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020년 최고 기대작 '카운터사이드' 2월 4일 출시, 류금태 PD "넥슨 대표 게임 될 수 있도록 할 것"

등록일 2020년01월14일 12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2월 4일, 이면세계의 문이 열린다. 넥슨의 신작 모바일 게임 '카운터사이드'가 2월 4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넥슨은 1월 1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자사가 서비스할 예정인 모바일 게임 '카운터사이드'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게임의 정식 출시 일정을 비롯한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카운터사이드'는 '클로저스'로 이름을 알린 류금태 대표를 중심으로 한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할 예정인 모바일 게임으로, 현실세계인 '노멀사이드'와 이면세계인 '카운터사이드'가 공존하는 세계에서 현실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태스크포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어반 판타지로 이름을 알린 류금태 PD의 신작 답게 2019년 여름 진행된 '카운터사이드'의 프리미엄 테스트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지만, 게임의 흐름이 단조롭고 지향하는 바가 명확하지 않다는 아쉬운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에 스튜디오비사이드 측은 테스트 버전에서의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성을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전한 바 있다.

 

본격적인 미디어 쇼케이스에 앞서 스튜디오비사이드의 류금태 대표가 인사를 전했다. 류금태 대표는 "프리미엄 테스트 이후 더 나은 게임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마침내 게임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카운터사이드가 넥슨의 대표 수집형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비 강화 확률 삭제, 유닛 확정 채용 등 30가지 변화점

 



 

이어서는 박상연 디렉터가 나서 '카운터사이드'의 개선점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카운터사이드'는 프리미엄 테스터 모집 하루 만에 신청인원을 초과했으며, 테스터 경쟁률이 5:1에 육박하고 높은 이용률과 재방문률을 기록하는 등 수치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다만, 프리미엄 테스트에서는 유저들의 아쉬운 피드백 역시 다수 접수되었는데, 스튜디오비사이드는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해 약 30가지가 넘는 개선점을 준비했다.

 



 

첫 번째 주요 개선점은 '전투 플레이'. '카운터사이드'는 실시간 전투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지만, 전투의 흐름이 느리고 전략성이나 가시성이 부족하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이에 스튜디오비사이드는 정식 출시 버전에서 궁극기의 수동조작 시스템을 추가하는 한편, 전투 템포를 향상시키고 배속 모드를 추가하는 등의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AI의 성능이 개편되고 클래스 별의 특징을 강화하는 등 전략성 역시 향상시킬 예정이다.

 



 

'수집 및 경제 시스템' 역시 프리미엄 테스트 버전에서 많은 아쉬움을 남긴 부분이다. 특히 캐릭터를 수집하는 방법이 지나치게 까다롭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이를 반영해 스튜디오비사이드는 '특별채용' 시스템을 삭제하고 채용을 통해 얻은 포인트로 유닛을 확정 채용할 수 있는 소위 '천장'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일종의 '저격식'이 추가되면서 원하는 조건에 맞춰 채용 확률도 높일 수 있을 예정이다.

 

게임 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함선'의 획득 역시 좀더 쉬워질 예정이다. 프리미엄 테스트 버전에서는 무작위로 함선을 획득할 수 있었지만,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소재를 모으고 제작 조건만 달성하면 확정적으로 함선을 보유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밖에도 장비 강화 시의 확률을 제거하고 반복 플레이 기능을 추가하는 등 여러 편의성도 개선할 예정이다.

 



 

일러스트의 퀄리티 역시 향상된다. 프리미엄 테스트 버전에서는 캐릭터마다 얼굴 외형의 차이가 적어 소위 '카운턱사이드'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스튜디오비사이드 측은 대부분의 일러스트를 리뉴얼해 보다 높은 품질의 일러스트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60종 이상의 인게임 그래픽 및 모션을 새로 만들어 전투 상에서의 그래픽 역시 향상될 예정. 특히 존재감이 희미하다는 평가를 받은 '플레이어'는 왜 회사에 참여하는지, 어떤 목적으로 움직이는지 등의 개연성을 더해 보다 매력적인 시나리오를 만들 예정이다.

 

30만자 이상의 메인 시나리오, 로그라이크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 탑재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총 6개의 에피소드와 7가지 전투 콘텐츠, 30만자 이상 분향의 메인 시나리오와 50장 이상의 컷씬 일러스트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정식 출시 버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시즌1 테러사이드'는 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신규 사원 '유미나'가 조직에 입사해 의문의 적들과 대치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어두운 이야기 속에서도 인류의 희망을 그리는 입체적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오르카'와 '존 메이슨'이라는 캐릭터의 외전 에피소드를 통해서는 세계관을 더욱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월드맵 시스템'을 통해서는 유닛을 파견하고 지부를 육성하는 등 방치형 성장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이 밖에도 로그라이크 던전 형태를 지닌 'DIVE' 콘텐츠를 통해서는 희귀 자원 및 함선 건조에 필요한 재료들을 주로 수집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레이드 콘텐츠를 통해서는 최대 24인의 소대를 편성해 친구의 소대와 함께 강력한 침식체를 공략할 수 있다. 첫 번째 레이드 보스는 '뇌명의 브리트라'가 될 것이라고. 여기에 모바일 게임의 기본적인 콘텐츠인 파견 요소나 계약, 요일 던전 등의 콘텐츠들도 준비되어 있다.

 



 

'실시간 PvP' 역시 '카운터사이드'가 내세우는 메인 콘텐츠. 게임 상에서는 양 유저가 실시간으로 전략을 겨룰 수 있으며, P2W(Pay to Win)이 강제되는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과 달리, 유저의 전략과 실력에 따라 승부가 갈릴 예정이다. 스튜디오비사이드는 게임의 정식 서비스와 함께 프리시즌을 준비 중이며, 관전 모드 등의 신규 시스템들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모티콘을 통해 대전 도중 상대방에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 많은 '인성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월 4일 정식 서비스 실시, 접근성 높은 BM과 양방향 소통 보여주겠다

 



 

한편,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총 90종의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개중에는 CBT 버전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유닛도 추가될 예정. 현장에서는 신규 조직 '알파트릭스 이노베이션'과 스트리머 콘셉트의 조직 '하트베리' 소속의 카운터에 대한 내용이 공개되었다.

 



 

특히 넥슨은 '카운터사이드'에서 "접근성 높은 BM"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유닛, 스킨, 함선 등 게임의 핵심적인 3가지 요소들을 획득하기 위한 재화는 게임 내에서도 충분히 획득할 수 있으며, 특히 스킨은 유닛의 능력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외형 꾸미기에 집중될 예정. 스킨은 고퀄리티 라이브2D 기술을 탑재했으며, 캐릭터의 새로운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카운터사이드'의 메인 과금 모델이 될 예정이다.

 

또한 넥슨은 '카운터사이드'에서 유저와의 양방향 소통을 추구하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넥슨 김종율 퍼블리싱2그룹장은 "우리는 카운터사이드에서 일방향 마케팅에 집중하기보다는 유저들과의 양방향 소통을 추구하고자 한다"라며 "구체적인 소통 계획이 마련되는대로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할 예정인 '카운터사이드'는 2월 4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프리미엄 테스의 피드백을 다수 반영한 '카운터사이드'가 2차원 게임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지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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