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최고의 게임은 바로 '테라'

사이퍼즈-스포2 등 경쟁작 속에서 4관왕 차지

등록일 2011년11월09일 18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문화체육관광부, 전자신문,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1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금일(9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컨벤션 홀에서 개최됐다.

2011년 게임계를 대표하는 작품을 선정하는 이번 시상식은 모바일 부분 5개 작품, 온라인 8개 작품, 아케이드/보드게임 6개 작품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게임으로 선정되기 위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본상은 심사위원단 60%, 게임업계 전문가 10%, 기자단 10%, 네티즌 20%가 반영됐으며, 기술, 창작상 부문은 기술창작 심사를 통해 후보를 선정한 후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가 50% 비율로 의견이 반영돼 수상작이 결정된다.


이날 시상식은 한게임이 서비스, 블루홀 스튜디오가 개발한 MMORPG '테라'가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당초 유력한 수상후보로 지목됐던 넥슨의 '사이퍼즈',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2'는 아쉽게 대상 수상의 영광을 누리지 못했다.

블루홀 스튜디오의 김강석 대표는 "블루홀 스튜디오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테라'가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얻어 이와 같은 상을 받을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개발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라'는 지난 1월 공개 서비스 당시 100주 이상 1위를 유지한 '아이온'을 누르며 첫 1위를 탈환한 게임으로, 언리얼엔진3를 기반으로 한 심리스월드 방식의 프리타겟팅 MMORPG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본 게임은 상용화 첫 날 동시접속자수 18만 명, 첫 주말엔 2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최근 3년 사이 출시된 온라인 게임 중 높은 성과를 거뒀으며 상용화 직후에도 상위권으로 안정적으로 진입에 성공했다. '테라'는 기술창작상 부문에서 게임 음악, 그래픽, 캐릭터 관련 부문을 수상 종합 4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넥슨의 '사이퍼즈'는 최우수상 및 인기게임상을 수상했으며,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2'도 2관왕을 차지하는 등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2011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총 13개 부문 24개 분야에 대한 수상이 이루어졌으며 김황식 국무총리의 축사를 비롯해 걸그룹 에이프릴키스와 레이티, 박완규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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