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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9년 연속 북미 게임판매 1위, 모바일게임 시장 확대
뉴스일자 : 2017년01월31일 17시40분


해외 시장 조사기업 NPD 그룹이 지난 19일 2016년 한 해 동안의 미국 게임업계 매출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게임소프트웨어 시장은 2015년 232억 달러에서 2016년 245억 달러로 5% 성장했으며, 하드웨어 및 주변기기와 게임 내 구매로 인한 전체 소비자 지출액은 304억 달러로 약 2억 달러 증가했다.

NPD 그룹의 산업 분석가 Mat Piscatella는 이에 관련해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소비자 지출의 증가는 모바일, PC, VR 등 다양한 부문에서 나타났다"라며 "소비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이러한 소프트웨어를 구매하고 즐길 수 있는 선택의 범위가 넓어졌으며, 개발자들은 쉽고 간편하게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NPD 그룹이 발표한 2016년 12월 게임업계 매출 보고서 (출처: NPD Group)

한편, 2016년 12월 콘솔 및 포터블 타이틀(디지털 다운로드 포함)의 총 매출은 2015년 12월보다 12% 하락한 11억 9,000만 달러였으며, PC게임(디지털 다운로드 포함) 매출은 13% 감소한 4,5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가 2016 12월 한 달 동안 북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으로 나타났으며,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 15'와 EA의 '배틀필드 1'가 그 뒤를 이었다.

NPD 그룹의 애널리스트 Sam Naji는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가 2016년 12월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이로써 9년 연속 '콜 오브 듀티' 시리즈가 판매량 1위를 차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파이널 판타지 15'는 1995년 집계가 시작된 이래 '파이널 판타지 13'과 비교해 디스크 판매량은 19%, 디지털 다운로드까지 포함하면 54% 증가한 수익을 냈으며, EA의 '배틀필드1'은 '스타워즈 배틀 프론트'보다 10%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PlayStation 4 슬림 500GB 언차티드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 번들은 12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콘솔 번들이었으며, 포터블 부문에서는 닌텐도의 '포켓몬스터 썬&문'이 각각 8위와 10위를 차지했다"라고 밝혔다.

NPD 그룹이 발표한 2016년 한 해 게임 판매량 순위 보고서 (출처: NPD Group)

한편, 2016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은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로, 2016년 12월 판매량 1위에 이어 두 부문을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뒤이어 '배틀필드1'과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GTA 5'가 6위, 블리자드의 '오버워치'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12월 판매량 2위를 기록한 '파이널판타지 15'는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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