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자사의 글로벌 대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내 게임 모드 '전략적 팀 전투'에서 세 번째 세트 '갤럭시(Team Fight Tactics: Galaxies)'를 선보인다. 라이엇 게임즈는 은하계와 공상과학을 소재로 한 새로운 세트를 통해 '전략적 팀 전투'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전략적 팀 전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 내 챔피언들을 획득하고 조합해 강력한 팀을 만들고 8인의 플레이어와 싸워 최후까지 생존하는 '오토배틀러' 장르 게임으로, 공개 당시 '롤토체스'라는 애칭을 얻으며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번에 업데이트되는 세 번째 세트 '갤럭시'는 공상과학을 소재로 기존의 챔피언들이 새로운 스킨을 입고 등장한다. 여기에 외형 뿐만 아니라 '별 수호자', '사이버네틱', '메카 파일럿' 등 새로운 조합이 추가되었으며 '은하계'라는 특성을 반영해 게임의 규칙에도 다소 변화가 있을 예정. 이에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빠르게 적응하는 능력이 '전략적 팀 전투: 갤럭시' 세트에서 중요하다.
신규 세트 '갤럭시'의 업데이트를 앞두고 라이엇 게임즈의 매튜 위트록(Matthew Wittrock) 게임 디자이너와 알리샤 로링(Alicia Loring) 시니어 UX 디자이너와의 온라인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매튜 디자이너는 "전략적 팀 전투는 전략을 세우고 이를 실행하는 데서 성취감을 느끼는 플레이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게임"이라며 "갤럭시 세트를 통해 플레이어들이 더 다양한 선택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무한한 가능성 지닌 '은하계', '전략적 팀 전투'에 다양성 더한다
'전략적 팀 전투'의 세 번째 세트 '갤럭시'의 핵심 요소는 '은하계'다.
장대한 우주에는 다양한 은하계들이 숨어있는데, 이를 게임 상에 반영해 플레이어들은 매 게임마다 다른 규칙에 맞서야 한다.
현장에서 소개된 은하계의 예시는 '니코의 우주(Neekoverse)'. '니코의 우주' 은하계에서는 모든 플레이어가 동일한 챔피언을 추가로 생성할 수 있는 '니코의 도움'을 얻고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은하계가 게임 내에 추가되는 만큼, '전략적 팀 전투: 갤럭시'에서는 매 게임마다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튜 디자이너는 은하계 시스템을 통해 앞으로 '전략적 팀 전투'에서는 운과 전략 못지 않게 플레이어의 적응력 또한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는 어떤 규칙이 적용될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조합 이외에도 더 많은 요소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매튜 디자이너는 "앞으로 세트가 진행되면서 더 많은 은하계가 추가될 예정"이라며 "광활한 우주를 통해 수많은 가능성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다만 10.6 패치에서는 은하계가 포함되지 않으며, 2주 뒤 10.7 패치를 통해 몇 가지 은하계를 시범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세트를 처음 소개하는 단계인 만큼, 10.7 패치에서는 갤럭시 세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소개하고 플레이어들의 동향을 살핀 뒤 여러가지 시도들을 선보인다는 것. 또한 세트가 진행되는 도중에도 새로운 챔피언이나 음악 등 여러 요소들을 결합해 단조로움을 극복할 예정이다.
은하계라는 콘셉트에 맞춰 새로운 꾸미기 요소들도 추가된다. 갤럭시 세트를 테마로 한 '꼬마 전설이' 스킨 이외에도 플레이어의 피해 효과인 '펑펑!(Boom!)'을 꾸밀 수 있는 상품이 추가되며, 아레나 등 새로운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순간의 기회를 포착하는 것 역시 실력, e스포츠화도 넘본다
갤럭시 세트를 통해서는 새로운 조합들이 다수 추가된다.
활용할 수 있는 챔피언이 달라지고 조합 역시 새로워졌지만 시너지 효과는 지난 세트에서 선보인 것과 비슷한 경우도 많다. 매튜 디자이너는 이에 대해 "익숙한 것에 새로움을 더한다"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전략적 팀 전투'의 세트를 통해 라이엇 게임즈는 플레이어들이 적응한 콘셉트에 새로운 요소들을 더해 더 많은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복잡한 조작 요소 없이 전략을 겨룰 수 있다는 것이 '오토배틀러' 장르의 재미이지만 최근에는 장르 자체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전략적 팀 전투' 역시 2019년 첫 공개 이후 지속적으로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
매튜 디자이너는 라이엇 게임즈 역시 '오토배틀러' 장르 게임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도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하는 한편, 이번 '갤럭시' 세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다시금 '전략적 팀 전투'에 찾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전략적 팀 전투는 잠시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기 좋은 게임"이라며 "신규 세트를 통해 복귀 및 신규 이용자가 늘어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높은 등급의 유닛이나 필요한 유닛을 적재적소에 획득하는 '운' 요소가 승패에 미치는 영향이 커 소위 '운빨' 게임이라는 이용자들의 불만도 나오고 있다. 매튜 디자이너는 '운'을 승리로 이끌어나가는 것 역시 플레이어의 실력이라는 이야기를 전하며, 게임을 열심히 즐기는 플레이어와 실력이 뛰어난 플레이어 모두가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라이엇 게임즈는 향후 '전략적 팀 전투'에서도 '리그 오브 레전드' 못지 않은 정식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전략적 팀 전투'도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플레이어간의 경쟁 구도를 내세우는 만큼 향후 e스포츠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 '전략적 팀 전투'의 정식 e스포츠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올해 4월 중 발표될 예정이라고 하니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매튜 디자이너는 "전략적 팀 전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의 챔피언들을 조합해 팀을 구성하고 상대와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오토배틀러 장르 게임이다"라며 "전략 게임을 선호하는 팬들은 스스로의 전략이 결실을 맺는 순간 성취감과 희열을 느낀다. 전략적 팀 전투는 이런 플레이어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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