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신작 MMORPG '영웅시대'를 지스타2011에 최초 공개했다.
'영웅시대'는 대만 온라인게임 개발사 차이니즈 게이머 인터내셔널(Chinese Gamer International)의 작품으로, 마영성, 황옥랑 등 유명 작가들의 무협소설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와 뛰어난 타격감의 콤보 전투와 쉬운 게임플레이를 자랑하는 퓨전 무협 MMORPG.
대만을 비롯해 유럽, 북미, 일본, 중국 등 해외 각지에 진출한 ‘영웅시대’ 는 ‘2009 대만 게임스타’에서 최고 온라인게임부문 금상을, ‘2010 바하므트 게임대상’에서 인기 온라인게임 부문 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특히 지난해 대만 내 최고 동시접속자 수 23만 명을 기록하는 등 검증받은 게임이다.
게임포커스는 넥슨의 김아랑 팀장을 만나 '영웅시대'에 대한 얘기를 들어 보았다.
부스 내 반응은 어떻던가?
게임이 일반인에게 공개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방문객 분들은 모르고 온 경우도 많았는데, 시연해 보고 좋은 반응들을 보여주셨다. 전반적인 부분들을 체험하기는 힘들지만 좋다는 느낌이다.
비중이 덜 된 이유라 하면?
비중이 덜 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타이틀이 다수이기도 했고 많은 것들이 효과적으로 보이기 위한 방법이 아니었을까.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신 편이다.
현장에서 인상깊은 반응이 있다면?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대기시간이 30분 이상 오래걸렸다 한 분은 여러 차례 부스를 방문하셨는데, 관계자에게 가방을 열면서 (게임을 많이 즐겨서) 상품을 많이 탔다고 자랑하시더라. 게임을 많이 아껴주시는 것 같아 매우 기뻤다.
유저들에게 어필된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영웅시대'는 대만의 CGI사에서 개발한 게임으로 타격감, 이펙트가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쉬운 접근성으로 누구나 게임의 묘미에 금방 빠져들 수 있는 것이 많이 어필된 것으로 본다.
'영웅시대는 이런 게임이다'라고 말한다면.
편하고 재미있게 무협을 즐길 수 있는 '퓨전무협 MMORPG'다.
어떤 퓨전 요소들이 있나?
게임에는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무협소설에 나오는 일반적인 세력구도, 특징들이 있다. 하지만 '영웅시대'는 별도의 1930년대 가상 시나리오 배경을 따로 갖고 있으며, 검이나 격투가도 있지만 총, 마법도 다루는 색다른 모습을 갖고 있다. 물론 무협 게임의 특징을 잘 살리기 위해 무공, 기술 등의 모습도 잘 살려냈다.
처음 대만 CGI 사와 계약할 때 게임에 가장 많이 끌린 부분은?
게임성이 잘 갖춰진 게임이라고 판단됐다. 이미 대만에서는 동접 23만 명을 돌파하며 게임성을 검증받았다. 이외에도 중국, 일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영웅시대'를 선택하게 됐다.
특별화된 현지화 요소가 있다면?
UI, 보상, 퀘스트 등도 있고 중화권 게임들의 모습을 국내 시장에 맞게 변화하는 것에 많은 초점을 두었다. 한자 등 게임 내 문장 등도 우리나라 문화에 맞게 바궜다.
개발사에서 협력을 잘 해주나?
그래픽, 프로그래밍 적으도 현지화하는 것은 쉬운 부분이 아닌 것은 맞다. 하지만 CGI 측에서도 한국 시장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해 잘 협력해주시고 계신다. 일정 부분은 손댈 부분이 많다 보니 최대한 겨울 시즌에 오픈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관람객들이 행사장에서 어떤 점을 중점으로 즐겼으면 하는지?
많은 무협게임들이 나오고 있는데,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부담없이 많이 즐겨주시면 될 듯 하다.
한글화 여부는?
배경음악같은 경우는 외주사를 별도로 써서 사용했으며 게임 시스템적인 부분은 위에 말씀드린 부분과 같다.
개발사가 지스타에는 방문했나? 행사장에 대한 반응은?
유저들이 많으니 좋아하시더라.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도 얻고 있어 CGI 측도 매우 고무적이다. 완성도 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많이 만족했다.
타깃 유저층은?
기본적으로 무협 장르를 해보신 유저를 1차적으로 보고 있고, 접근성이 다른 게임에 비해 높지 않기 때문에 '불멸온라인' 처럼 대상을 보다 넓게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기본 무협장르를 선호하는 유저에 대한 어필도 해야할텐데.
'영웅시대'는 기본적인 설정은 무협이지만 책으로 치면 신무협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시나리오 자체가 홍콩 '중화영웅' IP의 시나리오를 게임 내 녹여냈기 때문에 기존 무협을 선호하는 유저들도 충분히 끌어들일 수 있는 요소는 갖고 있다.
대규모 세력전 등과 같은 부분은 있나?
1차 비공개 테스트에는 대규모 RvR은 없지만 그 이후 확장팩에는 포함될 것이다. 내부적으로 그에 대해 기획 중이어서 한국 유저에 맞는 부분을 고려하고 있다.
테스트 일정에 대해 알려달라.
첫 번째 시나리오가 200레벨까지 진행되는데, 비공개 테스트 및 공개서비스는 100~120레벨 정도 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나머지는 콘텐츠를 보완하면서 풀 예정이다. 확장팩 번역은 다 끝나고 로컬라이징 작업 중이다. 콘텐츠 제공 부분은 이미 여유있게 확보한 상태여서 충분하다.
연말 쯤 비공개 테스트를 해서 크게 문제가 없을 경우 길지 않은 시간에 공개 서비스를 진행하겠다. 시스템 안정성 부분만 확보되면 곧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
최근 겨울방학 시즌이라 게임이 많이 나오는데, '영웅시대'는 기존 재미와는 다른 느낌으로 선보여 유저들에게 강한 인식을 남기겠다.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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