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짝퉁 게임이 범람해 플랫폼 관리자의 적극적인 대응이 촉구되는 가운데, 유비소프트가 자사의 게임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표절작으로 의심되는 게임을 유통 중인 구글과 애플을 고소했다.
복수의 해외매체에 따르면, 유비소프트가 구글과 애플을 고소했다. 유비소프트의 인기 게임 '레인보우 식스 시즈'를 표절한 것으로 보이는 모바일 게임 'Area F2'에 대한 유비소프트 측의 삭제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유비소프트 측은 'Area F2'가 자사의 대표 게임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게임 진행 화면이나 최종 결과 표시 화면, 오퍼레이터 선택 화면 등 게임 내 UI 대부분을 표절했다고 밝혔다. 이에 게임을 서비스 중인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 측에 삭제 요청을 전했지만, 양 플랫폼 모두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
기존에도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타사 게임의 IP 또는 디자인을 무단으로 도용한 소위 '짝퉁' 게임들이 범람했지만, 게임의 개발사가 아닌 플랫폼 관리사를 대상으로 법정 다툼을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다.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점유율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동안 '짝퉁' 게임에 대한 모니터링 의무를 소홀히 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유비소프트와 구글, 애플의 법정 다툼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