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잡을 엔씨의 야심작 '리니지 이터널'

등록일 2011년11월08일 14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엔씨소프트는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엔씨소프트 R/D 센터 오디토리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최대의 게임쇼인 '지스타 2011' 출품작을 발표하는 '엔씨소프트 지스타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했다.

금일 행사에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리니지 이터널의 개임 소개 및 플레이 영상과 북미 스튜디오 아레나넷의 개발 총괄 마이크 오브라이언 및 주요 개발자들이 참여해 '길드워2'의 시연행사를 가졌다.

리니지의 가치 계승한 NC소프트의 숨은 비밀병기 세상에 첫 선
금일 공개된 '리니지 이터널'은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소울에 이은 엔씨소프트의 차기 MMORPG로 전작의 200년 후의 세계관을 그리고 있으며 MMORPG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규모의 대규모 전투'가 특징이다.

한편, 이번 지스타를 통해 일반에게도 첫 선을 보이는 '리니지 이터널'은 플레이 대신 영상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다음은 '리니지 이터널'의 문이준 아트 팀장, 조임수 개발 PD, 최경원 기획 팀장, 김종원 프로그램 팀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좌측으로부터 문이준 아트 팀장, 조임수 개발 PD, 최경원 기획 팀장, 김종원 프로그램 팀장


특허를 받은 드대그 스킬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드래그 스킬을 쓰는 부분은 여러가지다. 바닥을 UI삼아 그리는 기술 등 포괄적인 부분에 대해서 특허를 받아놓은 상태다.

아이온, 블래이드&소울 이후 리니지의 IP를 다시 사용하고 있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리니지에서 계승되는 가치관이 오래되었고 그것을 현대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기에 '리니지'를 선택하게 되었다. 지금도 많은 팀들이 리니지를 기반으로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시도하고 있다.  

2000년도 초반에 '리니지 포에버'라는 프로젝트가 가동되었다. 그 프로젝트의 연장 선상의 프로젝트인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리니지를 기반으로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시도하고 있는데 사내에서 리니지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이름을 보통 '리니지 포에버'라고 이름을 정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철수와 영희 개념이라고 생각해주시길 바란다(웃음)..

게임이 MMO보다는 MO에 가까워 보이는데
인스턴스 던전의 비중이 꽤 높은 게임이다. 이 외에도 모든 유저들이 참여가 가능한 '필드'와 같은 형태의 사냥터도 존재한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아직 말씀드릴 수 없다.



개발 기간 및 개발 참여 인원은 몇 명인가?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한지는 3년이 됐다. 현재 개발 참여 인원은 약 80명 정도다.

전투 이외에도 '리니지 이터널' 만의 특징이 있는가?
아직은 공개할 수 없다. 게임 자체가 프로토타입이기 때문이다. 추후 이러한 시스템이 구현되면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

공개된 클래스는 3가지다. 총 클래스는 몇 가지가 있는가?
아직 모든 것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추가적인 직업 역시 개발 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리니지 이터널에서 부각 시키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지만 지금은 게임 클라이언트 자체가 프로토 타입 버전으로 전투 위주로 제작이 되고 있다. 리니지 세계관의 영웅으로 영웅과 같은 전투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게임의 콘솔 개발 여부는 어떻게 되는가?
아직은 계획이 없다.

대규모 전투가 특징이다. 하드웨어 스펙을 어느정도로 설정하고 개발중인가?
모든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에 힘쓰고 있다.

게임 내 오브젝트 파고 수준은 어느정도인가?
모든 오브젝트를 파괴하는 자유도 개념이 아닌 게임의 재미를 위한 정도의 수준으로 생각하시면 된다.



게임 내 사용된 시스템(쿼터뷰, 엔진, 드래그 스킬 등)을 사용한 이유는?
게임 엔진은 사내에서 제작된 자체 개발 엔진을 사용 했으며 전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쿼터뷰 시점을 도입했으며 그 기외의 시스템 역시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 시키기에 최적이라는 판단하에 시스템에 도입하게 되었다.

게임의 방향성이 궁금하다.

거창한 가치관이나 그런 것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유저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게임 내 물리 효과가 여러가지 보였다. 실제로 구현이 가능한 물리 효과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기존에 보여주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물리엔진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 게임인 만큼 서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대규모 전투가 특징이다. 한 화면에 표현될 최대 캐릭터 수는?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지만 금일 공개된 동영상에선 몬스터와 유저가 약 500개의 캐릭터가 뒤섞인 전투를 보여주었는데 이는 유저들의 사양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며 앞서 말했듯 서버 기술에도 한계가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개선/발전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리니지' 시리즈가 스토리텔링이 약했는데 이번 작품에선 어떻게 되나?
스토리텔링 역시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다. 텍스트, 영상 등 유저들에게 '리니지 이터널'의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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