모니터링실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예산, 법률문제, 저작권, 초상권 등 프로선수들이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회사가 직접 관리해 선수들이 오로지 팀워크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선수들 개개인의 인성/교양 교육을 통해 단순한 프로게이머가 아닌 e스포테이너의 성장도 함께 지원한다. 또한 선수들 개개인의 VOD, 사진 촬영 및 게재, 코디, 메이크업, 실시간 통역 등 체계화된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프로게이머에게 제공해 기존 e스포츠 팀과는 차별화된 홍보전략을 가져갈 계획이다.

다음은 콩두컴퍼니 서경종 대표와의 일문일답

오버워치 프로팀의 팀복장이 화제가 됐었는데
솔직히 이야기 하면 옷의 사이즈가 맞지 않았다. 오버사이즈의 선수가 있었기 때문이다(웃음). 외국에서는 일을 할 때 점프슈트로 불리는 옷을 자주 입는데 팀 복을 만들면서 시간적인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패션적인 부분은 많이 고려하지 않았다. 화제가 됐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기쁘게 생각하고 팀 복장은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팀 이름을 동물들을 가리키는 학명으로 지은 이유는 무엇인가
고민이 굉장히 많았던 부분이다. 노래 가사를 딸지, 아니면 뭔가 우주저인 느낌의 이름을 쓸지에 대해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팀콩두라는 큰 틀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의 팀을 떨어뜨려도 의미가 같고 같이 붙여도 의미가 같아 보이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팀 로고 역시 강인한 인상을 주는 눈동자로 결정했다. 

최근 LOL팀의 트렌드가 전략적인 픽분석이 가능한 코치를 선호하는데 장민철 코치가 이 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성적 면에서는 어느 정도 검증이 필요하지만 스타크래프트2에서 굉장히 유명했고 LOL에서도 마스터티어에 위치할 정도로 실력도 출중하다. 다양한 선수경험과 실력이 코치로써는 좋은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결정했다.

성적이 좋으면 문제가 없겠지만 성적이 좋지 않을 때의 장기적인 운영 자금에 문제가 생길텐데 이와 관련된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게임단은 반드시 게임을 잘해야 되지만 성적이 좋지 않는다고 해서 회사가 휘청거려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 있는 여러 팀들도 e스포츠 사업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수익에 있어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는데 콩두 컴퍼니 역시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지금 창단한 종목 외에 눈여겨 보고 있는 종목이 있는가
아직까지는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

e스포테이너를 비전으로 삼았는데 구체적인 계획에 대한 내용을 말하지 않았다. 앞으로 어떻게 성장시킬 것인가
e스포테이너 자체가 시청자, 팬들과의 공감대에서 형성되는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우선은 국내가 아닌 글로벌 플랫폼에서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다음 주부터 유투브 라이브, 내년 초부터는 중국 스트리밍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 부분에 대한 카메라 트레이닝을 병행하고 있다. 예전에는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가끔씩 하는 인터뷰가 전부였다면 이제는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어내는지가 중요한 시대라고 생각한다.

e스포츠 게이머가 크리에이터로서 활동을 하려면 기업의 도움이 반드시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콩두 컴퍼니는 그러한 것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한다. 

팀 콩두
감독 : 권평
코치 : 장민철

콩두 판테라(오버워치)
Bishop(이범준/팀장)
Evermore(구교민)
r2der(최현진)
Butcher(윤상원)
Rascal(김동준)
wakawaka(안지호)

콩두 운시아(오버워치)
Bubbly(조윤호/팀장)
Fatal(김주석)
Birdring(김지혁)
Lucid(유준서)
DNCE(김세용)
Panker(이병호)

콩두 파르두스(하스스톤)
KoreanFu(서규원/팀장)
Ecil(김현진)
Foot(양인웅)
주쟁구(주재욱)
콘칩킬러유명현(유명현)

콩두 몬스터(리그 오브 레전드)
GuGer(김도엽)
SSol(서진솔)
Edge(이호성)
Roach(김강희)
Punch(손민혁)

콩두 레오(피파온라인)
김승섭(팀장)
강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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