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5스튜디오는 금일(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1' 다목적 컨퍼런스홀에서 자사의 TPS게임인 '파이어폴'의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금일 발표회에선 '파이어폴'의 소개와 새롭게 추가되는 시스템, e스포츠 관련 콘텐츠, 서비스 일정에 관한 정보들을 공개했다.
마크컨 대표는 "지스타를 통해 '파이어폴'을 선보일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고 새롭다"며 "지스타를 통해 많은 유저들이 '파이어폴'의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베테랑 개발자들이 소속된 레드 5 스튜디오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 중인 '파이어폴'은 스킬 & 팀 기반 온라인 액션 슈팅 게임이다. 유저는 신에너지원인 크리스타이트(Crystite)에 의해 촉발된 대재앙으로 인해 탄생한 정체불명의 존재인 멜딩(Melding)과 인류의 숙적, 초즌(Chosen)의 위협으로부터 살아남아야 한다.
'파이어폴'은 망가 셰이더 기술(Manga-Shader Technology)을 기반으로 대재앙 이후 살아남은 인류와 지구의 모습을 생동감 넘치게 그려 냈으며, 깊이 있는 PvE, PvP 콘텐츠가 특징이다.
하나가 되어 침공을 막는 쵸즌 침공 시스템(chosen invasion)
쵸즌 침공 시스템은 말 그대로 쵸즌이 인공지능으로 랜덤한 구역을 공격하는 침공 시스템이다. '쵸즌 침공 시스템'은 단순히 일정 지역, 시간에 따라 공격하는 것이 아닌 인공지능을 가진 쵸즌이 맵의 전 지역을 탐색하게 되며 유저가 없는 취약구역에 정찰병을 보내고 베이스 캠프를 짓는다.
이러한 쵸즌의 공격준비를 유저들이 사전에 발견하고 저지에 성공한다면 침공횟수는 급격하게 줄어든다. 하지만 별 다른 견제가 없다면 반대로 유저들은 끊임없는 쵸즌의 공격을 받게 된다.
만약 침공을 막아내지 못할 경우 해당 지역은 쵸즌의 소유가 된다. 유저들은 침공에 대비해 마을을 정비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효과적으로 적을 막거나 혹은 쵸츤으로부터 점령당한 지역을 다시 재점령할 수 있다. 쵸즌의 침공이 규칙적이지 않고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보상 아이템 역시 다르기 때문에 게임에 접속한 내내 지루할 틈 없이 게임 진행을 할 수 있다.
e스포츠 겨냥한 대전 모드 공개
금일 발표회에선 지난 발표회에서도 많은 언급이 있었던 대전 및 e스포츠 맵과 대전 맵인 '성큰 하버'의 영상이 공개되었다. 유저들은 로고와 유저들은 원하는 로고와 이름을 선택하여 자신만의 군대를 만들 수 있다.
이밖에도 유저들의 대전을 지원할 리더보드, 레더 시스템, 클랜전 시스템과 같은 별도의 시스템이 존재하며 이를 통해 유저들은 다른 유저들과 실력을 겨룰 수 있다. 또한 다른 유저의 경기진행을 볼 수 있는 관전모드 역시 지원이 된다.
또한 파이어폴의 강력한 배틀프레임인 '드레드노트'의 핵심 능력도 공개되었다.
최고의 전투형 배틀프레임인 '드레드노트'는 '헤비 아머(Heavy Armor)' 와 '썬더 돔 (Thunder Dome)' 과 같이 에너지 자기장을 이용해 적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방어 능력과 배틀프레임의 에너지를 극대화하여 적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드레드 필드 (Dread Field)'와 '터릿 모드 (Turret Mode)'가 있다.
레드5코리아 이우영 지사장은 "최고의 배틀프레임인 '드레드노트'를 지스타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다른 배틀프레임과 함께 '파이어폴'의 전투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파이어폴은 2012년 3분기에 한국에 서비스될 예정이며 '프리투플레이' 서비스를 통해 무료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끝으로 마크 컨 대표는 "와우가 처음 등장했을 때 MMORPG게임의 질이 높아졌다"며 " '파이어폴'을 통해 '프리투플레이' 게임의 수준을 높힐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우영 지사장, 제임스맥컬리 개발부사장, 마크 컨 대표와 함께한 인터뷰 전문이다.
2011년 서비스를 하겠다고 했지만 금일 발표회에서 2012년으로 발표가 늦어졌다. 이유가 있는가?
당초 북미와 유럽에서는 2011년에 출시를 하고 그와 관련된 '파이어폴' 스토어를 연말에 서비스를 하려고 했지만 국내의 경우 웹젠과 협상 진행에 시간이 걸리면서 국내 서비스 일정이 늦춰졌다. 모든 협상이 마무리 된 만큼 2012년엔 모든 유저가 '파이어폴'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내 코어유저들을 상대로 테스트를 실시했었다. 그 유저들로부터 받은 피드백 내용은 무엇이며 실제로 게임에 적용된 부분이 있다면?
실제로 40명의 유저들과 테스트를 했으며 그 유저들과 '성큰 하버' 맵에서 게임을 즐겼다. 전체적으로 모든 부분에서 긍정적이었으며 앞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모든 유저들이 즐길 수
한국 퍼블리싱과 관련해서 더나인코리아와 협의 중인가?
누구와 서비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파이어폴을 어떻게 서비스 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추후 퍼블리싱 업체가 정해진다면 공식적인 자리를 통해 밝힐 것이다.
현재 한글화진행도는 어떻게 되는가?
웹젠과의 협상 진행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한글화 준비에 시간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현재 한글화 팀을 구성했으며 작업이 진행 중인데 지스타 이후에 선보이게 될 '파이어폴'에선 완성도가 높은 한글화 버전을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단일 게임으로 최대부스다. 내부적으로도 쉽지 않았던 선택이라고 생각되는데 최대 부스로 참여한 이유가 있는가?
기존 게임과는 다른 게임이다. 때문에 유저들이 직접 '파이어폴'을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최대부스 참가라는 결정을 내렸다.
이전에 공개된 '파이어폴'과 지스타 버전의 '파이어폴'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몇 가지가 수정되었다. 이전 버전에서의 피드백으로 피격시 애니메이션 모션이 추가되었으며 10대 10의 대전모드 및 4가지의 PvE시스템을 즐길 수 있으며 쵸즌 침공과 같은 월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파이어폴 지스타 공식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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