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엘앤디, '영국판 테슬라' 삼성SDI 등과 배터리 기술협력 논의 '강세'

등록일 2020년06월15일 12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삼진엘앤디가 강세다.


삼진엘앤디는 15일 오후 12시 5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6.77% 상승한 2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브리티시볼트가 삼성SDI 등에 배터리 공장 설립, 운영을 협의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기가팩토리 건설을 추진하는 영국 브리티시볼트가 LG화학과 삼성SDI에 손을 내밀었다. 국내 업체들과 협력해 배터리 제조 기술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브리티시볼트는 LG화학, 삼성SDI, 중국 CATL, 일본 파나소닉과 배터리 공장 설립·운영을 협의했다. 영국 최초로 3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을 계획하는 가운데 제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브리티시볼트는 앞서 영국 배터리업체 AMTE파워와 기가팩토리 건설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후보지로 영국 사우스웨일즈를 낙점하며 공장 건설을 본격화했다.  


브리티시볼트는 투자를 구체화하며 기존 배터리 업체들에도 적극적으로 대화하는 분위기다. 배터리는 대량 양산에 성공하기까지 기술 장벽이 높은 분야로 이미 안정적으로 배터리를 생산하는 업체들과 협력을 모색하는 이유다.

 

특히 LG화학과 삼성SDI는 올 1분기 글로벌 배터리 시장점유율 기준 1, 3위로 세계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브리티시볼트의 유력한 파트너사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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