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면서 각 게임사들 역시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업데이트 및 신작 출시 일정에 변동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지만, 각 게임사들은 자사의 신작 및 업데이트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의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각 게임사들이 재택근무 체재로 전환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유급 특별휴무를 진행했으며 넥슨, 넷마블 등의 대형 게임사와 컴투스, 게임빌 등 중견 게임사, 세가퍼블리싱코리아 등 외국계 게임사들 역시 연이어 재택근무 체재로 전환했다. 특히 3월 첫째 주가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는 정부 발표가 나오면서 카카오게임즈 등의 게임사 역시 3월 6일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하는 모양새다.
갑작스러운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각 게임사가 재택근무에 들어가면서 출시 예정인 신작 및 서비스 중인 라이브 게임에 대한 업데이트 일정에 변동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각 게임사들은 사전에 준비해둔 업데이트 및 비상 운영팀 유지 등의 대안을 총동원해 신작 출시 및 게임 업데이트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넷마블과 웹젠은 각각 3월 12일에 자사의 신작 게임 'A3: 스틸얼라이브'와 '뮤 이그니션2'를 출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양 게임사 모두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지만 신작 출시 일정에는 변동이 없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웹젠 관계자는 "재택근무가 수요일까지 연장되면서 신작 출시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일정을 맞추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게임 업데이트도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3월 첫째주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한 넥슨은 자사가 서비스 중인 라이브 게임에서 일정 변동 없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펄어비스 역시 자사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이용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비상 운영팀을 운영, 게임의 업데이트 일정을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게임빌 등 중견 게임사들이 서비스 중인 게임 역시 별도의 일정 변경 없이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엔씨소프트는 매월 말 게임의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만큼, 이미 2월 중 업데이트를 진행해 별도의 차질이 없도록 게임의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내 게임사들의 재택근무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계 게임사들 역시 재택근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블리자드는 3월 첫째주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세가퍼블리싱코리아 등의 콘솔 게임사들 역시 재택근무를 결정했다. 또한 3월 중 발매될 예정인 신작 타이틀의 출하 일정에도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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