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세미콘이 강세다.
엘비세미콘은 31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85% 상승한 8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본격적인 IPO를 위해 주관사 선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평가받는 엘비세미콘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1일 보도에 따르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국내외 증권사에 IPO 주관 증권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주관사 선정 이후 이르면 연내 상장도 가능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BTS가 속한 연예기획사로 BTS의 인기와 함께 최근 실적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매출 924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을 기록한 이후 2018년 매출이 2,142억원, 영업이익 641억원까지 늘었다. BTS가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였던 점을 고려할 때 지난해 매출·영업이익 역시 늘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 같은 실적은 빅3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에스엠(2018년 매출 6,122억원, 영업이익 477억원),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매출 1,248억원, 영업이익 287억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매출 2,858억원, 영업이익 95억원)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현재 에스엠의 시가총액은 약 8,000억원,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 약 9,000억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약 6,000억원 수준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이 성공적으로 완료 될 경우 이들의 시가총액을 뛰어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편, 엘비세미콘의 관계사인 엘비인베스트먼트(구 LG창업투자)는 ‘엘비 제2호 2017 사모투자 합자회사’ 등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직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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