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자사의 신작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2차 CBT를 진행하는 가운데, 류정민 PM이 게임 내 콘텐츠를 통해 여성 이용자들의 활발한 유입을 기대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그라비티의 대표 PC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로, 원작의 퀘스트 동선이나 스탯 체계 등을 그대로 모바일에 담아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임은 17일부터 3일간 2차 CBT에 돌입하며 7월 초 정식 출시를 앞두고 개발 막바지에 들어갔다.
특히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원작의 핵심 시스템을 계승하고 '오리진' 만의 특별한 콘텐츠를 대거 추가했다. 이중 그라비티가 강조한 것은 여성 게이머들을 위한 여성향 콘텐츠. 게임 내에서는 PvP 등의 전투 콘텐츠 뿐만 아니라 캐릭터를 꾸미고 자랑하는 '셀카'나 '잡지', 플레이어들이 함께 모여 춤을 추는 '무도회' 등 다양한 생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그라비티 류정민 PM은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기획 단계부터 여성 기획자들도 참여해 여성 게이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 역시 다양한 생활 콘텐츠로 여성 게이머 비율이 높았던 만큼, '오리진'에서도 이를 계승하겠다는 것.
류정민 PM은 "라그나로크 오리진 기획 당시부터 여성 게이머들도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민했다"라며 "여성 게이머들이 불편함을 느꼈을 UI나 플레이 스타일을 간편하게 개선했다. 귀여운 그래픽이나 커뮤니티 활성화도 매력적이지만, 그 못지 않게 생활 콘텐츠도 다양하다. 여성 이용자들의 활발한 유입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성장 단계에서도 헤비 이용자와 라이트 이용자 사이의 균형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에서는 게임 내에 피로도 시스템을 도입, 하루에 얻을 수 있는 경험치의 양을 제한했다.
그라비티 이희수 PM은 "이용자들의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막고 게임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라며 "전투력을 없애는 등의 여러 장치를 통해 신규 이용자와 기존 이용자 사이의 플레이 스타일 차이를 좁히고 진입장벽도 낮추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희수 PM은 "내부에서는 라그나로크 IP 중 최고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상위권을 유지하고 매출 순위 1위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2차 CBT를 진행하고 7월 초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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