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1이 열리기 이틀 전 부산 벡스코에서는 전세계 개발자들이 모이는 컨퍼런스 '아이콘2011'이 열렸다. 행사 첫날에는 최근 기대를 모으고 있는 TPS '파이어폴'의 개발사 대표 마크 컨이 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마크 컨 대표는 '파이어폴'이 유저들의 신념에 따라 새로운 유형의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됐으며, 회사는 이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많이 시도했다고 밝혔다.
그는 "혁신은 신념이 필요하다. 수익에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 다른 전략을 도입하는 요소가 필요하다"며 독창적인 게임성에 무게를 두었다. 즉 독창적인 게임성으로 승부를 한다면 자연스레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게 되고 이는 곧 수익으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마크 컨 대표는 '마인크래프트'를 일례로 들었다. 그는 "마인크래프트는 레고 블록과 같이 생긴 캐릭터가 마인을 찾아 집을 짓기도 하는 등의 간단한 플레이 형식을 갖고 있는데, 이 게임은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히트 게임으로 등극했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개발했던 경험도 설명했다.
과거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이전에는 특이한 시스템을 가진 게임들이 많았지만, 게임과 적절한 조화 등 기타 여러가지 요소들로 성공에 다다르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게임이 장르 전체의 혁신은 아니었지만, 곳곳에 보여지는 독창적인 부분들에 대한 강한 신념이 있었으며, 이와 함께 '이용을 쉽게 하는 것'과 '접근성을 높이는 것' 등 두 가지를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해, 결과적으로 얼리어답터들의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마크 컨 대표는 "앞으로 레드파이브와 함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혁신을 이루어갔으면 좋겠다. 보다 재미있으면서도 접근성이 높은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강연 중 실시된 질의응답 내용 전문이다.
유저들이 혁신을 받아 들일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다고 생각하나?
자동차 회사 포드를 설립한 핸리 포드가 한 말중에 "내가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것을 물어보면 그들은 빠른 말을 원한다고 할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스티브 잡스도 이런 유사한 말을 했다. 즉 아이디어를 일찍 소개를 하고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반응이 어떤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코어 유저들을 확보해 새로운 것을 소개를 하고 게임 사용의 확대를 노려야 한다.
'파이어폴'에 '혁신'은 얼마나 반영되었나?
'파이어폴'은 지스타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컨텐츠를 만나 볼 수 있다. 우리는 혁신적인 요소를 많이 반영을 했다고 생각한다. 수 많은 테스트를 했었는데 그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일정 수준을 넘어섰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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