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의 아버지' 백승훈 사단이 개발 중인 신작 FPS 'S2'가 지스타2011에서 공개됐다.
백승훈 본부장이 6년만에 공개하는 신작 FPS 'S2'는 지난 4월 넷마블의 미디어데이에서 '프로젝트 로우'라는 가칭으로 소개된 바 있다.
과거 '서든어택'의 총괄 프로듀서이기도 했던 백승훈 본부장은 게임하이가 넥슨에 매각되자 이탈, 호프아일랜드 (CJ게임랩 전신)의 개발 총괄역을 맡았고 호프아일랜드가 넷마블에 매각돼 신작 S2를 넷마블을 통해 서비스하게 됐다.
게임은 난전, 난입 등의 요소를 그대로 유지하고 밀리터리 콘셉트을 탈피한 갱스터 스타일의 캐릭터와 높은 타격감, 쉬운 게임성 등의 강점으로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
또한, 교전 빈도 극대화를 포함한 나만의 개성 포함, 게임 토너먼트, 방송, SNS 및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요소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백승훈 이사는 "초기 이탈율이 높은 라이트 유저와 그들을 위한 문화코드 및 게임스타일을 위했다"고 게임 초기 의도에 대해 밝혔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 11월 10일 'S2'의 프리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테스트는 참가 제한 없이 공개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유저들에게 '서든어택' 이후 선보이는 백승훈 이사의 신작 FPS 기대감을 어느 정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CJ E&M 넷마블의 지종민 본부장은 "서든어택, 스페셜포스2 등을 서비스해온 경험이 있는 만큼 S2를 통해 이를 다시 한 번 입증해보이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S2' 기자단감회간 있었던 질의응답 내용 전문이다.
'서든어택'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도 있었다.
'서든어택'을 서비스하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점은 사용하는 총기가 거의 정해져 있다는 것이었다. 'S2'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므로 나만의 수많은 총기가 가능할 것이다. 맵 역시 교전이 빠르게 일어나도록 여러가지 밸런스 면으로 제작했다. 그래픽을 많이 높이지 않은 이유는 저사양 유저들을 많이 고려하기 위함이다.
갱스터 콘셉트를 차용한 이유는?
밀리터리 FPS를 즐기다 보면 유저들에게 줄 수 있는 자유도를 제한할 수 있겠다는 것이었다. 유저들이 조금 더 자유롭게 FPS를 즐길 수 있도록 장르에 걸맞는 갱스터를 차용하게 됐다.
커뮤니티 강화에 대한 부분은 언급이 안되어 있는데.
현재 개발 중인 부분이어서 조금 더 완성된 이후 보여드리고자 한다. 현 FPS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점이 될 것이다.
e스포츠 리그 등에 대한 준비도 되어가고 있나?
e스포츠에 대한 부분은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며, PC방이나 게임 내 토너먼트 등을 활용해서 대회에 대한 기반 시스템을 마련한 뒤 다양한 즐길거리를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PC사양 최적화는 어디까지 생각하고 있나?
내장 그래픽 카드에서도 무리없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싶으며 엔비디아 5000대 그래픽 카드에서도 원활하게 작동되고 있다. 향후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예상 심의 연령 및 서비스 일정은 어떻게 되나?
심의 등급은 15, 18세로 생각하고 있다. 서비스 일정은 오늘 실시한 프리 CBT 결과를 살펴 이후 구체적으로 확정지을 생각이다.
과거 '서든어택'에서 연예인 마케팅을 많이 진행했다. 'S2'도 시도할 의향은?
물론 게임 콘셉트에 맞는 연예인이 있다면 진행하고 싶다. 가능성은 열려있다.
독특한 모드가 있다면?
현재 개발 중이며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다. 향후 구체적인 모습이 나오게 되면 공개하도록 하겠다.
해외시장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염두에 두고 있나?
'S2'는 저사양, 저용량을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다. 국내도 시작을 잘 해야겠지만 해외시장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해외에서도 요청이 들어오고 있는 곳이 많다. 좋은 기회가 된다면 잘 진출하고 싶다.
동남아, 아시아 시장에서 온라인 FPS가 흥행을 거둔 바 있다. 일부 반감을 사는 국가나 반정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국가 서비스에 대한 콘텐츠 수정은?
일부 국가에서 제한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수정 가능하다고 본다.
갱스터와 스와트 세력 중 유저들이 한 쪽으로 몰린다면?
한 쪽으로 몰리게 할 수는 없고 두 진영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있다. 체계에 대해서는 추후 정해지면 설명드리겠다.
기대감이 높을 것이라고 본다. 'S2'에 대한 목표치는?
'서든어택'을 만들기는 했지만 경쟁을 하는 입장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두 게임이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면 좋겠으며,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하고 아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다른 국민게임이 될 수 있도로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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